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Internationale Automobil-Ausstellung |
개최기간 | 2013.9.10~9.22 |
개최장소 | MESSE FRANKFURT |
주최기관 | 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e.V. (VDA) |
참가업체 수 | 35개국 1091개사 |
웹사이트 | |
주요 전시 품목 | 자동차 완성차, 액세서리, 모바일 제품, 오토바이, 전기차 |
한국업체 참가현황 | 9개사 |
■ 세계 최대 모터쇼 „Die automobilste Show der Welt“
세계 5대 중 하나로 불리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지난 1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총 35개국 1091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모터쇼는 완성차뿐만 아니라 엔진, 타이어 등 각종 자동차 부품까지 전시되어 모든 부스를 하루 안에 둘러보기 힘들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했다. 개최일 전인 10일과 11일에는 전세계 언론매체를 초청해 먼저 전시장을 둘러보고 업체들의 프레젠테이션을 들을 수 있는 미디어데이가 마련되어, 많은 사람들이 전시회를 본격적으로 참관하기 전에 관련된 사전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 각종 신차 및 콘셉트카의 발표장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박람회인 만큼, 이번 모터쇼에서도 약 70여종의 승용차와 콘셉트카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다.
- 포르쉐 918 스파이더
포르쉐 전시부스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처음 공개된 양산형 ‘918 Spyder’ 이었다. 본 모델의 콘셉트카가 일전에 공개된바 있긴 하였지만 여전히 방문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슈퍼카 918 스파이더는 이름 그대로 오는 9월 18일부터 918대만 한정으로 생산된다.
- 인피니티 Q30
콘셉트카로 세계최초 공개된 인피니티의 Q30은 은은한 펄 연보라색 차체를 자랑하며 전시장을 빛내고 있었다. 곡선을 이용한 날렵함과 중형차의 중후함을 함께 나타낸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Q30은 2015년 판매 예정이라고 한다.
■ 다양한 자동차 분야에서의 한국업체 진출
한국의 대표 자동차 브랜드로 알려진 현대, 기아의 참가와 더불어, 이번 모터쇼에서는 여러 국내 상용차 부품업체들 또한 참가하였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전기자동차 개발에 성공한 ‘파워프라자’의 부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업체의 소형차 브랜드인 ‘예쁘자나 S4’는 최고속도 125km에 완충시 60km로 최대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이제 더 이상 한국의 완성차 업체들만이 모터쇼를 참가하는 것은 아니었다. 국내 3대 타이어 제조사인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한국타이어는 각각의 부스에서 자사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고 유명 부품업체 ‘만도’ 역시 참가하여 세계 기업들과 당당히 겨루었다.
■ 전기차의 꾸준한 개발과 향후 모터쇼 트렌드의 행방은?
유럽의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이 강화됨과 함께 이제는 하이브리드 및 전기자동차가 모터쇼의 주요 전시품목으로 떠올랐다. 성능이나 완성도 면에서도 이전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모델들이 공개되었다. Volkswagen 에서는 전기차 양산모델로 e-up!, e-Golf 시리즈를 선보였고, BMW도 첫 전기차 브랜드인 ‘I 3‘를, AUDI는 컨셉트카로 ‘Urban’을 공개하였다. Daimler에서는 태양열을 이용한 구동기술을 선보여 다양한 미래 에너지 활용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이번 모터쇼에서 전기차들의 뛰어난 사양에서 볼 수 있었듯이 향후 국제 모터쇼의 행방은 해를 거듭할수록 친환경 에너지 이용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의 성능 또한 일반 연료와 비교하여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설 듯하다. 이미 전세계의 눈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도쿄 모터쇼의 일정에 향해있을 것이다.
자료원: www.iaa.de, 박람회 현장답사 및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