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2019 홍콩 가정용품 전시회
Hong Kong Houseware Fair 2019
■ 2019 Hong Kong Houseware Fair
2019년 4월 20일(토)부터 23일(화)까지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2019 홍콩 가정용품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관하는 홍콩 가정용품전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로서 26개국 2,160개 기업 참가, 120개국 29,549명의 바이어가 참관하였다. 벽지, 바닥재, 페인트 등의 인테리어 용품과 주방용품, 욕실용품, 장식용품 등의 다양한 가정용품이 전시되어 최신 트렌드를 살필 수 있었다.
■ 전시관 구성
2017년부터 홍콩 가정용품전은 'L.I.F.E'라는 전체 컨셉을 중심으로 Lifestyle, Interior, Feast, Enrich 4가지 테마관으로 나누어, 보다 체계화되고 트랜디한 전시회로 발전 중이다. Lifestyle 구간에는 'Hall of Elegance'를 비롯하여 유명 디자이너의 각종 프리미엄 상품이 전시되었다. Interior 구간에는 주로 국가 고유의 특장점을 살린 생활용품이 전시되었다. Feast에는 가정용품과 주방용품 그리고 Enrich 구간은엔 아동용품과 애완용품이 전시되었다. 올해는 중국, 대만, 터키, 인도, 유럽연합 등 총 8개의 국가관이 구성되었다. 각 국가관들은 해당 국가의 이미지에 맞춘 제품들을 판매하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한국관 평가
2019 홍콩 가정용품 전시회 한국관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KOTRA 공동주관 한국관 14개 업체와 남양주시 협력 지원 참가사 3개사가 합쳐져 총 17개의 업체가 한국관을 구성하였다. 한국관은 국가관이 몰린 3E 홀 중에서도 메인 출구에 위치해 높은 접근성을 보여주었다.한국관 전시품은 주방용품 뿐 아니라 비데, 아로마 디퓨저, 수소 정수기 등 생활용품 및 가전제품 등 전년도에 비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을 선보이며 참관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특히 한국 상품의 품질에 대한 바이어들의 신뢰도가 굉장히 높았다.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들의 경우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Korea’라는 브랜드 가치에 힘입어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특히 LED 조명을 활용한 세련된 부스장치 디자인으로 한국제품의 우수성이 더 부각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는 괄목할 만한 성과로 이어졌다.
■ 한국관 주요 품목 소개 및 바이어 반응
좌) 웰로스 코리아 (사진 출처: 디렉토리) 우) 헬스투데이 (사진 출처:디렉토리)
▶ 웰로스코리아
- 주요 품목 : 밀폐용 스마트백
웰로스 코리아는 음식물을 일반 용기보다 오래 보관할 수 있게 만들어진 스마트백이 인기였다. 기존 플라스틱 용기와 달리 지퍼백으로 제작되었기에 공간 활용이나 휴대하기 좋다는 장점이 있었고 디자인도 귀엽게 만들어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냉장고 보관용 뿐 아니라 호주나 미국 등 아이들 등교시 귀엽고 가벼운 런치박스로도 활용 가능해 더욱 인기였다. 홍콩 뿐 아니라 미국, 대만, 이태리, 일본,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상담이 이루어졌다. 또한 전시회 중 태국 백화점 소싱팀과 상담 후 신규 제품 라인 백화점 내 입점하기로 협의되어 앞으로의 사업 발전이 기대된다.
▶ 헬스투데이
- 주요 품목:아로마 디퓨저
주로 냄비와 후라이팬 등을 전시하는 타 업체와는 차별화 되게 리빙용 제품인 아로마 디퓨저를 선보인 헬스투데이가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인공 재료보다 천연 재료를 활용하여 너무 향이 진하거나 머리 아프지 않게 만든 것이 제품의 장점이었고 향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보유 하고 있어서 각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비결이었다. 이에 홍콩 바이어는 홍콩 법인에 직접 판매하고 홍콩 대리점을 희망하기도 하였다. 또한 말레이시아, 일본, 인도, 태국 등 다양한 바이어들과의 상담이 이루어져 추후 성약기회 또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 향후 전시회 발전 전망
홍콩 가정용품 전시회는 매년 참가규모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으나 소비재 분야 아시아의 대표적인 B2B전시회로서 바이어 수준에 대한 참가 기업의 만족도가 높고, 한류의 영향으로 홍콩의 한국 소비재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홍콩 및 중화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기업의 교두보다 될 수 있는 전시회로 평가된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 급성장에 발맞추어 본 전시회 역시 O2O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기존의 전형적인 전시회를 탈피하여 진화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꾸준한 참가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 출처: 홍콩무역관 자체 촬영 / 공식 웹사이트 및 하단 기재
내용 출처: 홍콩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