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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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시회 개요
IFEMA가 주최 & Educación 3.0 (Lider in education innovation)과 협업한 International Exhibition of Technology and Educational Innovation 2019 (Simo education)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이페마(IFEMA) 전시장 (Pabellón 6)에서 개최되었다. 해당 전시회는 연례행사로 2013년에 처음 개최된 후 올해 7번째를 맞이하는 전시회로 교육분야에 관련한 전문가들에게 혁신적이고 최첨단 디지털 교육 컨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 주체에 따라 총 6개의 분야 (인프라 및 시스템 / 시청각 / 교육 도구 및 솔루션 / 텔레커뮤니케이션 및 인터넷 / 출판물 / 타 교육기관 및 협회)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영역별로 참가한 다양한 업체들로부터 진보된 기술로 이뤄진 참신한 교육 도구, 프로그램들을 소개받고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리였다.
올해는 스페인을 비롯한 벨기에, 캐나다, 중국, 미국, 영국 등으로의 국가로부터 239개의 업체들이 참가하였다.
2. 전시회의 특징
SIMO EDUCACION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자료와 제품, 인공지능, 로봇 등이 교육영역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 지 현황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B2B성격의 전시회였다. 이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방문객 중 대다수의 비중을 차지하였고 따라서 활발한 네트워킹이 이루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마드리드, 안달루시아, 아스투리우스 등 총 10개 지자체 국립 교육 기술 연구원에서 참석하여 교육 기관에서 수행되는 ICT 혁신 프로젝트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과 자리도 마련되어 있었다. 공공기관과 기업간의 진행되고 있는 교육 혁신 프로젝트들(ex: HÁPTIC-3D 시각 장애가 있는 아이들을 visual 교육 방법 지원, Matemáticas con “PIRRO을 비롯한 총 13개- 홈페이지 정보 개시)에 대한 정보도 얻고 관련된 투자와 협력에 대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을 양성하는 교육 산업이 주제인 만큼 상대적으로 활발하고 개방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또한 체험 부스와 제품들이 많았기에 직접 체험하고자 하는 아이들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자료원: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체 촬영
3. 주요 전시 품목
혁신이라는 메인 주제에 가장 부합한 제품들을 INNOVA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CLICKEDU의 빅 데이터 및 인공지능 모듈
이 데이터 분석 모듈은 인공 지능과 빅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선생님들의 학생 관리를 용이하게 해준다. 한 화면으로 모든 학생들을 한 눈에 보면서 개별, 또는 그룹별로 더 나은 교육 방식을 이끌어 낸다.
EDELVIVES 의 Croqueta Digital
학생들의 창의력, 정서 등 6가지의 신경 과학의 주요 포인트를 분석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게임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교실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는 점을 장점으로 강조했다.
BQ의 BITBLOQ
프로그래밍, 로봇 공학, 3D 설계 등의 기술 교육을 한 사이트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는 강점을 가진 최초의 플랫폼이다. 담당 선생님이 학생의 활동 내용을 보며 코멘트 할 수 있는 관리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로봇 공학 교육을 위해 스페인의 대다수의 교사들이 채택하였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60개국 이상, 500,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BITBLOQ를 통해 로봇 공학 교육을 받았다.
TEA EDICIONES의 e-Beo Portal de Evaluació nescolar online
더욱 섬세한 교육을 위해 아이들의 심리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 담당 선생님들의 해당 아이에 대한 말을 분석한 결과를 받아 해당 학생의 맞춤 교육에 적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amsung의 Galaxy Tab, SM EDUCAMOS의 Planetonia 등의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었다.
자료원: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체 촬영
4. 주목 끄는 부대행사
SIMO EDUCACIÓN 2019는 전시 부스뿐만 아니라 Show up, Simo educación innova, 컨퍼런스, 시상식 등 눈길을 끄는 요소를 다양하게 마련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던 I.T GIRL 부스에서는 특별히 여자 아이들의 ICT 역량 강화를 위한 필요성에 대해 어필하고 방법론과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였다. 카탈루냐ESEIAAT-UPC 의 교수이자 카탈루냐 기술협회의 회장인 Núria Salán Ballesteros의 여성 발명가의 양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에 관한 발표, 국립 교육 기술 연구소의 Silvia Romo, 성평등 협회의 책임자 Motserrat Grañeras 등의 영향력 있는 여성 인사들이 참여한 토론 등에 대해 들을 수 있었던 자리였다.
또한 MAKERS 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기업들 뿐 아니라 학생들과 교육 관련 기관들이 만들어낸 로봇키트와 3D프린터 기술을 이용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선보였다. 전시회 첫날 오후에는 Retamar Colegio의 컴퓨터 구조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게임을 소개하였고 마지막날 오전에는 colegio Quercus의 레고를 이용한 로봇 학습 방법을 보여주었다. 이외에도 colegio Valle del Miro의 escape game, IES Cardenal Cisneros의 videojuego 2342등 전시회 개막동안 시간에 따라 다양한 창작물들을 볼 수 있었고 시간표 등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상세히 얻을 수 있었다.
교육은 컨텐츠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라는 문구 아래 교육자의 역할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된EDUCACIÓN INSPIRA는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세비야 대학교 수학 및 과학 영역의 교수 Clara Isabel Grima Ruiz, 신경 교육 연구자 Jesús C. Guillén, 유아 및 초등 교육계 교수인 Manu Velasco 총 세 명의 학자가 각각의 분야에 대하여 지식을 전달하였다. 특히 신경 과학을 기반으로 한 아이들의 정서와 호기심에 관한 연구, 이를 적용한 새로운 교육 관점에 대한 정보는 많은 이들의 흥미를 가진 부분이였다.
스페인 국립 교육 기술 연구소 (이하 INTEF)에서 인공 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한 교육과 디지털 평등 교육, 교실의 혁신 등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는 향후 정부의 교육 정책 방향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던 자리로서 비즈니스와 교육 전문가들에게 의미있던 자리였다.
자료원: KOTRA 마드리드 무역관 자체 촬영
5. 참가비 및 입장료
해당 행사에서는 참여 기업의 예산, 마케팅 전략 및 목표에 따라 부스 형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이 제공되었다. 타입은 크게 공간만 대여 (자유 디자인) 하거나 모듈형 스탠드 형식으로 나뉘었으며 가격은 각각 144,90 €/m2 + I.V.A. & 203,65 €/m2 + I.V.A 이렇게 책정되었다. 최소 대여 크기는 10 m2 였으며 최대는 50 m였다.
특이한 점은 설립된 지 일년이 채 안된 신생 회사들에게는 Stand Show Up이란 이름으로 4 m2의 공간과 의자와 책상 등 기본적인 옵션을 포함하여 통일된 가격인 990€ + IVA.으로 대여해주었다.
방문 및 관람객들은 전시회 개막 전날인11월 4일까지 사전 등록을 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였으며 이후부터는 10유로에 판매되었다.
6. 향후 전시회 (발전) 전망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은 개인의 삶의 질과 국가 발전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이를 둔 부모와 공공 기관 등 다양하게 관심을 가지는 영역이다. 따라서 이 분야의 산업은 정부의 주도 아래 지원을 받으며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해당 전시회는 이를 직접 체감할 수 있던 자리로 평가된다.
올해는 특히 로봇, 인공지능, 빅 데이터, 가상 현실 등의 INDUSTRY 4.0에 걸맞는 교육 플랫폼에 대한 전반적인 적용 현황과 전망, 정보와 제품들에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디지털화가 느린 스페인에서 교육분야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는 데 있어서 충분한 활용가치가 있다고 여겨진다.
이 전시회의 두드러진 특징은 타 전시회에 비해 사업가들뿐만 아니라 전문가들과 공공기관 관련자들이 눈에 띄는 비중으로 많이 참석했다는 점이다.
이 모든 것을 미루어 짐작할 때 해당 SIMO EDUCATION은 앞으로도 규모와 영역 면에서 모두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더욱 글로벌화 될 전망이다. 내년에는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올해와 동일하게 이페마(IFEMA)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출처 : 마드리드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