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러시아 모스크바 MIMS 참관기

- CIS, 동유럽 최대 규모 자동차 부품 전시회 -

-  36개국 1,403개사 참가, 23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선도적인 입지 구축 –

자료원: MIMS 홈페이지

□ 전시회 개요

？  1992년부터 시작된 MIMS 전시회는 CIS, 동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함.

？  전시회 기획사인 ITE 그룹과 자동차 산업 전시회 전문 Mess Frankfurt사가 설립한 ITEMF EXPO에서 개최

？   자동차 부품, 액세서리 및 튜닝, 전자 장치, 세차 및 청소 용품, 자동차 수리, 유지 장비 전시

- 자동차 산업의 운영 정보 및 정보 통신 기술 등의 정보 제공

？   매년 26,000명 이상의 전문가가 방문

- 방문객의 약 80%는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는 바이어이며, 전시회 기간 중 바이어의 74%가 물품을 구매함

？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프랑스, 한국, 중국, 터키, 대만, 싱가폴 등의 기존 참가국 외 올해 최초로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이 국가관에 참여

전시회 전경

자료원: 모스크바 무역관 자체 촬영

전시회장 평면도

자료원: MIMS 홈페이지

□ 한국관

？  대규모 전시회인 만큼 한국 기업들의 참가율이 높았으나 위치상 중국, 독일 등 타 국가에 비해 접근성이 다소 떨어짐.

- 다만 현대, 기아의 현지 시장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바이어 반응 양호

？  현대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동사 협력사의 러시아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대？중소 동반 진출 사례 구축

- 현대자동차 국내 벤더기업12개 사의 경우 압력 스위치, 싱크로 나이저 링, 인쇄 회로, 냉각 장치, 기어 클러스터 등 생산

□ 타 국가관

자료원: 모스크바 무역관 자체 촬영

？ 유럽 국가관의 경우 부스 디자인이 통일되어 있으며, 업체명과 제품이 잘 보이도록 구성해놓음

？ 중국 국가관 규모가 가장 컸으며, Taizhou Yihong Industry Company, Huirun Electrical machinery, GSP Automotive Group Wenzhou, Update Industry (WUHU) 등 다수 기업 참여

□ 현장 인터뷰

① A사(오일 업체)

- 다년간 한국관 업체로 참가. 보다 적극적인 바이어 반응을 유도하기 위하여 제품을 수정 및 보완

- 보완된 제품 반응이 괜찮으며, 미팅이 꽤 많이 이루어짐

- 오일 사업 특성상 단순 소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마케팅 필요

② B사(자동차 부품 업체)

- MIMS에 총 3회 참가

- 주요 시장은 중동(리비아, 이라크 등)이며 물량은 적지만 러시아에도 판매처가 있음

- 루블 평가 절하로 인하여 바이어들의 적극성이 다소 감소된 것으로 보임

- 다만, 미팅 건수는 증가

③ 러시아 바이어 A사

- 한국과의 거래 이력이 많으며, 많은 물량의 제품에 대해 제작 및 수입 진행 중

- 중국과의 거래도 해봤으나 제품 품질 문제가 많아 난이도가 있는 부품의 경우 한국 제품을 선호

□ 전시회 이모저모

？  제 10회 국제 모스크바 자동차 포럼(IMAF; International Moscow Automotive Forum)이 '자동차 산업의 미래: 글로벌 전망'을 주제로 개최됨.

- 자동차 및 운송 업계 주요 전문가들, 제조 회사 CEO, 러시아 산업 무역부 대표, 경제 개발부 등 연사 초청

- 자동차 제조업체와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 간 B2B 협상 진행

？  이외에도The AGORA Open Conference Platform, The Autoservice 2019 Conference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됨

- “자동차 산업의 소프트웨어, 인터넷 솔루션, CRM”, “자동차 사업 관련 법”, “자동차 산업의 분석 및 전망” 등 다양한 주제 논의

？  러시아 자체 제조업을 홍보하는 부스 운영

- 러시아는 제조업에 약하지만, 점점 자국 산업을 육성하고 있음

MIMS 참관객 및 바이어 참여율

(단위: 천 명)

자료원: MIMS 홈페이지

□ 러시아 자동차 부품 시장 개요

？  2019년 상반기 러시아의 자동차 부품 수입 규모는 총4,359백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29% 감소

？  2019년 상반기 기준, 한국의 대러시아 자동차 부품 수출  18.16% 증가, 점유율 1위 차지

- 동기간 대러시아 최대 자동차 부품 수출국은 한국(7억1,200만 달러, 점유율 16.35%)이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일본(6억5,000만 달러, 점유율 14.99%), 독일(6억2,000만 달러, 점유율 14.38%)이 이음.

- 2018년 러시아의 자동차 부품 수입 대상국 중 한국은 3위를 차지

□ 시사점

 ？  MIMS 모스크바 자동차 부품 전시회는 해당 부문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36개국 1,403개 기업이 참가하며 국제 전시회 면모 유지

 - 전년 대비 3개의 국가관이 추가됨으로써 더 다양한 국가의 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더 큰 관심을 끌고 있음을 증명

 - 전시회뿐만 아니라 IMAF를 통해 자동차 시장 정보 및 학문적 교류가 함께 이루어져 기업인과 전문가들에게 유익한 자리 마련

？  2020년 MIMS는 8월 24-27일, 4일간 모스크바IEC <Expocentre>에서 개최될 예정

- 동 전시회는 신규 파트너 발굴뿐만 아니라 충성 고객 확보, 새로운 트렌드, 정보 습득 등의 기회로 활용 가능

- 한국관 참가 업체들의 높은 만족도 및 재참가 의사 확보

요약문: 2019년 8월 26-29일 4일간 모스크바에서 2019 자동차 부품 전시회 MIMS가 개최되었다. 동 전시회는36개국 1,403개사가 참여했으며, 총 참관객 수는 약 30,000명에 달했다. 자동차 부품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다수의 산업 종사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으며, 한국 기업들의 진출 관련 조언을 얻을 수 있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자동차 관련 전시회므로 우리 기업의 본 전시회에 대한 관심을 제고코자 한다.

자료원: MIMS 홈페이지(https://automechanika.ru.messefrankfurt.com/moscow/ru.html), GTA, 코트라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