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18 조회수 : 889

보고자: 한동훈 (trade@kotra.co.nz) / 오클랜드 무역관 

 

전시회명

2013 뉴질랜드 오클랜드 보트 쇼

개최기간

2013/09/26 ~ 2013/09/29

홈페이지

www.auckland-boatshow.com

개최장소

Viaduct Event Centre (Auckland, New Zealand)

연혁

1990년부터 매년 개최

참가업체 수 (2013)

191개 사

전시분야

보트, 기자재, 엔진, 관광. 레저용품, GPS

한국관 참가현황

8개 사

입장료

현장 등록 NZ $20

 

 

  

 

 ■ 뉴질랜드 최대의 보트 쇼 개최

 

뉴질랜드 최대 규모의 보트 쇼가 926일부터 929일까지 4일 간 오클랜드 'Viaduct Event Centre'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의 191개 참가업체 중에는 보트와 엔진 등 핵심 기자재 업체뿐만 아니라 환경단체 및 관광 상품업체도 포함되었다.

 

선박이 지상에 고정된 타 전시회와는 다르게, 오클랜드 보트 쇼는 선박이 물 위의 마리나(Marina, 정박지)에 전시되었다. 자유롭게 탑승하여 부유하는 선박의 승선감을 실제로 느낄 수 있으며, 예약을 통한 시운전도 가능했다. 참고로, 전시회 관계자에 따르면 수상 전시회의 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2012년부터 보트 쇼의 정식 명칭을 ‘Auckland International Boat Show'에서 ’Auckland On Water Boat Show‘로 변경하였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었다. 뉴질랜드 요트 협회인 Royal New Zealand Yacht Squadron(www.rnzys.org.nz/)은 기초적인 항해술과 실전 응용기술 을 강연하여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도 요트 레이싱, 바다낚시 노하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되어 관객의 눈과 호기심을 충족시켰다.

 

    

 

 ■ 주요 전시품목 

클래식 요트 공익 트러스트 협회인 'Classic Yacht Charitable Trust'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오래 된 보트 ‘Waitangi’를 전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1984년 건조 당시 가장 빠른 배였던 이 보트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부스 관계자는 뉴질랜드 클래식 요트의 역사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 이 전시회에 참가하였다고 전했다. (www.classicyachtcharitabletrust.org.nz)

 

주목할 만한 상품으로는 수륙양용 보트 전문업체 Sealegs (www.sealegs.co.nz)의 수륙양용 보트가 있었다. 일반 보트에 세 개의 바퀴가 합쳐진 형태의 이 보트는 독창성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뉴질랜드 해안경비대, 인도 대 테러부대 등에서 사용된다고 한다.

   

    

 

  ■ 한국관(Korea Pavilion) 개설

 

호남소재의 선박분야 8개 기업이 모여 오클랜드 보트 쇼 최초로 한국관을 개설하였다. ‘호남지역사업평가원이 주관하여 소형보트, 자동항법장치, 해양 네비게이션 등 선박관련 제품을 전시하였다. 한국관의 관계자는 호남 소재 그린 레저 선박분야 기업의 진출과 판로개척을 추진하기 위하여보트 쇼에 참가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의 IT기업 Youngsoft (www.youngsoft.co.nz)는 독자적으로 전시회에 참가하여 관심을 받았다. 이 업체는 GPS기반의 운송수단 원격 관리 시스템인 '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을 필두로 뉴질랜드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고 한다. 

 

    

 

 ■ 전시회 종합평가 및 전망

  

오클랜드 보트 쇼는 수상 전시를 통해 전시회의 체험적 효과를 잘 나타내었다. 또한 전시부스를 효율적으로 배치하여 부스의 노출도를 높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내부구조를 자로 설계하여 모든 전시부스를 지나야 출구로 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전시회의 주최자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보트수요가 탄탄할 뿐만 아니라 전시회 내부 업체들 간의 관계가 두텁고 내부거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보트 쇼의 전망은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사실 한국은 세계 최고수준의 조선기술을 보유한 반면 레저보트 분야의 발달은 매우 취약한 상태이다. 이번 한국관 개설 및 한국기업 진출이 우수한 한국 조선기술의 수출처를 확보하고 뉴질랜드의 레저보트 산업의 노하우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자료원: 공식 홈페이지 및 현장 정보 등

 

KOTRA 오클랜드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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