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2002년 첫 개최된 이래 동종 산업 관계자에 이상적인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 -
-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의 한국 냉난방제품에 대한 오랜 선호도 확인 -
□ 전시회 개요
ㅇ 해당 전시회는 냉난방·환기 시스템 및 그 외 광범위한 설비산업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동종 산업 이란 최대 전시회
ㅇ 테헤란 등 이란 주요 도시는 사계절이 뚜렷해 계절의 변화에 따라 온도 조절이 가능한 통합 냉난방 시스템 수요가 지속
□ 주요 전시관 구성 및 상담 현장
ㅇ 해당 전시회는 Tehran International Permanent Fairground 5, 6, 7, 8, 9, 10, 11, 27, 31A, 31B, 35, 38, 38B홀 및 Open Area에서 개최됨.
자료: 주관기관 웹사이트(http://iranhvac.com/fa/)
ㅇ 상담 현장
□ 이번 전시회 트렌드
ㅇ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 절약 및 성능 최적화 제품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따라 이에 부응하는 현지 및 중국, 이탈리아 등 외국 기업의 진출이 눈에 띔.
ㅇ 전시회에 참여한 이란 바이어는 주로 통합식 건물 냉난방 자동화 시스템에 초점을 두고 경제 제재 상황이라는 시장 특성에 따라 가격 경쟁력을 가장 중요시함.
□ 주최 측 인터뷰
ㅇ 2002년 이래 매년 개최돼 올해로 18회를 맞은 해당 전시회는 이란 내 유망산업인 냉난방 시스템 및 건물설비분야의 현장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기회
ㅇ 주최 측에 따르면 해당 산업의 이란 내 점진적 성장과 UAE 등 인접국 소비 시장에서 이란 현지기업의 진출 확대로 경제 제재 상황에서도 현지 참가업체의 수는 증가했음.
- 제재 영향으로 외국 참가업체는 중국, 인도, UAE, 이탈리아 등 소수 국가로 압축됐으나 내년부터 다시 외국 참가업체 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자료: 주최측 제공(Nama Negar Co.)
□ 이란 바이어 인터뷰
ㅇ 보일러 수입 및 제조업체 A사
- 해당 사는 증기 보일러 공급업체로 이란 내 산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활발한 교역을 진행 중
- 유럽 기업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과 거래처를 보유하고 있으나 미국의 제재 이후 한국 기업과의 거래는 크게 위축
- 해당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높고 보일러 수입에 대해 별도의 규제가 없음을 언급하며 한국과의 거래 지속 희망
ㅇ 냉방 및 냉동기기 수입제조업체 A사
- 냉방 및 냉동 분야 2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해당 업체는 에어컨 제품을 대량 수입하고 있으며, 현재 가정용 제품 사업에 주력
- 현재 주로 이탈리아 등 유럽 기업과 거래를 지속
- 냉방 및 냉동기기 시장은 외국기업이 80%, 현지기업이 20%를 점유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수입 수요가 많음을 강조
ㅇ 컨설팅 및 조달업체 H사
- HVAC 기업들에 물품 조달 및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과 터키로부터 HVAC 관련 자재를 대량 수입하고 있음.
- 이란 시장에 다수의 제조업체가 있으나 소수 유명 브랜드를 제외하고는 품질이 미흡해 한국 기업과 제품 수입 수요가 많음을 밝힘.
□ 시사점
ㅇ 미국의 이란 제재 이전인 2017년까지 한국은 5년간 보일러 등 냉난방 기기 관련 이란 수입시장 점유 2위를 차지한 바 있음.
ㅇ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바이어의 한국 냉난방 기기 수요를 재확인
ㅇ 이란 내 산업단지 건설은 미국 제재 상황에서 일부 연기됐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확대될 것이며, 이에 따라 HVAC 산업 관련 장비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이란 시장 특성상 외국기업이 진출 시에는 현지 에이전트가 필요하며 해당 전시회와 같은 비즈니스 이벤트 참여를 통해 많은 에이전트를 만나보고 적합한 거래선을 찾는 것이 중요
자료: 전시회 주최기관 인터뷰 및 웹사이트(http://iranhvac.com/fa/), 이란 현지 바이어 인터뷰, KOTRA 테헤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