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2019 홍콩 쥬얼리 전시회
2019 Hong Kong International Jewellery Show
■ 2019 6월 인터내셔널 홍콩 주얼리 전시회
이번 주얼리 쇼는 2019년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총 4일 간 홍콩무역발전국(HKTDC)의 주관 하에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개최되었다. 매년 상반기, 중반기, 하반기 세 번에 나눠서 열리는 주얼리전 중 6월 전시가 가장 규모가 작다고 한다. 2018년 기준 참관객수는 94,333명, 참가 업체수는 3,730개였다. 올해 전시회가 열리기 전부터 홍콩 범죄인 인도 조례 개정안 반대 시위 때문에 전시장 분위기가 안 좋을까봐 우려되었지만, 걱정과 달리 전시회는 모두 정시에 끝마쳤고 여전히 전 세계 보석업계 종사자들이 모여 전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 전시관 구성
Antique & Vintage Jewellery Pavilion | Gemmological Laboratories Zone |
Coral Pavilion | Gemstone Pavilion |
CORE Pavilion | Jewellery Accessories Zone |
Designer Arena | Jewellery Mounting Zone |
Diamond Pavilion | Packaging, Tools & Equipment Pavilion |
Fashion Jewellery Pavilion | Pearl Pavilion |
Fei Cui Gallery | Silver Jewellery Pavilion |
Fine Design Pavilion & Fine Gem Pavilion | Stainless Steel Jewellery Pavilion |
Fine Jewellery Pavilion | Technology Pavilion ![]() |
Finished Jewellery Pavilion | Lab Grown Diamond Pavilion ![]() |
2019 홍콩 보석 전시회는 총 20개의 테마 및 관으로 나뉘어져 개최되었다. 1층은 크게 디자이너 갤러리 및 명품보석을 전시한 Fine Jewellery, Core Pavilion이 위치하였다. 3층엔 18개의 국가관 및 gem, 앤티크 주얼리 등이 전시되었다. 올해는 보석을 세공하고 평가하는 Technology Pavilion과 Lab Grown Diamond Pavilion이 추가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제품을 큰 그룹/Zone 으로 나눠 전시함으로서 참관객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전시를 구경할 수 있었고 업체들과 바이어간의 비즈니스 매칭도 더욱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었다. 한국관은 3층 홀에 위치하였으며 총 19개의 업체가 참가하였다.
■ 주목을 끄는 대표 부대행사
명성 높은 주얼리 쇼답게 전시회 기간 동안 다양한 특별 부대행사가 마련되었다. 그 중 주얼리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세미나가 준비되었다. 강연은 영어 및 중국어로 진행되었다.
■ 한국관 평가
2019 보석 전시회에서 한국관은 3층 홀에 위치하였다. 한국관의 부스는 핑크색으로 통일감들 주었고 한국을 영어 및 중국어로 표기하여 중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총 19개의 업체로 춘계, 추계 주얼리 전시회보다는 적은 업체들이 참가하였지만 마운팅 제품, 완제품, 골드제품, 원석 제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통로에 위치해 있어 홀보다는 바이어들의 유입이 적었다는 평도 있었지만 한국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해 한국관을 찾는 바이어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 경쟁국 참가 현황
일본관은 1층 홀에 위치하였다. 빨간색으로 Japan을 표기하였고, 주로 진주 및 다양한 디자인의 금속 완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화려함보다는 심플하고 아기자기한 스타일의 제품이 많았다. 반대로 이탈리아는 조금 더 화려하고 원석이 큰 제품이 많았다. 국가관은 연두색으로 표시하였다. 앤티크 Zone 도 되게 유니크한 제품을 많이 선보였다. 각 나라에서 앤티크 제품을 취급하는 업체가 나왔고 시장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해 많은 참관객들 및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말 오래된 유물 등 현재 구하기 힘든 제품을 새롭게 가공하여 판매하는 업체도 있어 신선함을 주었다.
■ 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이번 전시회는 3월 9월 전시회처럼 엄격히 귀금속 위주로 취급하는 분위기와 달리 패션 악세서리도 많이 전시하는 분위기였다. 특히나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판매 하는 부스들도 많아보였다. 보석 산업은 다른 산업군과 비교하여 디자인이 중요하고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고객들의 니즈와 현재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때문에 전시회장에서는 다른 부스의 제품을 확인하거나 주최측에서 마련한 행사에 참여하여 세미나를 듣는 등 트렌드를 확인하려는 모습들로 분주하였다. 주얼리는 점점 더 패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 나라 기업들도 트렌드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고 기존의 세련된 디자인에 트렌드를 가미하여 고객들의 니즈에 빠르게 발맞추어 갈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출처 : 코트라 홍콩무역관, 홍콩무역발전국,
사진 : 코트라 홍콩무역관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