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18 조회수 : 1054

 

전시회명 

Sydney Pregnancy Babies & Children’s EXPO 

개최장소 

Sydney Showground, Olympic Park 

개최기간 

2013524() - 26(

전시분야 

임신/출산/유아/아동 용품 및 관련 서비스 

주 최 자 

Pregnancy Babies & Children’s EXPO 

웹사이트 

http://www.pbcexpo.com.au/sydney/ 

참가사수 

관련 업계 180여개사 

 

 

 

 

 

 

n 육아에 관한 건 여기 다 모였다, 시드니 베이비 엑스포

아들레이드, 브리즈번 등 호주 전역 5개 도시에서 시간차를 두고 진행되는 호주 임신/육아/아동 박람회(이하 베이비 엑스포) 5월에는 시드니에서 개최되었다. 여느 산업 전시회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는 아기들의 천진난만한 웃음소리가 가득했던 가운데 출산과 육아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하나라도 더 얻으려는 엄마들의 관심이 뜨거웠던 자리였다.  

 

1991년부터 시작되어 어느덧 개최 20주년을 넘어 선 베이비 엑스포는 재방문율이 특히 높은 전시회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문객의 99%가 이 행사를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해 준다는 분석도 나온 바 있다. 이처럼 호주의 영/유아, 아동 업계에서 베이비 엑스포의 존재와 역할이 독보적인 만큼 다면적인 홍보 효과를 노리고 참가하는 업체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참고로 이번 시드니 전시회에서는 180여개의 기업이 시드니 쇼그라운드 내 14,400평방미터의 전시면적을 점유하였다 

 

 

 

 

  n 다년간의 경험으로 축적된 매끄러운 운영 노하우가 돋보여

 

 

 

베이비 엑스포라고 하면 흔히 기저귀나 이유식, 유모차와 같은 기본적인 유아 용품이 주를 이룬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올해 행사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비상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 전용 클리닉에서부터 집안 곳곳 자녀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제거해주는 세이프티 컨설턴트, 이미 한국 부모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자녀 줄기 세포 보관 서비스 등 이런 자리가 아니면 한자리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영유아관련 업체가 총집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행사 특성상 수유실 및 기저귀 거치대가 큰 규모로 설치되어 있었으며 그 어떤 전시회보다도 카페 면적이 넓어 곳곳에 엄마들과 아기들이 앉아 쉴 공간을 많이 준비해 놓은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더불어 행사장 외부에 소규모의 동물 농장과 유아 놀이터 등을 완비하여 자칫 전시회에 지루함을 느낄 수 있는 아이들을 배려하는 주최측의 노하우가 돋보였다. 이외에도 육아 과정에서 맞닥뜨리게되는 각종 어려움과 안전사고 등에 부모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미나와 상담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n 쉽지만은 않지만 공략해 볼 가치가 있는 호주 영/유아 관련 시장 

베이비 엑스포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면 박람회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쿠폰북을 한매씩 배포하여 다양한 제품의 구매를 유도한다는 점이다. 쇼핑 금액이 일정 수준 이상을 돌파하면 사은품을 주거나 추가로 할인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홍보와 매출액 증가에 확실한 도움이 되기 때문인지 상당히 많은 업체가 쿠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었다. 우수한 제품력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아 호주 현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우리 수출 기업의 경우 행사 특유의 쿠폰북 제도 등을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여타 산업 전시회처럼 업체간의 미팅이나 네트워킹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는 없었지만 베이비 엑스포 역시 그 문호를 무역업자와 기타 바이어들에게도 적극 개방하고 있다. 따라서 호주 영유아 업계에서의 비지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행사 참가를 적극 권장한다. 여느 나라와 마찬가지로 자녀들에게 투자하는 돈은 아끼지 않는 데다가 아동의 복지를 최우선시하는 현지 특유의 문화가 어우러져 영/유아 시장의 업황은 밝은 편이다. 출산율도 2001년의 1.729에서 2011년의 1.884로 소폭이나마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 호주의 소비자들은 보수적이고 안전한 선택을 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장기적인 홍보 및 판매 계획을 세워 시장에 접근해야 한다. 더불어 호주 시장은 제품 인증 절차가 까다롭고 품질보증과 같은 사안에 민감하기

 

 

KOTRA 시드니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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