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한글 | 벨기에 브뤼셀 실내장식 박람회 |
영문 | MoOD – Meet only Original Designs | |
개최기간 | 2013년 9월 10일~12일 | |
홈페이지 | ||
규모(2013년 기준) | 약 30,000 ㎡ | |
연혁 | 1979년부터 매년 개최 | |
참가업체수 | 200여개 업체 | |
전시분야 | 커버(인테리어 및 가구), 커튼, 벽지 등 직물관련 | |
한국관 참가 현황 | 불참(연계 전시회는 3개사 참여) |
■ 전시회 특징
브뤼셀 실내장식 박람회는 세계 최초, 그리고 가장 큰 규모의 국제 직물, 커튼 및 벽지 관련 박람회로써1979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 박람회에는 전세계 25개국에서 온 200여개의 업체가 참가하였으며 이 외에도 방적사 및 섬유 관련 전시회인 MoOD yarns와 디자인 박람회인 Indigo가 함께 연동하여 진행되었기에 더 많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고 그에 따라 실계약율 또한 높은 편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람회가 열리는 Brussels expo Hall 11 전경 및 입구에 위치한 박람회 환영 배너 모습>
■ 전시관 구성
벨기에 최대규모의 Brussels expo는 총 12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박람회는 이 중 3개의 전시관인 hall 7, 9 그리고 11(총면적 약 30,000 ㎡)에서 개최되었다.
■ 참가부스 정보 및 입장료
입장료는 전시회 개최 이전에 신청을 하는 경우 20유로, 전시회 개최 기간 동안 현장에서 신청하는 경우 40유로이다. 전시부스는 두 가지 종류로 나뉘는데The Village(적정한 가격에 알찬 공간 활용)와 Concept Booth(더 넓은 디자인 공간과 트렌디함이 특징)로 나뉘어지며 부스이용료에는 부스설치 및 분해, 전기와 가구 등 기본사용료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The Village 부스와 Concept Booth 모습>
■ 주요 전시품 트랜드 및 현장 이모저모
대부분의 참가업체는 가을과 겨울 시즌을 맞아 두꺼운 재질 및 낮은 명도의 색을 띤 직물을 선보였고 그 재질 역시 면부터 시작하여 가죽과 벨벳 또한 주류를 이뤘다. 전시품은 박람회의 주제에 맞게 가구를 위한 직물, 커튼 및 쇼파 쿠션 등이 많았으며 MoOD yarns에서는 화려하고 다양한 방적사와 섬유가 전시되었다. 기존의 일반적인 직물뿐만 아니라 박테리아 방지 및 자외선 차단 등 기능성 직물 또한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대부분의 업체가 유럽에서 온 만큼 거의 모든 전시품은 중고급의 수준이었으며 전체적인 부스 장식에도 각 업체를 나타낼 수 있는 직물로 많은 시간을 기울인 듯 보였다.
<특색이 잘 드러난 업체의 부스와 기능성 직물 업체 및 바쁜 부스 안 전경>
■ 참가업체 인터뷰
ANNABEL textiles (www.annabeltextiles.com) 1974년에 세워져 현재까지 중고급 수준의 직물을 유럽 및 미국, 멕시코와 일본 등으로 수출하는 벨기에 기업 ‘ANNABEL’ 의 매니저인 마크 바네스트(Marc Vanneste)씨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주로 소파천이나 커튼을 만들며 제품의 일부를 중국에서 수입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위 박람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으며 항상 좋은 실적을 거뒀으며 대부분의 바이어는 유럽 및 미국에서 온다고 하였다.beaulieu Fabrics (www.beaulieufabrics.be)
가구 및 인테리어용 직물을 직접 제작하여 유럽으로 수출하는 벨기에 기업인 ‘Beaulieu Fabrics’의 매니저인 이반 반드퓨트(Ivan Vandeputte)씨는 수년째 상기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대부분 중고급 수준의 직물을 찾는 유럽 바이어들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하였다.
■ 연계 Indigo 디자인 전시회
인디고 디자인 전시회는 뉴욕과 파리에서 패션분야, 브뤼셀에선 인테리어분야로 나뉘어 매년 열리는 전시회로써 각국에서 모인 1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였다. 특히 벨기에, 독일, 프랑스 및 이탈리아에서 대거 참가하였고 이외에도 미국, 중국, 인도 및 일본순으로 참가가 많았다. 브뤼셀 실내장식 박람회가 이뤄지는 3일동안 함께 진행되기에 상기 박람회 입장권이 있다면 누구든지 입장 가능하다. 올해는 총 3개의 한국 업체가 부스를 가지고 참가하였다. 세 업체 모두와 당시까지 진행된 바이어와의 미팅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는데, 새롭게 오는 바이어도 물론 있지만 대게는 기존에 계약을 맺고 있는 바이어와 재계약을 맺는 경우가 더 높다고 하였다. 전시회는 7번 홀에서 진행되었으며 각 부스는 정사각형 모양으로 다소 좁게 연달아 세워져 있었고 브뤼셀 실내장식 박람회와는 달리 부스를 특색 있게 꾸미지 않고 각 업체에서 가져온 디자인을 전시해두었다.
<Indigo 디자인 전시회 전경 및 참가 한국업체 모습>
■ 해당 전시회 활용방안
브뤼셀 실내장식 박람회는 직물, 커튼 및 벽지 관련 세계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며 매해 전세계에서 많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또한 몇 해전부터 Indigo 디자인 전시회가 함께 진행되기에 더 많은 이목을 끈다. 그러나 상기 박람회에 참여가 다수의 바이어는 인터뷰 결과, 중고급 수준을 가진 유럽 기업을 물색하는데 방문목적을 두었다. 또한 Indigo디자인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의 3 업체에 따르면 벨기에로 오는데 금전적 지원이 없기에 부담이 크다고 했지만 바이어들의 꾸준한 발길이 있기에 지속적으로 참가를 한다고 했다. 이번 박람회의 전반적은 흐름은 중고급 품질의 가을과 겨울 대비 두꺼운 소재의 클래식한 직물 및 다양한 기능성 직물에 있었다. 한국의 다양하고 좋은 품질의 직물은 유럽보다 가격경쟁력이 좋기에 시장성이 분명 있으며 또한 친환경 및 웰빙 관련한 기능성 직물을 선보인다면 바이어들의 이목을 충분히 끌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