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Interstoff ASIA Essential Spring |
개최장소 |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 |
개최기간 | 2013.3.13.~ 2012.3.15 |
전시회분야 | Fabrics & Textiles |
주최자 | Messe Frankfurt (Hk) Ltd. |
웹사이트 | |
참가업체 수 | 229개 사 |
방문자 수 | 7,244명 |
■ 전시회 개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섬유 전시회인 Interstoff ASIA Essential Spring이 지난 2013년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홍콩 완차이에 소재한 전시컨벤션센터(HKCEK)에서 열렸다. 매년 봄과 가을에 독일 메쎄 프랑크프루트사의 주관으로 열리는 인터스토프전은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하였다. 의류와 직물 제조업체를 비롯한 약 229개사의 전시참가자와 7,244여명에 달하는 전 세계 방문객들은 섬유 산업의 아시아 소싱 플랫폼인 홍콩에서 최신 트렌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새로운 사업 파트너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쳤다.
■ 전시회 기본 구성
이번 2013 춘계 아시아 인터스토프전은 홍콩컨벤션센터 Hall 1 D, E를 합친 약 9000 sqm의 규모로 진행되었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크게 4개의 국가관을 기본으로 예년과 동일하게 2014 s/s 트렌드포럼, 패션쇼, 세미나 존을 운영했으며 이번년에는 홍콩 섬유 어패럴 R&D 업체인 HKRITA 주관으로 "Research and Education Zone"을 운영하였다. 특히 트렌드 포럼은 그 주제에 따라 Serene spirit, Blue Mood, Sweet Rebel, Expressive Soul이라는 4가지 공간으로 운영되었으며, 각 관마다 차별화된 디자인 컨셉으로 전시에 흥미를 부여하였다.
■ Pavilion & 한국관
코트라 홍콩 무역관과 한국패션소재연합회 주관으로 구성된 한국관은 1997년 최초 참가 이래 올해로 17번째 참가하며 총 13개 업체를 모집하여 운영하였다.(단독 전시 1개사 별도) 한국관 부스는 전시장 가운데에 위치한 트렌드 포럼 존 맞은편에 위치하며 관람객들의 동선이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다. 한국관의 Premium Korea,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한 Elite China, 최근 발 빠른 도약을 하고 있는 Amazing Taiwan,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Fine Japan 등 각각의 특색을 살린 타이틀은 전시회의 또 다른 재미를 더했다. 작년에 있었던 Origin Africa와 Innovative India관 대신 위의 4개 국가관에 포커스를 맞추는 모습이었다.
-한국관 참가 기업 설문조사
Premium Korea 한국관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내방객의 수치는 작년과 비슷하였으며 , 바잉오피스 위주로 상담이 이뤄졌기때문에 양질의 미팅이 이뤄졌다고 답하였다. 또한 전시장 한국관의 위치가 좋은 덕분에 더 많은 왕래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부스 위치 선정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하였다.
■ 전시제품동향 및 2014 s/s트렌드
― 작년 이어 올해도 친환경 바람
GOTS와 Systain이 협력사로 참여해 친환경업체들에게는 그린, 브라운, 블루, 실버 4종류의 Eco라벨을 부여했고, 주최측에서는 Eco-Textile 업체 list를 따로 명시함으로써 관람객들의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수요에 부응하는 모습이었다.
-기능성 소재에 대한 관심
기존의 Anti-bacterial 소재 외에도 Anti-Mosquito, Electromagnetic Shielding, Deodorant 등 기능성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주최측에서는 역시 Functional Fabrics 업체 list를 따로 명시하여 관람객 및 바이어를 배려하였다.
- 2014년 트렌드를 보여주는 패션쇼 패션 트렌드에 대한 각종 세미나, 트렌드 포럼 외에도 패션쇼 공간이 마련되어 신진 디자이너들의 패션쇼가 진행되었다. 패션쇼장은 시작할 즈음엔 자리가 가득차서 늦게 온 사람들은 자리를 찾지못해 서서 관람해야 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필자가 찾아간 날에는 Flux등 4개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쇼가 진행되어 2014 S/S시즌 트렌드를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산업 동향 및 전시회 전망
수 년째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는 섬유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는 최대의 수출국인 중국의 목화 등 원료 생산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마찬가지로 바이어의 입장에서도 선뜻 제품 구매를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여파는 이번 인터스토프 전시회에서도 느껴졌다. 한국관에 입주한 많은 업체들은 바이어의 수가 점점 줄어들고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완성품 업계를 중심으로 섬유산업은 살아나고 있는 추세이다. 섬유업체의 입장에서는 오히려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상황이다. 트렌드를 파악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작년에 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쳤던 유니클로사의 '히트텍' 원단을 납품했던 도레이(TORAY)사 처럼 기술력과 마케팅의 결합으로 난관을 헤쳐나간다면 결코 불황은 없다. 산업이 살아나면 전시회도 북적인다.
(자료원 : messe frankfurt, 코트라 홍콩무역관 종합자료)
출처 : KOTRA 홍콩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