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0-01-16 조회수 : 568

2019 이탈리아 밀라노 추계 가방 전시회 (MIPEL)


-MIPEL 116, The Bag Show-


밀라노 무역관 박세원


1. 전시 개요




 ㅇ 전시회 연혁


  - 제 116회 이탈리아 밀라노 추계 가방 전시회 (이하 MIPEL)가 밀라노 Rho Fiera 전시장 10관에서 9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되었다.


  - MIPEL은 피렌체에서 이탈리아 가죽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 시작된 B2B 무역 전시회로, 핸드백 단일 품목 전시회로는 세계적으로 


    유일하다.


  - 이탈리아 가죽협회인 Asseopellettieri(아소펠레티에리)가 전시를 주관하며 2월과 9월 연 2회 개최된다.


  - 이번 전시 테마는 지속가능성과 친환경(sustainability and green commitment)’으로, 전시 기간 동안 환경과 사회 문제를 담은 수많은 


    이벤트와 워크샵이 개최되었다. 


  - 참가사는 20개국 300개사 이상이었고, 방문객은 96개국에서 12,000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2. 전시회 특징


 ㅇ 전시회 구성


  - 이번 MIPEL은 이탈리아 밀라노 추계 가정용품 소비재 전시회(HOMI)와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 신발 전시회(MICAM)와 동시 개최되었다.


     * 2019.09.13. - 09.16. 이탈리아 밀라노 추계 가정용품 소비재 전시회(HOMI)


     * 2019.09.15. - 09.18.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 신발 전시회(MICAM)


  - 본 전시는 Rho Fiera  10관에서만 개최되었으며, 규모는 약 20,000sqm.였다.


<MIPEL 전시장 배치도>


  


자료: MIPEL 홈페이지 및 브로슈어 


 ㅇ 부대행사 및 특별 전시관


  * 시나리오 스퀘어 (Scenario Square)


   - ‘시나리오 스퀘어 (Scenario Square)’는 신흥 디자이너들과 유망 브랜드들을 위한 공간으로, 현대식 액세서리와 가방 컬렉션들이 


     전시되었다.


   - 매회 독특한 테마로 구성되고, 전시장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하며 특히 올해는 전시 전체 면적의 반 이상인 약 1000sqm 50개의 


     부스가 설치되어 역대 가장 큰 규모를 선보였다. 


   - 이 중 시그니처 프로젝트(Signature Project)’는 시나리오 스퀘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공간에 위치하여 각 브랜드의 특징을 잘 나타내는


     이야기를 녹여낸 메이드 인 이태리(Made in Italy) 가죽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참가 업체들은 소비자들이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제품에 담긴 환경 및 사회적인 이슈에 관심을 기울이게 


     함과 동시에 해외의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 시그니처 프로젝트 참여 브랜드 : Athison, Boldrini Selleria, Claudia Firenze, De Couture, Innue, Lara Bellini, Plinio Visona, Terrida, 


                                                   11-10 Undici Dieci.


<시나리오 스퀘어 이모저모>


 


자료: MIPEL 홈페이지


  * 스트릿스타일 공간 (STREETSTYLE AREA)


   - 이번 회차에서도 가죽 및 천 공급업체인 UNIC-Italian Tanneries와 협업하여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인 


     ‘스트릿스타일 공간 (STREETSTYLE AREA)’이 마련되었다.


   - 원자재 고유의 특징이 가장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관람객들이 가죽 제품의 원재료를 직접 관찰하고 만져볼 수 있었으며, 색다른


     디자인 제품을 통해 다음 시즌의 스타일 디렉팅을 유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스트릿스타일 공간 이모저모>


  


자료: 코트라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 Feel the Green


   - 주최사측은 웹 플랫폼인 Treedom과 협업하여 ‘Feel the Green’이라는 이름의 숲을 조성하였다.


   - 이 숲은 전세계의 플랫폼 이용자들이 온라인으로 심은 300그루의 나무로 이루어져있으며, 농부들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직접 기른 이


     나무들은 환경, 사회, 경제적 이익을 생산하는데 기여한다.


   - 전시회 기간 동안 숲을 개방하여 모든 행사 참가자들이 이곳에 나무를 심거나 입양할 수 있게 함으로써 환경 보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이익에 공헌하는 효과를 창출하였다.


 


자료: 코트라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 MIPEL IN KOREA


   - MIPEL 주최사는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경제개발부의 지원 하에 지난 2016년부터 한국에도 ‘MIPEL IN KOREA’라는 이름으로 


     이탈리아 가죽제품제조사협회 소속 업체들이 선별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  7회 한국 미펠 쇼룸은 지난 10월 파크 하얏트 서울(3, 4)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는 2020/21 S/S 컬렉션 제품 전시뿐 아니라 한국 


     바이어와 계약 체결 및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 가죽제품을 포함한 폭넓은 전시가 진행되었고, 패션 트렌드 세미나, 팝업스토어 운영 등 한국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되어 한국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MIPEL IN KOREA 포스터>



자료: MIPEL in Korea 홈페이지


3. 전시회 참가 종합 평가


 - MIPEL은 가방 패션 액세서리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국제적인 B2B 전시회로, 공식적으로는 거래를 목적으로 한 패션·액세서리 업체관계자


   들만 출입이 가능하다.


 - 핸드백뿐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가방, 여행용품, 벨트, 장갑 및 모자, 스카프, 우산, 가죽 액세서리, 가죽 소품 등 엄선된 브랜드를 전시하고


   있다.


 - 이번 MIPEL은 전년 추계 전시 대비 방문객이 19% 가까이 상승하여 ‘boom in attendance’라고 불릴만큼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유럽 


   내에서는 독일(27.8%)과 스페인(23.16%), 비 유럽권에서는 한국(17.58%), 중국(6.36%)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이탈리아 


   방문객은 12.37%나 증가하였다.


 -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방 전시이기 때문에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분야 특성상 꾸준히 방문하는 사업자들이 많다.


 -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등 매회 아시아 국가의 참가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전망이 높은 전시회이다. 실제로 이번 회차에서 아시아권 내 


   일본과 러시아 방문객 수가 가장 많았다.


 - 명성 있는 이탈리아 가죽 학교들, 패션·디자인 학교 및 IED (Isituto Europeo di Design)과 협업한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으므로, 학생들의


   참신한 디자인 제품을 볼 수 있다.  


■ 자료원 :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분석, MIPEL 공식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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