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쾰른 국제 식품 박람회 REHACARE INTERNATIONAL |
개최기간 | 2013.10.05~10.09 |
개최장소 | Koeln Messe |
주최기관 | Koelnmesse GmbH |
참가업체 수 | 100개국 6700개 업체 |
웹사이트 | www.anuga.com |
주요 전시 품목 | 각종 음료, 우유제품, 유산균 제품, 육류 식품 및 가공 식품, 각종 특산 과일 및 야채, 관련 주방 용품 및 시설, 그릴 기구, 프랜차이징, 기타 |
한국업체 참가현황 | 48개 업체 |
■ 먹거리 천국
지난 10월 5일~9일 독일 쾰른에서는 닷새간 종일 맛있는 냄새가 풍겼다. 식품산업 관련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쾰른 국제 식품 박람회가 개최되었기 때문이다. 각종 식재료부터 음료, 냉·가공 식품 및 조리기구 등 각국의 관련 업체가 모여 쾰른 전시장을 꽉 채웠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만큼 100여개 국가의 업체가 참가하여 그 크기나 다양성 면에서도 박람회 품격을 높였다.
■ 글로벌 레시피를 알린다
식품박람회의 즐거움 중 하나는 단연 맛있는 음식을 직접 보고 시식할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한국 오뚜기, 한국관, 일본관, 스페인관 등 여러 국가관 및 기업부스에서 준비한 다양한 요리 쇼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한국관에서는 불고기, 비빔밥, 잡채 등의 한식 조리과정을 보여주었고, 일본관은 낫토, 곤약 등 자국의 주요 식재료를 바탕으로 한 퓨전 요리를 매 시간 서로 다른 레시피로 오픈 키친에서 선보였다.
■ 국가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국가관의 활약
금번 식품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부스뿐만 아니라 국가관에서도 큰 활약을 보였다. 터키관은 보라색 컬러로 부스 컨셉을 맞추어 관람객들에게 터키관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또한 자국 관이 위치한 전시장으로 들어가는 에스컬레이터 손잡이를 터키관 로고로 장식하여 은연중에 방문객이 관 위치를 인지하게 되는 등, 각종 참신한 아이디어로 광고 효과를 보았다. 검정, 빨강, 흰색 세가지 색상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부스를 장식한 일본관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일본 ‘이자카야’ 거리를 연상시켜, 국가 이미지를 잘 살린 것으로 평가된다.
■ 한국관 활약의 아쉬움
이번 박람회 참가현황에 대해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전시장 사이사이에 간혹 한국관 포스터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로고와 관 위치가 확연히 눈에 띄지 않았다. 따라서 부스가 좋은 자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큼의 홍보효과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방문객과의 인터뷰 중 샘플과 전시물의 구분이 명확하게 되어있지 않아 전시품을 만져보려다 업체관계자로부터 민망한 일을 겪었다는 내용이 있어, 참가기업의 박람회 및 비즈니스 에티켓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하였다.
자료원: www.anuga.com, 박람회 현장답사 및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