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전시회 이모저모
자료: 멕시코 의료기기 전시회(ExpoMed) 홈페이지
ㅇ 2008년 처음 개최되어 11회차를 맞이한 멕시코 대표 의료기기 전시회로 중국, 미국 등 약 20개 국가, 250개 사 이상이 참여하는 주요 전시회
- 의료기기 유통사, 제조사, 의료기기 운송사, 수입상 등 다양한 업체가 참가했으며 진단기기, 의약품, 수술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
- 주최측에 따르면 ExpoMed는 B2B 중심의 전시회로 참가업체들이 다양한 바이어와 의료기기 유통회사 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
□ 주요 부대 행사
ㅇ 2박 3일간 멕시코 의료와 관련된 10여가지 주제를 논의하는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
- 미래 환자 관리, 멕시코 의료시스템 변화 등의 주제를 논의했으며 컨퍼런스 중 네트워킹 시간을 따로 마련해 참가자간 교류에 중점을 두었음
자료: 코트라 무역관 자체조사 및 ExpoMed Facebook
□ 전시회 특징
ㅇ 이번 전시회는 과거 전시회들과 비교해 대형 전시 부스나 대기업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것으로 평가
- 전시회에 참가한 A기업 B씨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 사회보험청(IMSS) 총재는 긴축문제로 사임하는 등 예산부족으로 국가 입찰 산업이 연지, 지연되고 있다고 함
* 2018년 12월 출범한 안드레스 마누엘 오페스 오브라도르(AMLO) 행정부는 흑자 예산 달성을 목표로 긴축 정책을 추진
* 사회보험청 예산도 삭감되었으며 이에 반발한 헤르만 마르티네스(Germán Martínez) 청장은 2019년 5월 21일 사직서를 제출하기도 했음
* 동 청장은 행정부가 예산 절감 및 직원 감축 등의 압력을 가했으며 의료비 지출 절감 및 통제는 비인도적인 처사라고 비판했음
ㅇ 일반적인 멕시코 전시회의 경우 인터넷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할 경우 입장료를 면제해 주거나 할인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입장이 가능했으나 이번 전시회 입장료는 700페소로 타 전시회에 비해 상대적을 높은 편
- 비록 학생할인이나 인터넷을 통해 사전접수를 할 경우 200페소를 할인해 주기도 했지만 일반적인 멕시코 전시회 입장료가 무료이거나 300페소(약 17달러) 수준인 것으로 감안하면 이번 전시회 입장료는 타 전시회에 비해 높은 수준임을 알 수 있음
□ 주요 전시품 트랜드
ㅇ MRI, X-ray 등 진단용품, 시약 등을 보관하는 의료용 냉장고, 휠체어, 지팡이, 재활용품을 비롯하여 의료용 침대, 비타민 등 건강보조제, 장례용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었음
-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던 특이한 품목 중 하나는 생존 가방으로, 지난 몇 년간 지진, 태풍, 화산 폭발 등 자연재해가 잦았던 멕시코 내 참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음
자료: 코트라 무역관 자체조사
□ 전시회를 통해 파악된 현지 시장 확대 방안
ㅇ 한국 기업의 경우 제품의 품질은 타국가 제품에 비해 우수하나 브랜드 인지도가 부족해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동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홍보할 것을 추천
- 전시회에 참가한 C사 D씨에 따르면 전시회에서 전시된 의료기기들은 전시회 마지막 날 싼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함
- 고객은 값싼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업체 입장에서도 재구매로 이어지는 ‘미끼상품’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양쪽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거래라고 덧붙임 .
ㅇ 멕시코 반려동물 시장 성장으로 동물과 관련된 의료기기 시장 수요 증가할 것으로 기대
- 멕시코 반려동물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
관련 링크 참고 |
- 전시회에 참가한 A사 B씨에 따르면 수도인 멕시코시티를 비롯한 과달라하라, 께레따로 등 대도시들을 중심으로 반려동물 X-ray 등 관련 제품 수요가 증가하는 중
- 과거보다 반려동물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의사들의 수가 증가하고 이 같은 현상이 의료기기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
자료: Fitch Solutions, ExpoMed, 멕시코 식약청(Cofepris), El Financiero, El Economista, 코트라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