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2013 터키 국방 전시회 |
영문 | IDEF 2013 | |
개최기간 | 2013.5.7~5.10 | |
홈페이지 | ||
연혁 | 1993년부터 11번째 개최 | |
규모 ( 2013년 기준) | 98,000s/m, 52개국 | |
참가업체수 | 794개사 | |
참관객수 | 100개국 65,000여명 | |
전시분야 | 육/해/공 무기완제품, 부품, 시스템 등 방산제품 일체 | |
한국관 참가현황 | 6개사 |
터키 최대의 방위산업 전시회인 터키 국방 전시회(IDEF 2013)이 2013년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이스탄불 Tuyap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동 전시회는 터키군 재단(TAFF)이 주최하고 터키 국방부가 후원하는 전시회로, 올해에는 52개국에서 794개사가 출품하였으며 100개국 65,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참가업체 기준으로 전회 대비 25%, 참가국수 기준으로 30% 증가한 수치이다.
5.7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군인과 군수업 종사자 이외에 일반인은 참관이 허용되지 않으나, 무역관은 한국정부를 대신해서 방산교역 분야를 소개한다는 목적으로 참관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의 대세는 무인 병기로, 이제는 굳이 군인의 희생을 필요로 하지 않는 무인 정찰기, 무인 헬리콥터, 무인 수색기기 등 첨단 제품들이 출품되어 치열한 각축을 벌였다. 터키도 자국산 무인정찰기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실전 투입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터키 최대의 방산업체인 아셀산(Aselsan)의 홍보 관계자에 따르면 터키 국방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은 2만 명이 넘으며, 대부분의 무기 등은 독자 기술로 개발이 가능하고 F-35 최신 전투기 등은 미국이 주도하는 9개국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공동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터키 군수산업 협회 관계자는 2000년, 40개에 불과했던 군수업체가 올해 2,300여 개가 넘었다고 설명, 한국과의 기술격차는 한국이 조금 앞서있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터키 방위산업은 기존에 미국, 독일, 영국 등에서 수입 일변도의 방산분야를 따라잡기 위해 연구개발인력을 확충하고 지속적으로 공동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불과 10년 사이에 터키는 세계 방산시장의 큰 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2012년 터키 방산제품의 수출은 약 13억 달러에 달하여 전년 대비 43% 증가하였다. 수입은 세계 4위로서 주로 미국산의 고가의 무기 또는 전투기가 대부분이나 한국 방위산업에 있어서도 터키는 최대의 수출시장이다. 최근 터키의 국방력은 최근 NATO 회원국으로서 이스라엘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든지, 중동 평화를 위해 시리아 난민 지원 등 외교 분야의 힘을 더욱 강화시킨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한국관은 산청, 비츠로셀, 풍산 등 6개사가 참가하였으며 방독면, 2차전지, 탄약 등을 출품, 좋은 평가를 받았다.
터키는 과거 한국전 참전경험으로 인해 국방 및 방산분야에서 한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바, 군수분야 입찰에서도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요구된다. 군수분야 입찰은 일반 바이어와는 달라 입찰(Tender) 전, 사전등록 절차를 통해 검증작업 등이 필요하므로 관련 레퍼런스를 꾸준히 쌓아두어야 한다.
특히, 이와같은 전시회에 참가하여 터키 군수업체들과의 명함교환, 면담 등 당장의 수출입 사항이 아니더라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전략물자에 해당되지 않는 품목은 일반 바이어를 공략하여 FTA 수혜품목 등 일석 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관심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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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광경 3> | <전시회 광경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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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광경 5> | <전시회 광경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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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OTRA 이스탄불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