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개요

카이로 직물 의류 전시회는 실, 직물, 의류와 방직기계와 엑세세러와 관련된 이집트 최초이자 유일한 국제 의류전시회입니다. 1993년 부터 시작 되었으며, 매년 2회 3월과 11월에 이집트 산

업부의 후원 아래에 카이로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 됩니다. 이집트에서 열리는 다른 전시회들과는 다르게 봄, 가을 연 2회 개최 되며 UFI맴버인 PYRAMIDS international 사가 전시회를 담당하고 이 전시회 역시 UFI 인증을 받았습니다.

•  참가업체 부스 트랜드 및 특징 있는 부스 형태/디자인

전시회 부스를 따라 걸을 때 저 뿐만 아니라 동행한 동료 역시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의류전용 쇼핑몰을 걷는 기분 이었으며 쇼윈도가 없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각각의 부스는 의류매장과 굉장히 흡사했습니다. 전시회의 목적이 제품을 효과적으로 잘 보여주는 것인 만큼 의류 전시회에서 옷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게 의류 매장을 벤치마킹 한 것은 당연한 전략일 것입니다.

•  참가비 및 입장료

입장료는 없으며 간단한 양식만 작성하면 별다른 절차 없이 입장할 수 있습니다. 명함을 제출하면 양식을 작성할 필요도 없으므로 방문시 명함을 꼭 지참하시길 바랍니다.

부스 m2당: 350,000 원

• 해당 전시회 활용방안

이집트 시장은 중동과 아프리카를 통틀어 최대의 시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9천 만 명에 육박하는 인구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지리적 위치는 분명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현재 이집트의 실업률이 높아 상대적인 구매력은 다소 떨어진다고는 하지만 의류는 의식주를 구성하는 필수재의 하나이고 이집트인들의 소비성향 역시 자국제품보다 수입품에 대한 선호가 더 크기 때문에 전시회 등을 통한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하다면 충분히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국제전시회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맞는 수준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전시회를 통한 즉각적인 효과나 계약 체결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  향후 전시회 (발전) 전망

전시회 주최자가 UFI의 멤버이며 전시회 역시 UFI의 인증을 받은 만큼 많은 기대를 하고 방문한 전시회,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적지 않았습니다. 최근 카이로의 정치적 불안정과 테러 등이 악영향을 미친 탓인지 전시회의 구성이나 바이어, 참관객들의 규모나 반응이 국제전시회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현재 이집트의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니 내년 봄에 열릴 53회 카이로 의류박람회를 기다려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출처: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 보유자료 및 현장답사, 이집트 카이로 직물 & 의류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