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Creativ Salzburg Spring 2013 |
개최장소 | Messe Salzburg |
개최기간 | 2013년 3월 1일-3일 |
전시회분야 | 인테리어 소품 |
주최자 | Reed Exibitions Messe Salzburg |
웹사이트 | |
참가업체 수 | 221개사 |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인테리어 소품 및 선물용품 전시회인 Creativ Salzburg가 이번 해에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봄과 가을, 일년에 2번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선물, 인테리어 소품, 생활 용품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최적화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특히 부활절, 크리스마스 등 유럽 사람들에게 중요한 기념일을 위한 제1의 플랫폼이라고 불릴 정도로 각 기념일에 맞는 소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어느덧 40주년을 맞이한 이 전시회는 오랜 역사를 지닌 전시회답게 관람객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기 충분했다. 새롭게 단장한 Messe Salzburg에서 3월 1일부터 3일간 개최된 이 전시회는 221개 사의 참가업체, 총 6,189명의 관람객을 모았다.
이번 전시회의 키워드는 Creativ, 즉 창조성이었다. 우선 Messe Salzburg부터 이러한 키워드에 부응했다는 평가이다. 이번 전시회가 개최된 Hall 10 은 초현대적이고 다기능적인 기반 시설로 창조성이라는 키워드에 걸맞는 환경을 제공했다. 에어컨디셔닝 시스템, 환기뿐만 아니라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구조까지, 이러한 점들은 관람객과 참가업체 모두가 이 박람회에 좋은 평가를 내리는데 일조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관람객을 위한 무료 커피와 간단한 다과를 제공한 점, 그리고 마사지 의자를 제공한 것이다. Reed Messe의 CEO인 John Jungreithmair氏는 “인테리어 제품들의 주문이 3월에 많다는 점을 노린 전시회의 시기적 장점, 공급의 다각화, 그리고 전시회가 열린 Hall 10의 세련된 구조가 성공의 세가지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그에 맞는 최신 인테리어 소품 트렌드를 이끌 주요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주거 공간의 무대화’라는 대주제 아래, 10가지 소주제가 테마로 꾸며졌다. 먼저 주거 공간의 무대화란 삶의 공간을 하나의 무대로 간주하여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를 무대 장치로 보고, 색의 조합이나 트렌드에 맞는 소품들의 믹스매치를 통해 무대를 채워나간다는 의미이다.
이번 해의 트렌드로 꾸며진 10가지의 테마를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녹색과 컬러 실리콘으로 장식된 물건들이다. 이 두 재료의 조합은 로맨틱함과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주어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는 채색도기인데, 특히 인기 있는 컬러는 블루였다. 주로 주방이나 화장실에서 쓰이기 때문에, 박테리아가 생기지 않도록 표면처리가 필수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특수 기술 또한 각광받고 있다.
LED를 활용한 실내 조명 기술도 중요시되었다.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부드러운 빛을 내고, 이에 아로마향과 음향 시스템까지 활용하여 지친 현대인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동시에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봄을 맞이하여 가장 중요한 기념일 중 하나인 부활절을 기념하는 토끼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 소품이 많은 것도 볼거리였다. 청량한 느낌을 주는 노랑색과 초록색을 활용한 인테리어는 긴 겨울이 끝나고 마침내 봄이 온 것을 느끼게 해주었으며 토끼와 부활절 계란들, 이를 장식하고 있는 바구니와 리본들 또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내 장식품으로 유명한 식물들도 꾸준하게 인기를 끄는 품목이었다. 특히 이번 해에는 부겐빌리아와 같은 열대성 식물이 주목 받았으며, 분재, 난 등 이국적인 식물들도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식물 외에 다른 종류의 실내 장식품은 수공예품, 뜨개질, 테디베어 혹은 다른 동물을 모델로 삼은 종류의 것들이 그 뒤를 이어 사람들의 관심을 차지했다.
또 다른 테마는 기념품이었다.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기념품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재를 모티브로 한 기념품들을 선보인 것이다. 머그컵, 자석, 메모판 등 이미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들 외에 최근에는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화분, 혹은 정말 정성을 들인 느낌을 줄 수 있는 자필 액자, 포토 앨범 등이 인기가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40년간 쌓아온 노하우에 각계 인테리어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열정이 더해져, 본 전시회는 일년에 2번 열리는 전시회를 매우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3월 전시회 또한 다양한 주제와 최신 트렌드의 조합으로 사람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는 동시에 가을에 열릴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도 갖게 하고 있다. 한편, 다음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2013년 9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열린다.
출처 : KOTRA 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