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08 조회수 : 1424

  


 


                                                                                                                                                                                          


 

























전시회명


                     제 21회 중국 국제의류 악세사리 박람회 


                      개최장소


 중국 국제 전람 센터 (신관)


                      개최기간


 2013년 3월 26일~29일


                        전시회 분야


 패션 의류 및 악세사리


                      주최자


 中国服装协会


                     웹사이트


 http://www.chiconline.com.cn


                     참가자 수


 11만 이상 관중, 1000개 이상 브랜드


 



1.전시회 개요


올해 21회째를 맞는 중국국제의류악세사리박람회(CHIC ; China International Clothing &Accessories Fair, 이하 CHIC)는 아시아 최대의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패션 전시회로 중국 기업을 비롯하여 홍콩,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패션 선도 국가관은 물론 총 천 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였다. CHIC와 동시에 한국 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PREVIEW IN CHINA(프리뷰 인 차이나 )’ 가 함께 열려 한국 패션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비즈니스를 지원하였다.


 



2.전시회 이모저모


CHIC는 남성복, 도시 캐주얼, 영 캐주얼, 여성복, 가죽제품, 유아동복,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이루어진다. 이 중 가장 성황을 이루었던 것은 단연 남성복과 여성복, 외국관이었다. 패션 전시회인만큼 타 산업 전시회와는 다르게 저마다 개성있는 부스로 자사 브랜드의 특성을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모델들을 동원해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또한 타 산업 전시회와는 다르게 패션·디자인이라는 업계의 특성으로 인해 부스 외관 외에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었다.


                         


                       


 3. 중국기업&한국기업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수많은 기업들 중엔 단연 중국 기업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수의 거대 중국 브랜드들은 이미 중국 내에서 입지를 굳힌 상태라 바이어와의 접촉보다는 홍보 차원으로 나온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 중 중국 최대의 텍스타일 기업인 용고그룹은 그 자부심과 함께 장차 POLO같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로 거듭나리라는 포부를 내비쳤으며 선도적인 한국의 패션 트랜드 및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외국기업은 물론 대다수의 한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 조사(중국 패션 트랜드 조사)의 일환으로 전시회 참가를 하게 되었으며 홍보와 동시에 입점을 위한 바이어와의 접촉을 희망하고 있었다. 개중 연승 어페럴은 자사를 대표하는 GGPX, TOP GIRL, CLRIDE 세 가지 브랜드를 내걸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4. PREVIEW IN CHINA


한국관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뷰 인 차이나는 한국 패션업계의 중·소 기업 위주로 71개사 174부스로 구성되었다. 해외 국가 중 홍콩(3,300)에 이은 두 번째 규모(3,000) 였을 뿐만 아니라 단독 패션쇼를 개최하여 바이어 및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시회 참가 목적?


단독부스를 개설한 연승어패럴은 물론 PREVIEW IN CHINA 참가업체들의 공통된 답변은 협소한 국내시장과 중국시장 진출이었다. 남성복, 여성복, 란제리 및 내의, 전통·천연염색 등 거의 모든 의류분야에서 국내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이며 기업의 생존을 위해 해외진출은 불가피 하다는 것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의류 업계는 경기악화로 인한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만 중국시장의 경우 국내와 비교해 볼 때 압도적인 인구와 그로 인한 탄탄한 내수로 좀 나은 편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중국 시장 진출 TIP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한 몇 개 업체가 가장 강조한 것은 바로 현지화였다.


현재 중국인들은 한국 기업과 브랜드에 대해 스타일과 질적인 측면 모두에서 두터운 신뢰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러한 긍정적인 반응만으로는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은 결코 보장할 수 없다. 모든 모든 산업분야가 치열히 경쟁하는 중국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만을 보고 쫓아 올 것이 아니라 소비 성향, 추구하는 트랜드, 연령대별 특성 등 중국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 한 후 진출하길 권했다.


한 내의 브랜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중국 현지에 공장을 두었으며 20억이 넘는 거금을 들여 철저한 현지조사를 이룬 끝에 중국시장의 특성 및 트랜드 파악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유통망을 찾아 현재 조금씩 그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는 답변을 얻었다.


   


5. PREVIEW IN CHINA(한국관)평가


한국관을 가득 매운 중국인들을 통해 한국 패션 트랜드에 대한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전시회 마지막날인 29일날 판매가 개시됨에도 불구하고 이미 예약으로 전시된 제품이 완판된 브랜드도 있었다. 특히 협소한 개인 브랜드의 경우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특이한 소재로 인해 중국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불미스러운 일도 적지 않았다. 참가한 몇몇 브랜드들은 PREVIEW IN CHINA가 국내 의류 브랜드 홍보에만 너무 치중한 나머지 너무나도 중요한 디자인 보호에는 소홀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몇몇 외국인 디자이너가 바이어인 척 부스를 방문해 몰래 디자인을 스케치 하다가 적발되었는데 그 사람의 노트 한권이 이미 디자인을 베낀 스케치로 가득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양질의 바이어를 구분하고 접촉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핸드폰 카페라로 몰래 사진을 찍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어 전시회에 참여한 브랜드 관계자와 디자이너들은 홍보와 바이어에 대한 기대를 하기에 앞서 불안감부터 든다는 답변을 해왔다.


반면 프랑스 관의 경우, 들어가는 입구에서부터 명함을 요구해 방문객의 신분을 확인했으며 바이어의 경우 입장이 가능하나 디자이너이거나 일반 관람객의 경우 입장을 금함으로써 자국 브랜드들의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했다.


한국의 패션이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점차 뻗어나가는 이 시점에 PREVIEW IN CHINA가 홍보는 물론 우리나라 패션 디자인 보호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지만 진정한 한국 패션산업의 도약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KOTRA 베이징무역관

 


 

목록보기 인쇄하기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