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의 특징

  IDET는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에 속하는 국방 및 보안 기술 전시회로, 격년 주기로 개최되며 지역적 색채보다는 국제적 성격이 강한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체코 방위 및 보안 산업을 위한 수출 선전 플랫폼으로 계획 되었으며 실제로 체코의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및 군 관계자들의 참여로 그 대표성을 인정받고 있다. 매 전시마다 체코 국방부와 체코 군대가 부스 공간을 두고 참가하며, 이번 전시회는 외국 군부 대표단과 전 세계 20 개국 이상의 외교부 장관단이 방문하여 그 위상을 더욱 높였다.

□ 한국관 주요품목 소개 및 동향, 바이어 반응

  한국기업의 경우 동 전시회 최초로 군사용 및 보호 작업복 등의 의류를 제작하는 업체 1개사가 참여하였다. 체코 뿐 아니라 유럽 내 인근국 및 타 대륙 국가의 국방산업 관련 종사자 및 발주처, 유통업체들이 대거 참가한 동 전시회에서 하나뿐인 한국 기업의 제품은 상당한 관심을 끌 수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실제로 현장에서 부스를 방문한 여러 잠재 파트너 업체 발굴이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군 관련 인사 및 업체들과의 네트워크 확장, 추후 거래 논의를 위한 인콰이어리 발굴이 성사되어 전시에 대한 활용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 전시회 이모 저모

  이번 전시에서는 국방 및 보안 산업에 초점을 맞춘 IDET 2019와 소방 안전을 위한 PYROS 2019 전시회가 함께 개최되었다. 이에 따라 전시가 공식적으로 종료된  6월 1일 토요일에는 군 관계자 또는 전문 B2B 방문객 외에도 민간인과 아이들이 전시 입장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안전의 날’ 이라는 이름으로 모든 연령대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체코 소방청 및 구조 기관 측 지원으로 일반인 및 아이들이 경찰관, 소방관, 구조대원들의 직업 체험을 해 볼 수 있도록 전시장 내 설비를 마련, 모든 이가 즐길 수 있는 전시회를 만든 점이 흥미롭다.

출처 : 프라하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