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0-01-14 조회수 : 492

□ 전시회의 특징
  ㅇ Health Asia International Exhibition & Conference 2019는 카라치와 라호르 지역에서 매년 번갈아 개최되며,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파키스탄의 대표적인 의료 및 건강 분야 국제 전시회임.


    - 글로벌전시산업협회(The Global Association of the Exhibition Industry(www.ufi.org)가 인증한 파키스탄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건강 및 의료분야 전문 전시회


    - 3일간의 전시회와 함께 병리학, 안전한 수혈, 우수한 살균방식 등의 주제에 대해 14개의 워크숍 및 세미나를 병행 개최하여 파키스탄 최대 건강 및 의학 분야 전시회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함.


□ 전년 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ㅇ 파키스탄 건강 및 의료 시장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점차 커져가는 추세


    - 이번 전시회는 이란과 터키 지역 업체들도 참석하여 전반적으로 규모가 증가했으며, 작년과 유사하게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참가 업체들의 관심이 큰 것으로 파악됨.


    - Business Monitors International에 따르면 파키스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4억4,460만 달러로, 2020년에는 6.2% 증가한 5억7,500만 달러 규모를 예상


    - 전시회 주최 측인 E-commerce Gateway의 CEO Mr. Khursheed Nizam은 작년까지만 해도 유럽 및 미국 지역 기업의 경우 현지 에이전트가 대신 참가하는 추세였으나, 올해는 외국 기업들이 직접 파키스탄을 방문한 것으로 보아 건강 및 의료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언급함.


    - 파키스탄 정부의 의료 네트워크 확장 계획으로 향후 병원 등 의료시설 수가 늘어남에 따라 의료기기 수요는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ㅇ 전시 참가 기업들은 파키스탄 제약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 


    - 파키스탄 제약제조협회(Pakistan Pharmaceutical Manufacturers Association, PPMA) 최신 통계에 따르면 파키스탄 제약 시장 규모는 2016/17 회계연도 기준 약 31억달러로 추정되며, 2014~2017년 연평균 성장률은 약 11%에 달함


    - Zafa Pharmaceuticals 등 전시회에 참가한 일부 제약 업체의 경우, 파키스탄 의료산업 규모 확대에 힘입어 향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2019년 기준 약 760개의 제약 관련 회사가 파키스탄에서 운영되며, 이 중 현지 기업이 55%, 다국적 기업이 45%를 차지함.


    - 최근 섬유 등 파키스탄의 주력 수출산업의 성장세가 정체되어 온 경제 여건에서도 제약 산업이 나쁘지 않은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는 점을 주목하는 분위기임.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ㅇ 주요 참가국은 파키스탄, UAE, 중국, 싱가포르, 미국, 독일, 터키 등임.


    - 일부 바이어가 한국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나 비중이 미미한 편이며, 대부분 중국 등에서 수입되는 것으로 파악됨.


□ 주요 전시 품목


  ㅇ 주요 전시 품목 및 각 품목의 파키스탄 수입시장 동향은 다음의 표와 같음. 



□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었던 품목


  ㅇ 강화된 위생 수준에 힘입어 의료용 일회용품 등이 많은 관심을 받음


    - 의료용 일회용품 중 일회용 주사기 및 주사바늘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았으며, 참가 바이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일회용 주사기 및 주사바늘 시장규모는 2019년 기준 약 3,100만 달러로 추정됨.


    - 그러나 현지 제조업체들의 생산량이 전체 의료시설 수요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임.


    - 일회용 소모품 특성상 가격에 민감해 2018년 Global Trade Atlas 통계 기준 저가 중국산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약 55%(1,553만 달러)로 매우 높은 상황


    - 동일 품목에 대한 한국의 시장 점유율은 0.02%(5,885 달러)로, 행사에 참가한 현지 업체들은 한국산 제품의 품질은 좋으나 가격이 전반적으로 높아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변함.


□ 전시회를 통해 파악된 현지 시장 진출 방안
  ㅇ 파키스탄 정부의 의료 네트워크 확대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 파키스탄 정부는 2017/18 회계연도 기준 공공 의료 및 건강 분야에 3,363억 파키스탄 루피 예산을 투입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기대비 15.2% 증가한 수치임.


    - 2019년 현재에는 국민의 건강 상태를 개선하고 질병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국가 의료보험 개념의 Sehat Sahulat Program(SSP) 등 일련의 정부 주도 프로젝트들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


    - 파키스탄 통계청에 따르면 전체 병원 수(2018년 기준 1,279개) 및 의사 수(2018년 기준 22만1,000명) 또한 과거 7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의료 인프라 및 서비스 접근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나타냄.


    - 파키스탄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이와 같은 정책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의료 및 건강 제품 수출을 위한 현지 제품 등록 요건 확인 및 절차 진행


    - 의료 및 건강 제품에 대한 별도 수입 규제는 존재하지 않으나, 현지 유통을 위해 파키스탄 의약품 규제당국(Drug Regulatory Authority)에 제품을 등록하는 절차가 필요함.


    - 등록을 위해 CE 마크 및 FDA 인증 획득 등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확인 후 사전 준비 필요


    - 전반적인 절차는 약 4~6개월이 소요되므로 현지에서 해당 절차를 진행할 에이전트를 지정하여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함.


    - 등록 세부 절차 및 필요 서류는 의약품 규제당국 홈페이지(www.dra.gov.pk)에서 확인 가능함.


  ㅇ 현지 유망 전문 전시회의 에이전트 대행 참가 추진


    - 직접 전시회를 참가하는 것 보다는 발주처 및 바이어와 확고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현지 유력 에이전트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파키스탄 시장 진출에 효과적임.


    - 현지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전시회 대행 참가 및 인콰이어리 발굴을 진행할 경우 향후 현지 병원 등 의료시설과 직접 접촉해 적극적인 제품 홍보 전략을 펼치기 용이하므로 적극 검토해볼 만함.
    - 아울러 내년도 Health Asia 2020 개최 정보는 아래와 같음. 


Health Asia 2020 전시회 정보


 

출처 : 카라치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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