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의 특징

  올해로 61번째 개최를 맞는 체코 브르노 국제 엔지니어링 박람회는 체코를 포함한 주변 중동부유럽 국가에서도 그 규모를 자랑하는 최대의 기계 및 엔지니어링 전시회로 명성이 높다. 지역색을 강하게 띠는 체코 내 타 분야 전시회들과 다르게 매년 전시 참가업체 중 절반 이상이 해외 기업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그만큼 전세계 여러 국가들에서 이 전시회에 쏟는 관심은 남다르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참가기업 86%, 방문객 94%가 동 전시회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높은 B2B 상담 성사율이 주된 이유로 조사되었다.

□ 주목 끄는 부대행사

  올해 전시회에서는 The Country For the Future 라는 이름으로 전시관 Z 전체에서 13개 정부 산하 기관의 최초 동반 참가가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체코 총리와 산업부, 재정부, 외교부 장관 등 여러 정부 인사들이 동 행사에 참가하여 체코 기계 산업 확장에 힘을 실어주었으며, 2019년부터 2030년까지의 혁신 전략 발표, 스타트업 기업들의 비즈니스 전략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동 행사에서는 산업 디지털화 및 자동화 계획, 수출 지원 및 순환 경제 등에 대한 체코 정부의 전략과 정책을 공개하여 방문객 및 전시 업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 주요 전시품 트랜드

 주요 전시품으로는 전 세계적으로 그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생산라인 디지털화, 3D 인쇄기술, 자동화, 로봇 및 AI 기술 기반 제품들이 압도적으로 눈에 띄었다. Microsoft, ABB, FANUC Czech, KUKA 등 동 분야의 내로라하는 연구 및 제조 기업들이 앞 다투어 여러 산업 첨단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을 내놓아 산업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전시회의 일환으로 진행된 주목할 만한 신제품 시상식에서 메달을 수상한 기업들은 Ceratizit Group (혁신 산업 기술 분야), Citizen Machinery (혁신 제조 기기 분야), ZKL Brno (혁신 기계 부품 분야), Blue Danube Ronotics (혁신 자동화기술 분야), StudentCar (혁신 물류운송 분야) 등이 있다.

출처 : 프라하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