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2019 홍콩 추계 조명 전시회
2019 Hong Kong Lighting Fair (Autumn Edition)
■ 전시회의 특징
2019년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홍콩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2019 홍콩추계조명전시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동 전시회는
독일의 Light+Building, 미국의 LFI와 더불어 조명 관련 3대 조명전시회로 아시아 지역 최고의 Commercial Lighting, Residential Lighting,
LED조명 관련 기업과 바이어가 참가하는 무역전시회이며, 유럽, 중동, 북미, 아시아 등 각 지역의 다양한 바이어들이 참관해 비즈니스가
이루어 진다는 것이 특징이다. 1999년에 처음 개최한 후, 21회를 맞이한 본 전시회는 총 37개국에서 2,724개 업체가 참가하고, 특히 동 전시
회의 단체관은 한국관이 유일해 한국의 우수제품과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 전시관 구성
2019 홍콩 추계조명전시회는 홍콩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1층의 메인 홀 전시장뿐만 아니라 3층 5층의 전시홀에 및 복도에도
많은 부스들이 설치되어 다양한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1층 Hall1의 Hall of Aurora라는 메인홀는 비교적 대규모 업체의 인테리어 및 건축
디자인에 중점을 둔 조명제품들이 전시되었고, Hall1 Concourse에는Connected Living, Smart Home과 관련된 Osram , TCL , Panassonic ,
Philips의 제품이 전시되었고,3층 Commercial Lighting 과 Residential Lighting 이, Grand Hall & Grand Foyer에서는 Commercial Lighting 과
LED Lighting 이, 5층과 Expo Drive Hall에서는 LED Lighting 이 전시 되었다.
■ 한국관 주요품목 소개 및 동향, 바이어 반응
한국관은 5층 홀5C LED Lighting Hall 입구에 작년과 동일한 규모인 126sqm로 유양디앤유 ,클라루스코리아, 화인파워렉스, 유니온전자
통신, 애니캐스팅, 스마트LED, 레젠 등 총 13개사가 참가하였다. 한국관은 2009년이래 11회째 유일한 국가관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참가
업체 전시 품목은 LED 모듈 ,LED 조명, 스마트 조명 ,LED 컨버터, LED 가로등, 보안용 조명 , 광학렌즈, 조명시스템 등이 있었다.
싸인용 LED 모듈은 품질경쟁력이 좋다는 평가로 유럽지역의 대형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샘플 요청이 있었으며 좋은 결과 있을시 독점 대리
점 요청을 받기도 하였고, Security LED보안등에 통신을 접목한 제품은 시연 동영상 자료 및 샘플 설치를 요청받아 ,한국제품의 높은 가격을
우려하는 바이어들에게 품질경쟁력을 보여주고 신뢰를 주는 자리가 되었다.
■ 주요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현황
- 중국 : 1~5홀 전시장 전체에 다수의 중국 업체가 참여할 만큼 LED 부품, 소재, 장비, 완제품, 실내외 조명 등 전시회 출품 분야의 모든
제품을 출품하였고, 디자인 성능 제품의 신뢰성등에서 한국제품에 다소 떨어지나 월등한 가격 경쟁력을 가진 제품들이 출품되었다.
- 독일 :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이 결합된 제품 위주로 출품되었다.
- 이탈리아 : 디자인 위주의 조명기구 제품 다수 출품되었다.
- 대만 : 부품, 소재, 장비 관련 제품 다수 출품, 이외에 LED조명 완제품이 소개되었다
- 특이사항 : 스마트조명관련 제품들 출품이 대폭 증가 되었다.
■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홍콩 시위사태로 인해 참관객이 다소 줄었다는 평이 있지만 동 전시회는 유일하게 국가관이 한국관만이 참석해 우리 기술과 한국의 위상을
올릴 수 있는 전시회였다. 매 전시회동안 같은 위치에 한국관이 구성되어 다수의 기존바이어들도 비교적 쉽게 한국관에 방문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번 전시회에 주목해야할 점은 유럽 및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의 초저가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디자인을 내세운 제품들이 대거 선보
였으며, 또한 통신, IoT과 결합된 스마트조명에 대한 완성품들도 속속 선보여 변화되는 조명시장의 최신트렌드를 선보인 점이다. 동 전시회
의 메인홀인 Hall of Aurora의 경우 유럽의 구품격 디자인 요소가 강조된 제품을 대거 출품되었다.
그리고 전시주최측에서는 향후 다가올 스마트 조명에 대응하기 위해 Smart Home Gallery관을 오픈해 Smart Lighting & Solutions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으며, 일부 기업들의 경우 와이파이, 블루투스, 라이파이 등 통신과 연계하는 스마트조명 시스템을 선보이는 기업들도 많았다. 또한
LED 효율 향상에 따른고출력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으며,Residential Lighting은 고연색성 제품들과 플리커 현상을 대폭 개선한 고품질 제품들
의 증가세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차세대 조명트렌드인 Smart조명제품들을 선보인 업체들이 대거 증가해, 차세대 조명 트랜드를 파악할 수
있었지만, 전시참가업체의 대부분이 중국업체들이 대부분이며, 이에 따라 저가의 제품을 찾는 바이어 들이 많아 바이어 수준은 독일이나 미
국에 비해 중·저가 제품을 찾는 바이어가 많은 편이었다.
향후 전시회 참가를 위하여서는 조명트렌드인 스마트조명관련 한국 우수기업들의 발굴이 더욱 요망되며, 조명 단품으로는 이미 중국과의 경
쟁력이 매우 떨어지는 상황임에 따라 한국의 강점인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조명 시스템 기업들의 발굴로 중국제품과의 경쟁이 요구되는
상황임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전시회였다.
작성: 코트라 홍콩무역관
참고: 2019홍콩 추계조명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홍콩무역발전국,홍콩무역관 자료 종합
사진 출처: 2019 홍콩 추계조명전시회 공식 홈페이지, 홍콩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