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전시회 특징
호주 최대 식품전, “Fine Food Australia”는 매년 9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번갈아 가면서 개최된다. 1984년부터 시작되어, 2019년, 35번째 전시회를 시드니 ICC(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에서 열었다. 본 전시회에는 약 1000개의 기업들이 참가하며, 주요 방문객은 식당, 카페, 바, 호텔, 슈퍼마켓, 편의점, 케이터링 회사, 제과점 등으로 다양하다. 매년 23000 명 이상의 방문객이 이곳을 찾으며, 다양한 곳에서 종사하는 방문객 간의 면대면 네트워킹을 경험 할 수 있다. 식품 시장의 리더 및 사업가와의 만남을 통해 스태프 채용, 수익성 이슈와 관련해 실용적인 해답을 얻어가고 호주의 식품 시장 트렌드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 이 전시회의 강점이다.
<Fine Food Australia, 출처: 시드니 무역관>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금번 전시회에도 작년과 같이 중국의 출품 업체 비중이 높았으며 (약 100개사 참여) 그 다음으로는 미국과 태국 각각 약 30개사가 출품하였다. 그 외에는 한국, 이탈리아, 인도,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에서 참가 비중이 비교적 높았으며 본 전시회에는 총 45개국에서 약 1000개의 출품 업체가 참가하였다.
<한국 섹션의 한 한국 부스, 출처: 시드니 무역관>
-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바이어부터 일반 소비자까지 다양한 방문객이 오는 만큼, 전반적으로 캐주얼 한 분위기이며 부담 없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많다. 부스에서는 적극적으로 시식을 권하며, 이는 커피, 술, 빵, 요거트 등 다양하며 상품 관련 팜플렛이나 홍보 용품을 주기도 한다. 시식하기 위해 방문객들이 줄 서 있는 부스도 종종 찾아볼 수 있다.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 출처: 시드니 무역관> <적극적으로 시식을 권유하는 모습. 출처: 시드니 무역관>
<식품 패키징 코너 섹션, 출처: 시드니 무역관> <인도의 향신료, 출처: 시드니 무역관>
- 참가비 및 입장료
입장권은 전시회 4~5개월 전부터 미리 신청 가능하다. 사전 등록 시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현장 구매는 $35가 부과된다. 이 때, 한번 발권한 입장권은 4일 내내 무제한으로 이용 할 수 있으며, 나이에 따른 할인 혜택이나 바이어와 일반 구매자 간의 입장료 차이는 없다.
- 전시회 이모 저모
시식 뿐만 아니라 눈을 사로잡았던 건 전시회 곳곳에 마련된 토크쇼, 바리스타 대회 그리고 요리 시연이다.
<요리 시연, 출처: 시드니 무역관> <토크쇼, 출처: 시드니 무역관>
토크쇼의 주제 또한 다양한데, 예를 들면 디지털 프로필 관리법부터 시작해서 배달 로봇, 시장에서 성공하는 전략, 그리고 Health Conscious Consumer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와 같은 다양한 주제의 토크쇼가 있었다. 4일에 걸쳐서 진행되는 만큼, 매일 색다른 구성으로 준비되어 있다. 생각보다 다양한 주제로, 바이어나 참가 업체를 위한 토크 주제가 인상적이었다.
<바리스타 경연, 출처: 시드니 무역관>
-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3일 동안의 다른 토크 쇼, 요리 시연 그리고 바리스타 대회는 당일 가서 일정 확인 후 관심이 가는 이벤트를 놓치지 말고 참석해보길 바란다. 또한, 1층은 식품이 주라면 4층은 요리 기구가 주된 공간으로, 각 층의 구성이 다른 점을 고려해 시간을 보낼 필요가 있다.
<덤플링을 만드는 기계 시연, 출처: 시드니 무역관>
- 향후 전시회 일정
2020년 9월에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출처 : 시드니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