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제 16회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
영문 | 16th Iran Health International Exhibition | |
개최기간 | 2013. 5. 18 ~ 21 (9 AM – 4 PM) | |
홈페이지 | ||
연혁 | 1989년부터 16번째 개최 | |
규모 | 35,000m² | |
참가업체 수 | 410개사(외국기업 60개사 포함) | |
참관객 수 | 20,000여명 이상 | |
전시분야 | 의료, 치과, 실험 기기 및 의약품, 헬스케어 서비스 |
■ 박람회 특징
이란에서 16회째 열리는 제 16회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IRAN HEALTH 2013)가 2013년 5월 18일부터 5월 21일 까지 테헤란 상설 전시장(Tehran International Permanent Fairground)에서 개최되었다. 1989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는 이란에서 가장 크고 명망 있는 박람회로 의료, 치과, 실험 기기 및 의약품, 헬스 케어 서비스 시장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박람회를 조직한 Mrs. Farzaneh Pour는 인터뷰에서 “이번 박람회는 의료, 치과 및 실험실. 장비 제조업체 협회(AMEDAL), 이란 의료기기 수출업체연합(ISMEE), 이란 의료공학 기업협회(AIMEC) 및 의료기기 수출입협회(META) 의 4개의 협회가 합쳐진 Sanat Salamat Co.(Health Industry Exibition Services Co.)가 조직하여 박람회의 질을 전반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 라고 말하였다. 또한 터키,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에서 별도의 전시관을 구성하였지만 14개의 한국 기업이 참여한 한국 전시관이 가장 큰 규모라고 말하였다. 그리고 내년 박람회는 한국기업이 주최하는 워크샵을 기대해본다고 말하였다.
■ 한국관 참가업체 및 상담 바이어 현장 인터뷰
KOTRA 테헤란 무역관은 이번 박람회에 한국 전시관을 별도로 구성하였으며 강원도내 기업 5개사를 포함하여 14개사가 참여하였고 총 179건의 바이어 상담을 추진하였다.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기업들은 KOTRA에서 직접 양질의 바이어를 발굴하고 상담을 주선 해준 것이 시간과 효율성 측면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또한 이란에 대한 정보가 없던 상황에서 이란 시장 및 바이어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하였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제약기업 Korea United Pharm. Inc.는 “KOTRA가 주선한 업체 대부분이 약속된 시간에 방문해 주어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였고 상담 결과 많은 바이어들이 이란 내 입지 및 규모를 가진 업체였으며 당사의 제품 군에 대해 미리 알고 상담을 진행하여 구체적인 거래조건까지 협의가 가능하였다”고 말하였다. 또한 의료기기 제조기업 DIOTECH은 “처음 참여한 박람회지만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2~3개 업체와 연결되어 좋은 결과를 기대되며 조금 더 바이어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제공된다면 대리점 계약 같은 거래시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하였다.
한국 기업 부스를 방문한 이란 내 의료기기 수입 1위 업체 PARS GROUP은 “MRI, X-RAY 등 의료기기 품질은 중국에 비해 월등하다”고 말하였다. 또한 5년 동안 LG생활건강과 거래를 하고 있는 KSN은 한국 업체들과 추가적인 접촉을 위해 박람회에 참가하였다. KSN은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품질과 점유율은 매우 좋고 원화 결제 시스템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LG와의 거래기간 동안 단 한번도 결제 문제가 생긴 적이 없기 때문에 한국의 중소기업이 이란에 활발히 진출하기를 기대하였다.
미용/ 에스테틱 의료기기 생산 및 수입업체인 Sigma Process는 “한국의 의료기기 품질은 매우 좋지만 환율로 인해 다른 제품에 비해 가격은 높은 편이며 한국 업체들 대부분은 해외 에이전시를 두고 있지만 새로운 업체를 발굴하려는 것은 하나의 에이전시가 독점하는 구조인 이란 시장에는 부정적”이라고 말하였다. 한국 업체 및 상담 바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란 바이어들은 아시아 국가 중 한국 업체들의 품질이 가장 우수하지만, 가격 측면에서는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을 원하였다. 그리고 에이전시를 통해 한국 업체들과 거래를 희망하는 경우도 많았으나 한국 업체들의 에이전시 경쟁에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 외국 업체 현장 인터뷰
이번 의료기기 박람회는 한국, 터키, 대만, 말레이시아, 아르헨티나, 인도, 벨기에, 덴마크, 이탈리아, 시리아, 레바논, 이라크, 카자흐스탄, 아프가니스탄에서 총60개의 외국 기업이 참여하였다. 그 중 이란, 벨기에&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 Pharmachine India(인도), Biem Pharma(터키)을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란, 벨기에&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 : 매년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제재제로 인해 이란으로 상품을 운송하는
문제가 있지만 이란 기업에 의해 발급되는 라이센스를 통해 그들의 상품을 운송하고 이란에서 생산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한다.
, Pharmachine India(인도) : 공구 유지보수 회사로 매년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들에게 이란은 매우 중요한 의료기기 시장이며 올해 유럽기업들이 박람회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것은 다른 국가들에게는 기회일 것이라 말하였다.
, Biem Pharma(터키) : MRI검사 약품 업체로 이란 의료기기 박람회에 처음 참가하였다. 그들은 이란의 의료 시장은 수익성 있는 시장이며 이미 원재료를 이란시장에 공급하고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들은 이란 내 의료 분야에 더 많이 진출하기를 원하였다. 인터뷰를 통해 외국 기업들이 경제재제로 이란과의 교역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여전히 이란 의료기기 시장에 대한 높은 가능성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박람회 참가 종합평가
제 16회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IRAN HEALTH 2013)는 테헤란 상설 전시장 내 6개 홀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KOTRA는 35번 홀 입구 쪽 14개 한국업체로 구성된 한국 전시관을 구성하여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으며 이란 국영방송에서 한국 전시관과 한국 업체를 취재하기도 하였다. 또한 상담 주선 바이어 외에도 박람회를 방문한 바이어들과 추가적인 상담이 이루어졌으며 한국 의료기기 업체들과의 동업을 위한 진지한 상담을 나누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한국 의료의약품 수출 업체들은 국제적인 대이란 경제재제가 오히려 이란 시장 진출 및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하며 이란 의료기기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대부분의 업체가 다음 번 의료기기 박람회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내비쳤다. 한국 제품의 높은 품질 때문에 이란 내 바이어들 역시 한국 업체들과 지속적으로 거래를 원했으며 많은 한국 업체들이 이란에 진출하길 원하였다.
하지만 전시장 규모에 비해 참관객을 위한 카페테리아, 휴식공간 등 부대시설이 부족한 점은 개선되어야 할 점이라 생각된다.
■ 주최기관 정보
기관명: Sanat Salamat Co.(Health Industry Exibition Services Co.)
담당자: Mrs. Nasrin Farzaneh Pour
주소: No. 10.1, 64th, st., Youssef Abad Ave., Tehran-Iran
전화일본 오사카 관서중소기업종합전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