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전시회 개요
○ 올 해 11회를 맞이한 하임텍스는(Heimtexsuisse) 2009년에 최초로 시작하여 매년 베른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로 인테리어 분야에 있어서는 스위스 최대 전시회임.
- 스위스인테리어경영자협회(interieur suisse)에서 후원하고 BERNEXPO에서 주관하며, 인테리어 분야에 있어 스위스에서 유일하게 개최되는 전시회.
- 전시분야는 크게 총 4가지로 침구, 가구, 실내장식품, 인테리어로 구성되었음.
- 전시품목으로는 침대, 매트리스, 이불, 쿠션, 카펫, 벽지, 커튼, 실내가구, 조명 등 다양함.
- 올해 하임텍스(Heimtexsuisse)에는 총 74개의 인테리어 관련 분야 업체들이 전시에 참가하였으며 그 중 15개사는 인근유럽 출신의 해외업체들이며 나머지 59개사는 스위스업체들로 구성되었음.
- 59개사의 스위스 전시업체들은 침구 제조 및 유통업체, 실내가구 및 조명업체 및 수입·유통업체, 블라인드·커튼 제조업체 등임.
- 인테리어 전분야에 걸쳐 다양한 품목 찾을 수 있었으나, 침구관련 업체들이 가장 많이 참가하였음.
○ 2019년 하임텍스는 총 2,800여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2009년 이래 최대 방문객수를 기록하였음.
- 2009년 베른에서 최초로 개최되었을 당시 방문객이 2,000여명 미만이었으나, 전시회 전문성 확보, 스위스 유명 인테리어업체들의 전시 참가 유도 및 진성바이어 초대 등 주최측의 꾸준한 노력에 의해 방문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음.
- 방문객 성격은 침구 전문 판매상, 대형유통망 바이어, 백화점 MD, 건축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도매 판매업체들, 인테리어분야 직업학교 선생님들, 인테리어 관련 잡지 발행 미디어 등 다양하게 구성되었음.
- 해외방문객들은 주로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벨기에, 리히텐슈타인 등 인근 유럽국가 출신들이 많았으며, 하임텍스 성격상 스위스 현지 바이어들이 방문객의 70% 이상을 차지하였음.
- 하임텍스는 스위스 인테리어분야 종사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전시회이며, 서유럽 최신 트렌드부터 스위스의 인테리어 문화를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으로, 인테리어 분야의 독보적인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음.
- 소규모 전시회로 보일 수 있으나, 하임텍스의 경우 일반인은 참가가 불가하고, 관련분야 종사자 및 진성바이어들이 많이 찾는 전시회로 전시참가업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았음.
■전시회 이모저모
○ 북유럽 “Hygge”감성이 스위스까지
– 현재 스위스 인테리어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트렌드는 북유럽감성 “Hygge-Gefuehl(안락함)”이며, Hygge-Gefuehl에서 강조되는 특징으로는 집이 인간에게 주는 안락함을 극대화하는 인테리어 방식과 디자인임.
- 스위스 인테리어 디자인업체 Good Interiors의 디자이너 Branca Good씨에 따르면, “집”이라는 공간은 단순 의식주를 해결하는 곳에서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휴식처이자 직장 및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안식처로 진화하였다고 표현함. 또한, 하임텍스 전시장에서도 “Hygge-Gefuehl” 트렌드에 따라 자연감성의 색깔들을 활용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고 하였음.
- 자연스러운 색깔표현 뿐만 아니라, 강한 코랄색 및 네온컬러 등의 “Vivid Color”를 활용한 인테리어 소품 및 가구, 실내장식품도 전시회에서 많이 찾을 수 있었음.
○ EuroInterior 주관 유럽 실내디자인 올림피아드 주최
- 특히 EuroInterior에서 주관한 청소년 대상 실내디자인 올림피아드를 2019년 하임텍스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음.
- 스위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총 4개 국가에서 각각 2명씩 선별하여 총 8명의 학생들이 본선에 진출하였고, 학생들 출신지역의 특색을 디자인에 반영한 모델하우스를 전시장에서 선보였음.
- 오스트리아 출신 2명의 학생들이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독일 학생이 동메달을 받았음.
- 올림피아드는 유럽 내 실내디자인 직업전문학교 학생들 대상으로 진행되었고, 우승자는 추후 인테리어분야의 스위스 유망기업에 취업하는데 혜택을 받음.
- 실내디자인 전문가를 일찍부터 양성하는데 민간 전시회가 기여했다는 점에서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냄.
- Verband interieursuisse, Recticel Bedding AG 등에서 올림피아드 시상 및 Keynote 스피커로 참가하였음.
○ 한국업체 N사의 향기이불 홍보
- 침구를 제조하는 전라북도 소재 N사의 신제품인 향기나는 이불이 스위스시장 독점파트너인 고가 침구 유통회사 C사를 통해 하임텍스에서 홍보되었음.
- N사의 독점파트너 C사의 대표 Z씨에 따르면, 향기 나는 이불이 유럽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만큼 고객사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특히 N사 제품의 높은 퀄리티와 유럽인들이 선호하는 허브향 침구가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하였음. 스위스 소비자들은 가격민감도가 낮고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기 때문에 N사의 향기이불을 고품질·고가전략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향기이불 판매가 지속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였음. .
■ 전시회 현장사진
*자료원: Heimtexsuisse, 무역관 자체 인터뷰, 스위스인테리어경영자협회(interieur suis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