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9-11-07 조회수 : 493

□ 전시회 내역



  ○ 성격
    -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콘퍼런스, 각 기업 전시, 투자포럼으로 이루어졌는데, 콘퍼런스에서는 반도체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와 향후 시장 및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함.
    - 주요 전시품목으로는 반도체 제조장비, 관련 부품, 소재들이었으며 이외에도 스마트메뉴팩쳐링, 스마트 Med tech, 웨어러블 기술 등 다양한 분양에 대한 기술 및 솔루션 제품들이  전시 홍보됨.
    -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및 장비 제조사의 경우 별도의 공간에서 미리 선정된 벤더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미팅을 진행하였고, 미팅 대상 선정은 기존 네트워킹에 근거하거나 기 제출 자료에 근거
  ○ 전시회에서 발표한 SEMI의 반도체산업 전망 보고서
    - 이번 전시회에서 SEMI는 2019년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액이 전년대비 18.4% 감소한 52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고, 2020년에는 장비판매가 다시 증가하여 11.6%가 증가한 588억 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함.
    - 장비 부문별로는 웨이퍼 가공장비가 19.1% 감소한 422억 달러, 팹설비 장비 등 전공정 분야에서는 4.2% 하락한 26억 달러, 어셈블리 및 패키징 장비는 22.6% 감소한 31억 달러, 그리고 반도체 테스트 장비는 16억 달러가 감소하여 47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분석함.


    - SEMI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는 중국의 메모리소비 증가 및 신규 프로젝트들로 인해 장비 시장이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됨.


  반도체 제조장비 소비시장 전망



자료원: SEMI 


□ 전시회 특징
  ○ 각국 전시장과 한국 기업들 현황
    - 이번 전시회에서는 총 22개국에서 607개사가 참가하여 개최지인 미국에서 가장 많은 438개사가 부스 전시 참가를 했으며, 한국은 두 번째로 많은 29개사의 기업이 부스 전시로 제품 및 브랜드를 홍보함. 그 뒤를 이어 독일, 일본, 중국이 부스 기업 국가별 상위 5개국으로 집계됨.



    - 한국 기업들은 작년 25개사가 참가했던 것에 비해 4개사가 증가한 수치로 한국 기업들의 주요 전시품목은 장비용 부품 및 소모품 및 측정, 검사 및 test 장비가 주


한국 참가 기업들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체 촬영


    - 2016년에는 KOTRA 주최로 한국관을 구성해 6개 기업의 공동전시를 진행했으나, 올해는 한국관 진행이 없어 참가희망 한국 기업들의 아쉬움과 함께 내년도 한국관 개설에 대한 희망 의견을 다수 받음.
    - 한편, 투자홍보팀에서 3개 경제자유구역과 함께 투자홍보 부스를 열어, 현지 투자가들과 한국투자 안내 및 홍보 활동을 진행함
    -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세미콘웨스트 연계 특화 마케팅으로 한국기업 34개사에 대한  투자홍보부스를 활용한 1:1 비즈니스 상담 및 콘퍼런스와 네트워킹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참여한 한국기업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음


세미콘웨스트 연계 특화 마케팅 프로그램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체 촬영


  ○ 파빌리온 구성
     - 스마트제조, 스마트운송, 스마트디자인, 스마트인력등 스마트 파빌리온이 세워져 주제와 관련된 발표들이 이어짐. 중요 의제로는 보안, 자율주행,  AI, IoT, 5G, MEMS 등이 채택됨.
    - 스마트제조 파빌리온에서는 현 상황점검 및 데이터전송 보안과 5G, 스마트인력 파빌리온에서는 반도체 관련인력 양성이 기업의 성장과 혁신 유지에 핵심요인이라는 것에 대한 열띤 토론이 벌어짐.


스마트제조 파빌리온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체 촬영


    - 이 밖에도 스마트운송 파빌리온에서는 스마트 운송에서 5G의 역할 및 등에 대한 토의와 더불어 2025년까지 향후 발전에 대해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됨.


  ○ 2019 세미콘웨스트 특이사항
    -  그동안 진행되었던 리모델링 공사가 모두 완료되어 North홀과 South 홀 모두 새롭게 재단장되어 행사가 진행됨.
    - 예전에는 제조 전공정(Front end), 후공정(Back end) 구분에 따라 각 South홀과 North로 구분되었으나 올해는 이러한 구분 없이 진행됨.



  ○ 행사 분위기 및 참관인 반응
    - 올해 세미콘웨스트는 참관패스를 유료화와 동시에 조기등록이 회원사 50불, 비회원사 70불, 현장등록은 회원사 200불/비회원사 230불로 expo 참관할 수 있는 가격이 높게 책정되어 예년에 비해 관객 수가 감소했다는 우려의 의견이 있었음.
    - 그러나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상담을 하는 진성 바이어들의 숫자나 반도체 선도기업 담당자들의 방문 등 방문객의 질로 보았을 때 명문 반도체전시회로의 가치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 주를 이룸.
    - 또한 글로벌 기업들의 자체미팅 및 행사 진행 등은 인근 호텔, 미팅룸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졌음.


□ 시사점
  ○ 미국 반도체 시장은 안정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
    - 중국이나 일본처럼 적극적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필요함.
    - 이번 행사에 참가한 국내 I 사의 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실질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4~5년에 걸친 전시회 참가가 필요하며, 한국 기업은 KOTRA 무역관 등의 지원을 받은 소수의 업체가 있지만, 더 많은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서 참여를 더욱 권장하고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고 밝혔음.


  ○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에의 반도체의 중요성
    - 스마트제조, 스마트운송, 스마트인력이라는 파빌리온에서 공통적으로 반도체는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칩 제조 및 설계, 의료 기술 및 신소재 개발을 위한 혁신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세계를 변화시키는 특별한 기술임을 강조함.
    - 특히 많은 기조연설자들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주제로 진보된 반도체 기술을 위해 재능 있는 리소스의 집중이 필요하다고 발표함.


  ○ 신규 바이어 발굴뿐만 아니라 기존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네트워킹 기회의 장
    -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선도 기업들이 포진해 있는 선진시장 진입 필요함.
    - 또한, 꾸준한 전시참여로 바이어들에게 사업 파트너로서의 안정적인 면모를 각인시켜 성공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음.
    - 올해는 반도체 다운턴으로 많은 기업들이 원가절감에 신경을 쓰고 있어 새로운 벤더 발굴에 적극적임.
    - 한국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인 삼성 및 하이닉스와 사업협력은 국내 중소 기업들에 좋은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
    - 실제 한국에서 인지도를 확보한 기업의 경우에도 세계 시장에서의 인지도는 약해, 전시회나 콘퍼런스 참석을 통한 브랜드 홍보와 네트워킹의 노력이 필요

출처 : 실리콘밸리 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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