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전시회 개요
의류 섬유 소싱 전시회(Apparel Textile Sourcing Show)는 캐나다, 미국 및 유럽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전시회로 2019년에는 캐나다, 미국, 독일에서 주최되었다. 동 전시회의 목적은 의류 및 섬유 관련 업체 경영진들에게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배울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다. 캐나다 내에서는 유일한 의류 및 섬유 관련 전시회이고 매년 전시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반적인 섬유뿐만 아니라, 양말, 가방, 모자, 외투와 같은 완성된 제품도 함께 전시하며 바이어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500여개의 의류 및 섬유 업체가 참가하였고 30여개의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전시회 후에는 바이어들과 동 행사 참가자들 간의 상담 기회를 제공하면서 바이어와 공급업체의 사이를 연결해주었다.
■ 전시회 구성
올해 행사는 전시회 이름 자체가 소싱쇼인 만큼 개인 구매를 위한 소비자들보다는 기업의 구매를 담당하는 참관객이 많았다. 전시장 내 별도의 공간에 특설 무대를 설치하여 하루 평균 6건의 세미나를 개최하며 바이어뿐만 아니라 전시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 중 첫 날에 진행한 세미나에서는 캐나다 의류 협회의 상임이사인 Mr. Bob Kirke가 캐나다 의류 및 섬유 무역 정책에 관한 2019년의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뿐만 아니라, 전시장 반대편에서는 Fashion Lab이라는 무대를 설치하여 현지 의류 담당자들이 실전에서 쓰일 수 있는 마케팅 전략과 자주 발생하는 문제점을 다루며 새로이 의류 사업을 시작하려는 업체 담당자들이나 현 사업을 더 발전시키려는 업체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달하였다.
■ 전시회 협업 체 및 협업 기관
의류 섬유 소싱쇼에서는 27개의 협력업체 및 유관기관을 만날 수 있었다. 개인 기업의 참가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수출진흥기관을 통한 각 나라의 섬유 제조사들의 참가가 두드러졌으며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기관으로는 중국(약 175개사), 인도(약 35개사)와 방글라데시(약 12개사)의 적극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각 나라 기관은 당국의 공급업체들을 모아 한 곳에서 전시하며 현지 관계자들에게 홍보물을 제공하며 각 국가의 의류 및 섬유 수출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 전시회 참가업체
이번 전시회 참가기업의 수는 약 300개로서 중국, 터키, 페루, 몽골, 홍콩, 미국, 캐나다, 파키스탄, 인도, 방글라데시, 가나 등 여러 나라의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였다. 업체들은 각 나라별로 구분 되었으며 아래 평면도를 보았을 때, 중국 업체가 약 65%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의 뒤를 잇는 나라로는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있었고, 한국 업체는 찾아볼 수 없었다. 참가업체 중 40%는 의류업체였고, 35%는 섬유 및 직물업체, 20%는 잡화업체, 5%는 서비스 제공업체였다. 위 업체들을 방문하려 전시회를 참관한 업체로는 미국과 캐나다 현지 주요 의류 소매업체인 Walmart, Levi's, American Eagle Outfitters, Winners, GAP, Simons, Macy's, Disney 등이 있었고, 참관한 관계자 중 75%는 구매 결정권이 있는 담당자였다.
■ 전시회 종합평가
Apparel Textile Sourcing Canada는 의류 및 섬유 공급기업과 수요기업간의 비즈니스 상담에 중점을 둔 B2B 성격의 전시회이다. 전시회장에서 여러 현지 업계 종사자들이 공급업체 담당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업계 종사자들은 직접 제품의 재질을 만져보며 최적의 상품을 찾았다. 동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이나 전문 참관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캐나다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의류, 섬유기업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출처 - 현장방문 정보 및 상기 웹사이트
작성자 – 토론토 무역관 최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