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1. 전시회의 특징
자료원: 무역관 자체촬영
베트남 엑스포는 1990년부터 매년 4월에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가장 대표적인 전시회이다. 이번 “2019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는 Vietnam National Trade Fair & Advertising Company (VINEXAD)가 주최하였고 베트남 무역진흥공사 (Vietrade)가 공동주최하였으며 베트남 공상부의 후원으로 4월 10일부터 4월 13일까지, 4일간 하노이국제전시회장 (ICE) (20,000 m2 실내전시장 및 실외 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기계 및 장비, 전기전자, 건자재, 가구, 의류, 식품 및 음료 등 산업 및 생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품목이 전시되어 베트남 최대 소비재 전시회를 구성하였다. 전시장은 총 4개 홀로 구성되었으며, A1홀은 국제전시관, A2홀은 기계장비 전시관, A3홀은 Vietrade 전시관, A4홀은 베트남 각 지방 농산물 전시관으로 이루어졌다.
2. 한국관 주요품목 소개 및 동향, 바이어 반응
자료원: 무역관 자체촬영
KOTRA 는 A1 전시장 중앙 입구에 KOTRA 행정 부스 및 참가 기업 공동상담 ?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60개 참가기업의 한국관을 구성하였다. KOTRA 하노이무역관은 ’99년부터 21회째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하고 있어,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참가 기업들에게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 주선 및 부스 운영 지원을 하여왔다.
한국관은 미용 - 화장(15개사), 패션 - 잡화(7개사), 식품 - 음료(17개사), 주방용품(4개사), 전기 - 전자(11개사), 소재장비(6개사)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 하였으며, 4일 동안의 전시 기간 중 다양한 수요를 가진 베트남 바이어와 참관객들을 맞이하여 열띤 상담을 진행하였다. KOTRA 한국관 참가기업 60개사는 전시기간 동안 다양한 수요의 베트남 바이어 및 참관 기업들과 약 76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대다수의 바이어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그 중에는 현장에서 계약 체결까지 진행한 바이어들도 여럿 있었다. 참가기업 다수가 베트남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오랜 기간 준비해온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엑스포는 잠재바이어 발굴과 베트남 시장의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25개 부스), 강원도경제진흥원(10개 부스), 대전테크노파크 (9개 부스), 청주상공회의소 (10개 부스), 수원상공회의소 (6개 부스), 서울테크노파크 (30개 부스) 등 여러 기관들도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함께 지원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참가는 KOTRA 한국관 60개사, 타 단체관 총 90개사, 개별참가 기업 10개사, 총 160개사로 엑스포 전체 해외기업 중 절반 이상을 한국 기업들이 차지했다.
3.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자료원: 무역관 자체촬영
이번 2019 베트남 하노이 엑스포는 각광 받고 있는 시장인 베트남의 최대 규모 종합 전시회인 만큼 많은 국가에서 참가 하였는데 베트남과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중국, 알제리, 쿠바 등 25개국에서 406개 기업이 5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였다. 특히, 한국, 베트남, 중국, 쿠바, 알제리, 인도네시아 총 6개 국가에서는 전문 전시관을 설치해 참가하였다. 베트남 엑스포는 2015년부터 명예참가국 제도를 도입해 매년 1개 국가를 선정하여 왔으며, 한국은 2015년과 2017년 명예참가국으로 참가하였다. 작년에는 러시아가 명예참가국으로 참가하였지만, 올해에는 명예참가국이 없이 진행되었다.
올해는 중국(60개사), 쿠바 (24개사)와 알제리 (9개사)가 참가해 전시장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었다. 알제리는 자국의 식품을 위주로 홍보를 하였고 쿠바는 의약품, 소프트웨어, 화학제품 등을 전시하였다. 특히, 쿠바산 천연화장품은 천연 제품을 선호하는 베트남 현지인들의 요구에 부합하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라오스, 캄보디아 등의 국가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각국의 전통 수공예품과 특산품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도네시아 또한 국가관을 개설하여 각종 공구와 가구, 생활 용품을 전시하여 자국의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홍보하였다. 올해에는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트렌드를 반영하여 유기농, 한방, 천연 재료를 이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베트남 기업들의 참가가 두드러졌다. 베트남 정부 및 국영기업에서도 이번 베트남 엑스포를 통해 자국 홍보에 나섰다. 베트남 무역진흥청(VIETRADE)에서는 외국인투자 촉진을 위해 ‘Invest in Vietnam'이라는 홍보관을 운영하였다. 올해에는 하노이시, 하이퐁시 외에도 타잉화, 키엔장, 빙밍성등 베트남의 여러 지역 소개 부스를 마련하여 각 지방의 투자유치담당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외국인의 베트남 투자 유치를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하노이시 산하의 무역유통회사인 하노이 유통공사는(Hapro)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하여 베트남에서 생산되는 공예품과 농산품을 전시하는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많은 참관객의 관심을 끌었다.
◇동 전시회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위의 전시회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실 수 있으며, 더불어 의문점이나 궁금한 사항은 하노이 무역관 (kotrahanoikbc@gmail.com)으로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출처 : 하노이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