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17 조회수 : 915

 

전시회명 

AUSPACK 2013 

개최장소

Sydney Showground, Olympic Park 

개최기간 

201357() - 10(

전시분야

각종 포장 용기, 포장 기계 등 

주 최 자 

Exhibitions & Trade Fairs 

웹사이트 

http://www.auspackplus.com.au 

참가사수 

관련 업계 308개사 (협력 업체를 포함한 외국 기업 112개사

 

 

n 2년에 한번 포장에 관한 것을 모두 보여주는 AUSPACK  

 

번잡한 도심에서 조금 비껴난 시드니 올림픽 파크 내() Showground에서 2013년도AUSPACK이 개최되었다. AUSPACK‘AUStralian PACKaging’ , 제품 포장과 관련된 최신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로 2년에 한번 열리며 호주 내 많은 산업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멜버른과 시드니를 오가며 개최된다. 다음 전시회는 2015년 멜버른 전시 컨벤션 센터에서 30주년 기념 행사를 겸하여 열릴 예정이다 

제조 공정의 마무리라고도 불리는 포장작업에 대한 관심을 방증하듯 호주 전역은 물론 세계 각지에서 전시장을 찾은 바이어들이 몰리고 있었다. 특히 업계의 특성상 전시회 참가 업체의 대부분은 <APPMA>, , 호주 포장 및 가공 기계 협회 회원사와 호주 시장에 진출하려는 18개국의 수출/무역 업체로 이루어져 있었는데 기업 관계자간의 네트워킹과 상담 세미나가 곳곳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주최측은 이번 AUSPACK에 참가 기업의 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308개사)했다고 밝혔다.

  

n 포장 업계, 혁신과 더불어 지속가능성을 얘기하다  

 

            AUSPACK 2013은 그 어떤 전시회보다도 보안 규정이 엄격했다. 곳곳에 카메라 반입 금지 스티커가 붙어있는 부스가 많았으며, 많은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촬영을 만류하기도 했다. 협회 업체가 한꺼번에 모이는 자리는 결코 흔하지 않은 만큼 많은 기업에서 이 기회에 공들여 완성한 고유의 신기술을 선보이고 싶어했기 때문이었다. 일례로 특허를 출원해 놓고 통과되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제품의 양이 제법 상당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로 소개된 신제품으로는 기존의 제품보다 한 층 강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글루스틱, 밀봉 기계, bagging(제품을 용기 또는 별도로 마련된 가방에 담는 작업) 기계와 더불어 친환경 마스킹 테이프와 방습제 등을 꼽을 수 있겠다.

 

            한편 AUSPACK 참가 업체는 단순히 포장 기계 관련 기업에 국한되지 않았다. 포장을 마감하는 데에 필요한 접착제, 상품 라벨, 보틀링(제품을 병에 담아 밀봉하는 작업)에 특화된 기업은 물론 물류/운송 업체까지 들여와 그야말로 완제품을 처리하는 작업 전반을 한 눈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호주 전역에 불고 있는 에코 트렌드는 포장/처리 업계에도 여전하여 바이오 플라스틱과 같은 친환경 포장 용기에 대한 관심 역시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는데, 근시안적인 비지니스 마인드를 지양하는 대신 업계 전체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바이오 플라스틱 코너에는 일본이나 타이완 등 아시아에서 온 업체들 역시 선전하고 있는 점이 흥미로웠다.

  

 

n 호주 시드니에서 한국 포장 산업의 미래를 생각하다.  

일반 소비자의 입장에서 그 규모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지만 사실 포장 산업은 대부분의 주요 선진국에서 상위 10대 산업으로 꼽힐 정도로 부가가치가 큰 산업이다. 특히 호주는 일찍이 업계의 선진화가 이루어진 덕분에 AUSPACK의 명성과 효과는 세계 3대 포장기계전시회(독일 뒤셀도르프의 인터팩, 미국 시카고의 팩엑스포, 일본의 재팬팩)와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한국 업체의 호주 시장에 대한 연구와 진입이 조금 더 활발하게 이루어져 장기적으로 우리 포장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출처 : KOTRA 시드니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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