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2013년 샌프란시스코 겨울 식품대전 |
영문 | Winter Fancy Food Show 2013 | |
개최기간 | 2013.01.20~01.22 | |
홈페이지 | ||
연혁 | 1955년부터 매년 2회 개최 | |
규모 ( 20 년 기준) | 900,000 s/f, 개국 | |
참가업체수 | 13,000 개사 | |
참관객수 | 153,000 여명 | |
전시분야 | 식품 및 간식 | |
한국관 참가현황 | 불참 |
① 전시회의 특징
매년 2회 북미지역에서 개최되는 특별음식전문 전시회로 미국 특별음식무역연합회(National Association for the Specialty Food Trade)에서 주관하고 있으며, 매년 겨울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여름에는 뉴욕에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② 전년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특별음식전문 전시회로 시작되었으나 해마다 음식의 트렌드가 바뀌고 퓨전음식 및 음식의 빠른 세계화 추세로 인해 특별음식의 구분이 확장되어 음식 및 식품산업 전반을 취급하는 식품대전의 성격을 보이면서 매년 식품산업 내 관련 제품 및 기술들을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회로 변화되고 있다.
참가기업들은 대부분 Fancy Food Show의 중요성을 높게 여기고 있으며, 신규참가 기업 외에 자체 인터뷰에 의하면 최소 3년에서 5년간 지속적인 전시기업으로 참석을 통해 자사제품을 소개하고 있고 전시회를 통한 거래성사 또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③ 주요 전시품 트랜드
기존에 취급된 바다소금, 올리브유, 치즈, 젤리빈, 각종 소스, 초콜렛 및 과자류의 특별음식의 테두리를 넘어 고급식료품군인 파스타와 관련 제빵, 샐러드 소스, 지중해음식, 샌드위치 부수재료, 요거트, 아이스크림, 저장식품, 냉동보관음식 및 와인 등의 주류까지 선보여 전시참가기업 외 미국 내 유명 식품유통기업인 Whole Foods, Safeway 등의 주요 식품구매바이어들에게 유익한 정보 및 제품들이 소개되었다.
단순 식료품 및 관련 품목 외에 음식 보관 및 저장을 위한 각종 컨테이너, 그릇, 냉동보관품, 요리기구, 음식 포장 및 광고 레이블 제품들이 소개되었으며, 또한 커피 에스프레소 기계 포함 특별음식 제조기계들 또한 선보였다.
전시회 내에서 보여진 미국 내 2013년 식품산업 동향의 경우, 조리기구의 편리성이 스마트기기 발전과 더불어 더욱 향상되고 있으며, 코코넛 응용제품의 등장, 식용유 종류의 다양화를 통한 조리재료의 변화, 일반 주류음료인 맥주의 조리응용활용, 일반야생식품의 등장,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재료들의 조리사용 저변화 등을 꼽을 수 있었다.
2013년 전시회의 경우 유기농작물 응용제품군이 점차 다양해지면서 일반 음식재료재배를 벗어나 아이스크림 및 소스 응용의 범주를 훨씬 넘어서고 있으며, 또한 유기농재배법은 지속적으로 변화해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④ 한국관 평가
특별히 한국관이 설립되지는 않았지만 참여한 한국 기업으로는 종가집, 농심, CJ Bibigo, 국제식품 등이 참가했으며, 이외에 미국 현지교포운영업체들의 전시참여도 있었으나, 전시기업의 수는 미비했다. 반면 전시장을 찾은 한국기업관계자의 수는 많았다.
⑤ 전시회 이모 저모
2013년 전시회가 예년 전시회와 다른 점은 국가관이 형성되어 있어서 참석 국가소속 기업들의 활발한 제품 소개가 인상적이었다. 국가관 개설 국가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캐나다, 칠레, 프랑스, 독일, 이태리, 일본, 멕시코, 모로코, 북아일랜드, 페루, 스페인이었다.
국가관에서 취급한 제품들은 대부분 각 국가들을 대표하는 식품들이었으며, JETRO에서 주관한 일본 기업들은 전통차 등의 음료 및 일본특유의 식품을 선보이고 스페인, 칠레, 이태리 등의 국가관에서는 해당 국가에서만 재배되고 생산되는 와인이 참석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⑥ 향후 전시회 참가를 위한 조언 및 참고사항
Winter Fancy Food Expo 행사를 통해 최신 미국 내 식품산업, 요식업 및 주류 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산업 내 대표기업들의 제품개발에 대한 현황과 식품 산업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유익한 전시회였다.
한국 음식 및 주류제품의 시장개척 및 세계진출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시회의 규모와 전시참석 기업 수 대비 국내 식품관련기업의 낮은 전시참석률과 한국관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컸다.
전시회 성격이 Specialty Food에만 국한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지만 실지적으로 국내 식품대전과 같은 성격을 보였으며, 참가 기업들 모두 식품 및 관련 산업에 다량으로 포진되어 있어 Specialty Food의 응용분야 확장과 더불어 퓨전음식의 대중화로 Specialty Food의 응용범주가 무한히 넓어지고 있음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식품산업의 경우 국가가 대표하는 브랜드가 다른 산업보다 영향력이 지배적인 관계로 국내 식품산업 관련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위해 대규모 식품전시회를 파악해 시장개척단 모집 및 전시참여기업 유도를 통한 한국 음식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은 보다 더 활발히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 ■ 출처: 실리콘밸리 무역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