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2013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봉제 기계 박람회 2013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산업용 섬유 박람회 |
영문 | 2013 Texprocess 2013 Techtextil | |
개최기간 | 2013년 6월 10일 ~ 13일 (Texprocess) 2013년 6월 11일 ~ 13일 (Techtextil) | |
홈페이지 | ||
연혁 | 1986년부터 번째 15개최 | |
규모 (2012년 기준) | 92,400s/m, 56개국 | |
참가업체수 | 1,652개사 | |
참관객수 | 40,000 | |
전시분야 | 섬유, 기술섬유, 가공기계 | |
한국관 참가현황 | 32개사 개별 참가 |
■ 전시회 개요
국제 산업용 섬유 박람회 Techtextil은 1986년부터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시장에서 개최되다가 2011년 봉제 기계 박람회 Texprocess가 합류함으로써 두 전시회가 같은 시기에 섬유 박람회는 3일, 봉제기계 박람회는 총 4일 동안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에는 56개국, 1652개사(섬유:1322 + 봉제기계: 330)가 참가했으며 지난 박람회에 비해 약 6%의 참가업체수가 증가했다(`11년 2416개사). 참관객수 또한 약 20% 증가한 40,000명으로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한국기업들은 작년대비 약 20%가 증가한 총 32업체로 개별 참가하였으며(`11년 27개사) 곳곳에 산재하여 한국의 섬유기술 및 봉제기계를 선보였다.
■ 다양한 국가관들과 화려한 부스들 - Techtextil
처음 전시회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곳곳에 자리한 화려한 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Texprocess 2013 보다는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부스구성이었지만 B2B 전시회인 만큼 많은 전문종사자들이 부스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특이했던 부분은 ‘국가관’이었다. 아시아권 국가들이 국가관을 형성하여 전시회에 나오는 경우는 많지만, 프랑스, 이탈리아 같은 유럽 국가들이 국가관 형태로 전시회에 나오는 것은 다소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또한 페루, 이집트 등 8개의 국가가 하나의 국가관으로 묶여 부스를 이루고 있었다. 국가관 형태가 많다보니, 보다 많은 업체들을 효율적으로 돌아볼 수 있었다.
■ 다양한 모습으로 응용된 섬유과학의 향연
Techtextil 2013은 한마디로 섬유응용과학의 향연이었다. 농업, 건축, 의학, 스포츠 등 총 12개의 응용분야를 다양한 모습으로 구현해 섬유 기술 발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으며, 부스는 전체적으로 크지 않은 규모였지만 한쪽에는 제품을, 다른 한쪽에는 바이어들을 위한 바를 설치하여 보다 편한 분위기에서 이야기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는 것이 인상 깊었다.
■ 2013 컨셉에 기초한 다채로운 부스들 - Texprocess
이번 Texprocess 2013의 컨셉이 IT 기반제조의 최적화와 혁신인 만큼 전체적인 부스느낌도 Messe의 컨셉에 맞춰 꾸며진 듯 보였다. 제조과정의 투명성을 보여주고자 업체 측은 실 기계의 시연을 통해 방문자들의 시인성을 높였고, 실제 기계를 부스 안에 전시해놓음으로써 직접 참가업체의 공장에 방문한 듯한 인상을 주었다. 또한 직물의 작업과정을 상세히 보여줌으로써 기계에 대한 이해를 도왔는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부스는 기계를 통해 카펫제작 전체과정을 보여주었던 부스였다. 옷감위에 재단선 믹싱을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마지막 박음질 까지 작업의 전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방문자의 흥미를 끌고, 동시에 기계자체에 대한 설명을 효율적으로 전달하였다. 전시장 한쪽에서는 포럼을 진행하여 전문가와 방문객들이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 Techtextil / Texprocess 2015를 기약하며
전시장의 규모는 상대적으로 줄었지만, 한국관의 업체 참여도 점차 늘고 있고, 업체들의 꾸준한 참여가 유지되므로 성장 가능성이 다분한 전시회라고 생각한다. 2년에 한번 열리는 전시회인만큼 ‘2015 Techtextil, Texprocess’는 더욱 다양한 업체와 프로그램이 구성 될 것을 기대해본다.
<자료원 : 전시회 방문, 전시회 및 협회 홈페이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