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eakers Corner
치과전문인 및 관련 종사자만 입장이 가능한 전문 전시회다 보니 올해도 홀 3.1에서는 많은 관련 협회 및 업체들의 발표들이 있었다. 미국, 스위스,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전문가, 기술자들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17시까지 각각 30분 간격으로 제품을 소개 및 설명하거나 새로운 기술발표, 나아져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하며 단순한 발표가 아닌 청중으로부터 질문을 받거나 토론을 하는 살아있는 발표회 장이었다. 대표적인 예로 충치치료제로 독일 및 세계적으로 유명한 DMG Chemisch- Pharmazeutische Fabrik GmbH 업체 Dr. Jürgen Wahlmann씨가 “미의학적인 치의학에 새로운 접근“이란 주제로 청중 한명을 앞으로 불러 새로운 제품을 시범해 보이는 등 지루하지 않고 여러 사람들의 발표를 들을 수 있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홀 한쪽 구석에 자리 잡고 있어서 이벤트 장을 찾기 쉽지 않았고 또 자리가 많지 않아 듣고 싶은 주제가 있어도 앉아서 청중하기 쉽지 않았다.

■ 혁신적인 기술 – CAD/CAM 시스템
올해 단연 참관객, 전문유통사들의 관심을 끌었던 건 CAD/CAM 시스템이었다. 지금까지 기공사들의 손으로 제작되었던 환자의 구강모델이 컴퓨터 CAD/CAM 시스템을 통해 기공물의 오류 및 오차를 줄여 효율적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빠른 시간 안에 제작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손쉽게 치료가 가능해졌다. 전시회 한쪽에서는 환자를 직접 데리고 와서 이 시스템을 통한 치료를 보여주는 이벤트가 있었으며 다른 한쪽에서는 무료 스케링 시연회가 있는 등, 전문가들만을 위한 전시회이지만 수많은 볼거리들이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 2년 후 36번째 IDS를 기약하며..
치과와 관련된 모든 것을 볼 수 있고 경험해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치과기자재 전시회인 36번째 IDS는 2015년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는 70개 업체로 사상 최대 규모의 한국관이 대한치과기재협회 주관으로 운영되었는데 매번 참가업체수가 증가하고 있어 다음에는 더욱더 확장될 것이라고 예상된다.

<자료원 : 전시회 방문, 전시회 및 협회 홈페이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