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전시회의 특징
○ 행사는 2019.09.23 ~ 2019.09.25 기간동안 인민궁전 (palatul parlamentului) 에서 개최됨.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행정용 건물이자 루마니아의 근현대사를 간직한 건물이며, 현재는 루마니아 의회 및 전시회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음.
○별도의 입장료/예약 없이 누구든 들어갈 수 있는 열린 박람회기 때문에, 관심있는 일반 대중들도 자유롭게 왕래가 가능함.
■전시회 참가현황 및 참가국
○ 16개 국가 7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해외 제조사의 경우 독일을 필두로 한 유럽 내 업체 및 터키 업체들이 많았음.
■ 주요 전시품목
-수도꼭지, 밸브, 에너지/수자원 절약 스마트 펌프
-스마트 수도계량기/온도계
-세라믹코팅, 철, 폴리카보네이트 등 상수도관
-터널 공사용 굴착기 및 건축자재
-수질 관리 및 모니터링 장비, 수자원 절약 솔루션
-상하수도 처리/소독 통합 관리 솔루션
-식수 살균필터, 생분해 하수처리 시스템
■ 전시회 인터뷰
Mihai Stanescu, DANEX
Q: 주요 수입 품목은?
A: 펌프, 파이프, 물탱크, 소독장비 등 상수도 공급 및 하수처리 관련 장비는 거의 모두 수입한다고 보면 됨.
Q: 주요 수입국가는?
A: 대부분은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국가고 터키에서도 수입중임. 터키는 관세 때문에 선호하는 편은 아님. Disinfection 장비는 미국 업체에서 수입중이고, 펌프는 일본에서 수입중인 제품이 있음.
Q: 해당 국가에서 수입하는 이유는?
A: 미국 장비는 우선 기술력이 업계 최고이기 때문. 현재 수입중인 Hydro Instrument사의 기술력이 유럽 장비들보다 최소 한세대는 앞서있다고 생각함. 또한 같은 장비를 독일에서 수입하면 딜리버리에 3주는 소요되는데, 미국 업체는 1주일만에 해줌. 가격차이도 독일제품과 크지 않은데 유지보수 서비스가 매우 훌륭함. 일본 Ebara 사에서 수입중인 펌프도 같은맥락인데, 가격대비 기술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거래를 유지하고 있음.
Q: 거래에서 중요하게 보는 것들은?
A: 우선 지불조건을 가장 중요하게 봄. 말도안되는 지불조건을 제시하거나 납기를 지키지 않는 업체와는 거래하지 않음. 같은 맥락에서 신뢰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러 번 확인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이 업체라면 다음주까지 제품을 보내주겠지’ 라고 믿을수 있는 곳이어야함. 그 외엔 가격도 중요한 요소임. 공공입찰에서는 단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품질 대비 공급가가 저렴한 곳을 선호함.
Q: 향후 대한민국 업체와 거래의사는?
A: 사업제안은 항상 환영임. 조건만 제시한다면 언제든 협의할 준비가 되어있음.
-이상-
■ 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전시회 규모가 큰 편은 아니지만 밸브부터 펌프, 파이프, 소독장비 등 다양한 수자원 분야의 주요 업체들이 참가하여 루마니아 산업 전반의 기술 수준과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하기 좋았음. 회장 내에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선 업체별 프레젠테이션이 꾸준히 이루어졌으며, 이따금 공공기관 강연도 이루어졌음. 분위기도 혼잡하지 않아, 여유롭게 심도있는 사업 논의를 하기에 좋아보였음. 인민궁전에서 열리는 전시회라는 점 또한 확실한 매력임. 2020년도 전시회는 5월 마지막주에 예정되어 있다고 함.
출처 : 부쿠레슈티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