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는 6개의 홀로 나누어져 섬유 테마별, 기능별, 액세서리 등의 별도 홀, 아시아 업체들(약60개사)이 한군데 모인 아시아 살롱, 터어키 생산 업체들(약 25개사)이 주를 이룬 터어키 살롱 등으로 분리되어 2014년의 춘계, 추계 상품들이 소개 되었다. 예전에는 디자인과 품질, 가격이 제품 선택, 구매의 최고 조건이었으나 이제는 공급시기, 친환경 섬유, 인증제도 소지, 공급업체의 성격 등도 중요한 공급업체 선택의 요인들이 되었다. 특히 아웃도아 관련 업체 들은 친환경적 제품, 내구성있는 제품, 사회적인 책임감 있는 업체들과의 공동 협력에 중점을 두며, 블루사인 시스템 등의 친환경 인증 소유 여부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  전시 이틀 째인 9월 4일은 Blue Zone 에서 바이어, 방문객들을 초대하는 이벤트, 부대행사로 소형 옥토버 페스트를 개최, 전시장에서의 사업 분위기가 곧 축제 분위기에 젖어 즐거운 친교의 장을 펼쳤다. 특히 위 전시는 유일하게 방문자 및 전시 참가자들을 위해 전시 입장권 무료 제공, free lunch, free coffee 등을 제공하는 특별하고 관대한 서비스를 베풀면서 가족적인 분위기의 텍스틸 전문 전시회로서 자리를 매년 굳혀 가고 있다. 

  ■  Attrium 3의 아시아 살롱에는 한국관의 45개 업체 외에도 홍콩, 타이완, 중국 등의 참가업체가 신상품을 소개, 전시하는데 예년에 비해 중국 업체들의 참가도가 눈에 띄었다. 중국업체들의 참가가 증가되면 매 전시 때 마다 서로 알짜배기 부스 자리 얻기로 주최측 Munich Fabric Start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섬유수출직물입 조합 (KTTA)과 중소 업체들의 적극적인 특수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 저가격 제공으로만 독일, 유럽 시장에 진출해왔던 중국 업체들의 품질이 눈에 띄게 향상 되었다는 독일 전문가들의 코멘트에 한국업체들은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 다음 춘계 전시는 2014년 2월 4-6일까지 3일간 Munich Order Center 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관 형성, 약 50여개의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사진출처: www.munichfabricstart.com 자료원: www.munichfabricstart.com 전시회 현장답사 및 뮌헨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