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 전시회의 특징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 전시회는 세계 최대, 세계 최고의 도서전으로 독일 출판인서적상협회에서 주최하며 해마다 10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다. 15세기 초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발명 이후 정기적으로 개최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에 잠시 중단된 뒤 1949년부터 재개되었다. 개막 후 3일 정도는 출판업 전문인들만 입장이 가능하며, 이 기간 동안 입장객은 서적에 관련된 업체에 근무하거나 멀티미디어 업종에 종사한다는 사실을 증명해야 한다. 세계 최대의 저작권 거래 전문 도서전으로 출판에 관한 계약 상당 부분이 여기에서 이루어지며, 제 71회 프랑크푸르트 도서 전시회는 주말에 8.3% 더 많은 일반 방문객과 관련 종사자가 방문하여 작년 대비 3.7% 성장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폐막되었다.
■ 전시회의 구성
Hall 3.0 | Fiction and Non- Fiction, Frankfurt Authors, International children’s and young adult media, Frankfurt New Generation |
Hall 3.1 | Fiction and Non- Fiction, Frankfurt Audio, Frankfurt EDU, Gourmet Gallery, Religion, Touristik, German Publishers& Booksellers Association Centre |
Hall 4.0 | International Publishers, Publishing Solutions and Book Trade Services, Frankfurt Cosplay, Business Club |
Hall 4.1 | Fiction and Non- fiction, Art Books/Art/ Desighm, The Arts+/B3, Rare Books& Fine Art Frankfurt, Weltempfang |
Hall 4.2 | STM& Academic Publishing, Business Information, Frankfurt EDU |
Hall 5.0 | International Publishers |
Hall 5.1 | International publishers |
Hall 6.0, 6.1, 6.2 | International publishers |
자료원: Frankfurter Buchmesse
■ 주요 전시장 현황 및 전시품 트렌드
올해로 71회를 맞이한 프랑크푸르트 도서 전시회는 '앞으로 다가올 책의 미래와 우리가 마주하게 될 책 너머의 세계를 조망해본다' 라는 주제로 전 세계에서 온 출판업체에서 소설 및 논 픽션, 종교, 시각예술, 과학 및 기술, 청소년 및 아동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전시했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에 10대들의 적극적인 관심에 올해 도서 전시회에서는 아동과 젊은 층의 독자들을 위한 환경 관련 책이 많이 전시되었다.
자료원: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이번 프랑크푸르트 전시회에는 고래뱃속, 국립아시아문화원, 김영사, 꿈꾸는물고기, 눌와, 느린걸음, 니들 앤 브러쉬,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도서출판 나무연필, 도서출판 마루벌, 도서출판 이랑, 북베베, 비움앤(BIUM&), 생각출판사, 세종학당재단, 소리산, 소수출판사, 소원나무, 씨코북스, 아스터로이드북, 창비, 풀과바람, 한솔수북, 현암사, 느린걸음, 다락원, 북극곰, 사회평론, 예림당, 유화컴퍼니, 종이나라, 투판즈, 펭귄나라, 한국문학번역원, GKL 등의 한국 업체가 약 35개사가 참가했다.
한국관 출판사는 주로 아동도서 혹은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재를 전시했다.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교재를 전시한 다락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다시 프랑크푸르트 도서 전시회에 참여했다. 다락원 관계자는 한국어에 관심을 가져주는 사람이 적었던 작년에 비해서 올해에는 한국어의 인기가 늘어나 찾아주는 사람도 증가했다고 한다. 다락원은 영어로 된 한국어 교재만 전시했던 작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독일어와 프랑스어로 직접 번역을 하여 가져와 전시했다.
경남 산청군과 한국한의학연구원은 문화재청에서 같이 지원을 받아 프랑크푸르트 국제 도서 전시회에 참가했다.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10주년을 기념하여 한의학은 죽은 것이 아니라 아직도 살아있는 의술이라는 것을 알리고 동의보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알리기 위하여 동의보감 영역 완역판과 외국어로 번역된 한의학 관련 서적들도 전시했다.
■ 전시회 이모저모
자료원: Frankfurter Buchmesse
프랑크푸르트 도서 전시회에는 도서 전시뿐만 아니라 판타지 소설, 만화책, 등의 책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처럼 분장하여 코스프레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작년부터는 크로스플레이가 유행하고 있어 그에 관한 워크샵도 열렸다. 크로스플레이는 코스프레의 한 종류로 여성이 남자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하는 등의 다른 성별 코스프레를 한는 것을 말한다.
■ 참가비 및 입장료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 전시회 개인 방문자 일일 입장권은 22유로이고 일주일 입장권은 30유로, 가족 입장권은 46유로이다. 무역 방문자 일일 입장권은 75유로이며 5일 입장권은 140유로이다. 비즈니스 일일 입장권은 450유로부터 5일 비즈니스 입장권은 950유로, 5일 비즈니스와 컨퍼런스 입장권은 1,250유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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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프랑크푸르트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