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행사개요
□ 전시회 특징
- 올해로 21회를 맞은 ‘중국국제투자무역전시회’는 중국 국무원의 비준을 받은 전시회로서 매년 9월 8일부터 11일까지 샤먼(厦門)에서 개최된다. 국제전시연맹(UFI) 인증을 받은 전시회로서, 인바운드 및 아웃바운드 투자유치를 주 목적으로 하되, 타이완과의 경제교류, 지방경제 활성화 등의 목적도 엿보인다.
-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전시회와 각종 포럼이다. 참가자는 전시회 상담, 정보교환 목적 외에도 네트워킹의 허브로 활용할 수 있다. 중국 대륙 각 성, 자치구, 직할시와 홍콩 특별 행정구, 마카오 특별 행정구의 투자환경, 투자정책, 투자유치 프로젝트와 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소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와 지역의 투자 촉진기구가 참석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중국 및 해외 참가업체들은 짧은 시간 동안 중국 각 지역과 참가국 및 지역의 투자환경을 개괄적으로 파악하는데 유용한 자리이다.
자료 : KOTRA 샤먼무역관 자체 촬영
□ 전년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 중국 전역에서 유사한 성격의 전시회가 개최되어서인지, 이 박람회 참가자들은 매년 예년 같지 않다는 반응이었지만, 올해에는 전년보다 다소 활발했다는 반응이다.
- 약 10만명의 참관객 중 외국인은 15,000명으로 전년대비 20% 증가했으며, 참가국은 약 50개국으로 작년보다 10개국이 증가했다.
- 전년과 달리 이번해에 주최측이 강조한 핵심은 '실크로드’로, 전시회명에도 ‘실크로드 투자 회의(絲路投資大會)’를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일대일로(一帶一路) 농산품 및 농자재 전자상거래 교역관’, ‘실크로드 국가 무역관’이 신설되었으며, ‘해운 실크로드’ 국제협력포럼도 열렸고, 2,000㎡크기의 특설 전시관도 만들어졌다. 또한 2019년 전시회부터 신설된 ‘공업 인터넷관’과 ‘녹색혁신기술제품관’에도 각각 ‘디지털 실크로드’, ‘녹색 실크로드’ 테마가 추가됐다.
자료 : KOTRA 샤먼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관 구성
자료 : 중국국제투자무역전시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chinafair.org.cn)
¡ 제21회 중국국제투자무역전시회의 전시부스 규모는 6,000여개다. 전시회는 A,B,C 세 구역으로 구분되어, A,B구역은 산업 투자 유치관, C구역은 투자 주제관이었다.
- ’산업투자유치관'에서는 일대일로(一帶一路) 농산품 및 농자재 전자상거래 교역, 부동산, 공업 인터넷, 신흥산업, 녹색혁신기술제품, 예술품, 와인, 대건강(大健康), 실크로드 국가 무역관을 전시했으며, 과일·야채제품 전시구역, 1인 미디어 전시구역, 신 중국 하우스브랜드 문화 전시구역을 설치했다.
- 투자 주제관에서는 중심 전시구역, 중국 투자 전시구역, 국제 투자 전시구역, 인재·프로젝트·자본 협력 전시구역, 금융 및 현대서비스 전시구역의 5개 전시구역을 설치했다.
□ 전시회 이모저모
- 건국 70주년을 앞두고 열린 중국 최대 규모의 경제무역교류 전시회로,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130개 국가 및 지역의 1,008개 상공단체에서 약 10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이중 외국인은 15,000명이다.
- 약 2000개 기업과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 미국, 말레이시아 등 50여개국이 참가했다.
자료 : KOTRA 샤먼무역관 자체 촬영
- 주빈성으로 참가한 중국 산시성(山西省)은 1,000㎡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프로젝트 설명회를 51회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 주빈국인 세르비아는 800㎡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식품 무역, 와인, 인프라 건설 등을 전시하고 세르비아의 투자환경과 프로젝트 등을 홍보했다.
자료 : 중국국제투자무역전시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chinafair.org.cn)
- KOTRA는 국제 투자 전시구역에서 한국홍보관을 열었다.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청(GFEZ),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DGFEZ),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청(BJFEZ), 인천 경제자유구역청(IFEZ), 충북 경제자유구역청(CBFEZ), 황해 경제자유구역청(YESFEZ) 관계자들과 함께 총 72㎡ 규모의 8개 부스를 운영하며 한국의 주요 산업, 경제 현황, 투자 환경 및 투자 정책 등에 대해 소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샤먼(厦門) 및 취안저우(泉州)에서 각 1회 열린 투자설명회에서는 각지의 투자가들에게 한국의 경제발전동향과 기술 발전 현황, 투자 환경 등에 대해 설명했다.
-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전시회에 참여해 해운 실크로드 국제협력포럼에서 기조 연설을 했으며, 부산항-샤먼항의 IT및 물류분야 MOU를 체결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자료 : KOTRA 샤먼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 중국국제투자무역전시회는 푸젠성(福建省)을 포함한 중국 전성에서 참가하여 투자유치 활동을 하고 있어, 단기간 내 중국 전역의 산업과 투자환경 등을 조사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는 포럼과 설명회를 통해서 주제별 트렌드 정보와 개별인사와의 네트워킹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 정책 행사인 관계로 수출입, 투자 등의 분야에서 직접적인 비즈니스 성과창출에는 적합하지 않으나, 국내 지자체, 유관기관에서 중장기 홍보효과를 노린다면 꼭 참가해볼 만한 행사로 판단된다.
- 전시회, 포럼 등의 프로그램과 참가자 자격요건 등을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여 확인하고 신청하여야 한다.
자료 : 중국국제투자무역전시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chinafair.org.cn), 샤먼망(厦門網), 인민망(人民網), 복건일보(福建日報), KOTRA 샤먼무역관 자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