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제1회 아비장 모터쇼 참관기
- 서아프리카 최초, 최대 규모 자동차 박람회 –
- 신차 홍보 및 판매 증대를 위한 홍보/마케팅의 장으로 등극 –
□ 2019 아비장 모터쇼 소개 및 특징
o 코트디부아르 최초로 개최되는 모터쇼로 12월 12일부터 16일까지 아비장 외곽 페릭스우푸에부아니 공항 근처 전시장에서 개최
“아프리카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동 국가 및 서아프리카 진출 완성처 메이커 밀 딜러, 자동차부품 등 관련 산업 기업, 코트디부아르 교통 분야 부처/기관이 대거 참석
코트디부아르 및 아프리카 지역 자동차산업 현황과 발전 전망, 교통 관련 정책 방향, 현안 및 문제점,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고 이해관계자들의 노하우 및 정보 제공을 통한 동 부문 기술혁신을 모색하는 자리로 자리매김
o 전시기간 동안 각 메이커별 상품 전시는 물론 자동차 산업 협황 및 정책 관련 컨퍼런스/세미나, 시범운행 등 관객들의 직접 체혐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개최됨.
코트디부아르 교통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
자료 :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관 구성
o 전시관의 경우 약 100여개 부스를 통해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 등 유명 완성차 메이커와 각 메이커를 독점 공급하는 코트디부아르 딜러가 참여, 효자 상품을 위주로 전시 및 판촉 활동 전개
미쯔비시(일본), 현대 및 기아(한국), 메르세데즈 벤츠(독일), 르노, 푸조(프랑스) 등의 유명 메이커들이 대거 참가
포르셰관 전경
현대자동차 전시관 전경
자료 : 무역관 자체 촬영
메르세데스 벤츠 쇼룸 전경
자료 : 무역관 자체 촬영
□ 주요 부대행사 : 도로교통 안전 및 자동차 산업 육성 관련 컨퍼런스 내용
o 코트디부아르의 경우 1983년 신차 판매량이 2만 3,000만대에 달했으나 두 차례의 내전 이후 경제가 추락하면서 신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축소, 2019년 기준 신차 판매량은 1만 1,000대에 그침.
그러나 차량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부족한 부분을 중고차가 대신하고 있는데 노후한 차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환경오염, 교통사고 증가 등의 부작용이 심각해지면서 국가적 과제로 대두
o 이를 반영하듯 이번 모터쇼 컨퍼런스 주제는 자동차산업 육성과 도로교통 안전 확보 등 현재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두 가지 현안을 집중적으로 조명함.
이는 신차를 필두로 자동차 및 관련 산업은 육성하되 도로교통 안전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위한 각종 정책 방향과 최근 도입된 조치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짐.
o 코트디부아르에서 교통사고는 20~25세 연령층의 주요 사망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데 운전 부주의와 더불어 노후 차량 관리 부주의에 따른 차량 결함이 사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그 결과 오래된 연식의 차량의 경우 수입을 원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가 2018년 하반기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승용차 기준 5년 이상의 노후 차량은 원칙적으로 수입을 할 수 없음.
그 외 운전면허 시험 강화를 통한 운전기술 함양, 코틔부아르 전역에 28개소의 차량검사소를 설치하여 정기적으로 차량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교통안전 개션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음.
o 궁극적으로는 코트디부아르 내수는 물론 서아프리카 내 신차 판매 수요 창출을 통한 산업 발전과 유명 완성차 메이커의 현지 공장투자를 유치, 제조업 기반 조성에 활용하다는 의지가 엿보임.
□ 주요 전시업체 참가 현황, 업체별 반응 및 평가
o 현재 코트디부아르 내 주요 완성차 브랜드 딜러 현황은 다음과 같음.
SETACI : 기아(Kia)
AFRIC AUTO : 현대(Hyundai), 마즈다(Mazda), 포드(Ford)
SOCIDA : 르노(Renault), 다씨아(Dacia), 스즈키(Suzuki), 이스즈(Isuzu)
CFOA MOTORS : 도요타(Toyota), 푸조(Peugeot), 야마하(Yamaha), 씨트로앵(Citroen), 미쯔비지(Mitsubishi)
o 현대
코트디부아르 최초 모터쇼에 참석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하며 신규 고객에게 현대차의 우수성 및 신차 홍보, 네트워킹 구축의 기회로 삼고 있음.
많은 방문객들이 우리 차에 대한 관심을 표명, 가격 및 사양 관련 정보를 요청하고 있어 이에 성실히 응대하는 것이 첫 번째이며 이후 실제 구매 수요가 있을 경우 현지 딜러에 이를 전달하고 있음.
모터쇼 개장 하루 만에 2대의 차량이 현장에서 판매되었을 정도로 반응이 좋은 편이며 이후 잠재고객들 대상으로 판매가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임.
현지에서 현대는 물론 기아자동차까지 한국 자동차에 대한 인식과 평판이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임. 한국 차량의 기술력은 물론 내구성까지 호평을 받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구매 의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o 소씨다(SOCIDA)코트디부아르 자동차 시장은 SUV, 픽업 트럭 등을 위시하여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모터쇼 개최는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음.
개장 이후 3건의 판매 계약을 체결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모터쇼를 통해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 활동은 물론 신규 고객 다수를 현장에서 접할 수 있어 좋은 마케팅 장이 될 것으로 판단됨.
□ 전시회 활용 방안
o 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 코트디부아르는 물론 서아프리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규모의 자동차 전문 박람회로 올해 성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최될 지에 관심
정례화될 경우 전시 참가업체들이 밝힌 바와 같이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 및 제품 홍보에 있어서 중요한 마케팅 행사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임.
o SUV를 필두로 코트디부아르 시장에서 좋은 평판을 구축해 나가고 있는 한국업체로서도 이러한 기회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으며, 추후 완성차 뿐 아니라 관련 부품 및 액세서리 등 파생시장 성장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됨.
자료 : Fraternité Matin,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