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의 특징

PRAGODENT는 27회째 개최되는 체코 국제 치의학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국내외 175개 전시업체에서 총 644개의 브랜드를 전시하고 9700여 명이 방문해 치과 분야의 신기술 및 트렌드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번 전시회는 Czech Dental Chamber (CSK)와 체코 치과장비 제조 및 소매업협회 CZECHDENT가 주요 파트너로 참여했으며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의학 기술자 등 관련 종사자 및 전문가의 참여비중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치과 수술, 치의학 실험, 예방 치료, 위생 및 안전, 제약, 서비스, 교육 등의 분야에서 전시회가 진행됐으며 치과 시술 의료기기, 기자재, 위생용품, 임플란트 및 교정기, 구강용품 등의 제품이 주를 이루었다.

□ 전시회를 통해 파악된 현지 시장 확대 방안

전시에 참가한 한 치과장비 제조 및 유통업체에 따르면 최근에는 최종 고객층인 의사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으며, 젊은 의사들의 경우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 판매라인에 더 큰 투자를 하고 있다고 언급하였다.

의료기기의 경우 체코 및 유럽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CE인증이 필수 조건으로, 체코의 경우 감독기관(SUKL)에 제품 및 취급자를 등록해야만 시장에서 유통이 가능하며, 전시회에서 긍정적인 상담이 진행된 경우에도 인증이 없는 경우 거래성사 시 걸림돌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체코 및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인증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유리하다. 따라서 적절한 인증 획득과 온라인 판매 방식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열고 유통업체를 찾는 것이 향후 현지 시장 확대에 중요한 조건이 될 것으로 파악된다.

□ 향후 전시회 참가를 위한 조언 및 참고사항

동 전시회에서는 ‘Prague Dental day’ 국제 콘퍼런스 외에도 크라운 밀링 워크샵, 임플란트 템플릿 제작 방법 설명회, 인증 및 기술에 대한 워크샵 등 다양한 치의학 관련 행사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매년 개최되던 이 PRAGODENT 전시회가 내년부터는 격년 주기 개최로 변경되는 점에 주의하기를 당부하는 바이다. 대신 내년부터는 학회 및 워크샵에 초점을 맞춘 Dental Fair라는 이름의 새로운 전시회가 프라하에서 열릴 예정이므로 체코 내 치과 관련 전시회에 참가하고자 하는 국내업체들은 각각의 전시 목적을 고려하여 전시 일정 및 주제를 미리 확인한 후 참가를 추진하기를 권장한다.

출처 : 프라하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