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2013 홍콩추계전자박람회 |
영문 | Hong Kong Electronics Fair 2013 (Autumn Edition) | |
개최기간 | HKCEC: 2013.10.13 - 2013.10.16 | |
홈페이지 | ||
연혁 | 1981년부터 33번째 개최 | |
규모 (2013년 기준) | 79,910 s/m | |
참가업체수 | 30개국 3,400여개사 | |
참관객수 | 65,000(예상) | |
전시분야 | 전자장비, AV제품, 가전제품, 멀티미디어, 보안장비 등 | |
한국관 참가현황 | 315 s/m, 33개사 |
□ 전시회의 특징 - 세계 3대 전자 전시회 중 하나, '2013 홍콩추계전자박람회’
세계 3대 전자전 중 하나이며, 아시아 최대 전자제품 박람회로 꼽히는 ‘홍콩 추계 전자 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는 10월 13일부터 나흘간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금년 33회째를 맞은 홍콩전자전은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두 번 개최되며, 특히 이번 추계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0개국 3,400여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해 제품을 선보였다. 총 5층으로 구성된 전시장에서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 헬스 케어 용품, 모바일 기기, 보안기기, 가전제품 등 분야별 전시가 열렸다. 또한 같은 기간 전자부품 및 디스플레이 기술 국제 박람회인 ‘홍콩전자부품박람회(electronicAsia 2013)’도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되어, 제품과 부품을 동시에 찾는 바이어들의 편의성을 고려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누렸다.
□ 한국관 주요 품목 소개
이번 KOTRA 한국관에는 총 33개 업체(홍보관 포함 34개 부스)가 참가하였다. 한국관 참가업체의 품목으로는 IT기기 및 관련 액세서리(10부스), 스마트 드라이빙 주행보조장치(5부스), 산업·사무용 전자기기(7부스), 건강·웰빙(4부스), 음향(3부스), 기타(4부스) 등이 있었다.
IT기기에서는 태블릿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IT기기가 출품되었는데, 그 중에는 스마트폰의 정보를 블루투스로 송·수신할 수 있는 스마트 워치가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액세서리 품목에서는 휴대용 보조배터리, 거치대, 다목적케이블 및 케이스가 출품되었으며, 주행보조장치에는 블랙박스, 네비게이션, 충․추돌 방지 장치 등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품들이 전시되었다. 산업·사무용 전자기기에는 산업용 테스트·계측 장비, 복제방지 반도체칩, LCD 모니터, 포인터 및 스타일러스 펜, CCTV 등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었고, 그 외 다양한 분야의 전자기기 및 S/W(건강·웰빙, 음향, 통신, 교육 등)가 총망라하여 한국관 부스에 전시되고 있었다.
□ 바이어의 인기를 끌었던 품목 - 건강·웰빙 때문에 바이어들이 몰려
홍콩 전자전의 한국관 참여업체는 다양한 품목의 제품들이 전시되어,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최근 건강·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것과 맞물려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제품이 바이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일례로 '아이맥스'의 '브레인 톡톡'이라는 제품은 바이어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바이어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었다. 브레인 톡톡은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제품으로 뇌파를 이용하여 열차를 조종하는 게임을 선보였다. 바이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한국관 부스 중 가장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었으며, 홍콩의 신문에 아이맥스를 소개하는 기사가 쓰여 질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 한국관 평가
가. 규모 및 위치
전년도 315 s/m(홍보부스 9 s/m 포함)와 같은 315 s/m(홍보부스, 공용공간 각 9s/m 포함)로 진행되었다. 위치는 작년 과 마찬가지로 홍콩전시컨벤션센터 5층 Hall 5C 메인 게이트 주변에 위치해 참가업체들의 위치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 다.
나. 디자인 및 장치
깔끔함을 돋보이게 하는 화이트 톤과 무난한 디자인 덕분에 한국관 전체가 화사하게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덕분에 참 가 업체 분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으며, 멀리서도 눈에 띄는 디자인으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 수 있었다.
다. 한국관 홍보부스 운영
전시회 개최 3일 전, 1곳의 업체가 참가 취소를 하는 바람에, KOTRA 홍보부스 1곳, 공용부스 1곳 총 2곳을 운영하였다. 공용부스에는 업체 분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하였고, KOTRA 홍보부스에는 여러 사무용품과 비품 등을 갖추고 KOTRA직 원들이 상주하며 국내참가기업들의 필요시마다 서비스 제공 및 물품을 대여해주었다. 또한, 공용부스와 홍보부스 2군데 에 KOTRA와 한국관에 대한 팜플렛을 제공하여 한국관을 찾는 외국인 손님들에게 한국 및 한국 전자제품에 대한 홍보가 이루어졌다.
□ 주목 끄는 부대행사
이번 전자전에서 참관객들 손에 꼭 무엇인가 하나씩은 들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바로 빵, 커피 등을 먹을 수 있는 무료 쿠폰이다. 특히, H사의 무료 아이스크림 제공 행사는 많은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다른 무료 쿠폰들과 다르게 큰 아이스크림 모양으로 제작된 쿠폰은 사람들의 이목을 많이 끌었다. 이 행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바로 아이스크림 제공 장소이다. 기본적으로 많은 참관객들이 관심을 가지는 완제품 홀과는 다르게, 전자 전기 부품 및 악세사리 등이 전시된 홀은 참관객들이 적었다. 그러나 이번 추계전자전의 무료아이스크림 제공 장소를 부품 및 악세사리 홀 끝 안쪽에 배치하여 자연스레 많은 방문객들을 이끄는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음식 무료 쿠폰 외에도 이번 전자전에서 주목할 만한 행사로 'Invention Zone'이 있다. 이번 참가 Exhibitors 중에 15개 업체를 뽑아, 복도에 선정된 업체들의 제품들을 전시해 두었다. 이 중 한국관 업에서는 업체나 선정이 되는 성과를 보였다. 이 행사는 이번 HKTDC에서 지적재산권과 관련하여 혁신적인 제품을 보이는 업체들을 키우는 목적으로 처음으로 진행되었으며, 비교적 많은 바이어들의 주목을 받는 동시에 앞으로 전자 분야에서의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
□ 국내참가기업들의 만족도
이번 2013 홍콩추계전자전시회(Hong Kong Electronics Fair 13-16/10/2013) 참가한 업체수는 33업체로(Kotra 홍보부스 포함 34업체) 비교적 업체수가 많아 기존의 바이어가 점점 분산되고 있다는 색다른 의견이 있었다(주식회사제이엠이디지탈). 이를 통해 국내 참가기업들의 제품이 실제로 경쟁적이고 앞으로도 더 많은 바이어를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 온 참가업체가 모두 한국 Pavilion 안에 함께 형성된 것이 아니라 많은 업체가 다른 장소에 따로 위치해 있고, 지원기관이 달라 전체 한국관 내에서도 디자인이 차이가 나는 등 이는 한국관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닌가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KOTRA가 지원하는 행정부분(행정, 사무용품 등)에서는 모든 기업이 만족한다는 답변을 얻을 수 있었다.
업체 수, 한국관, KOTRA지원 측면에서 위와 같은 의견을 들을 수 있었으며 전시회 기간 동안 항의 혹은 불만 건수 0건, 상담일지 작성 내용 등으로 볼 때 국내 참가기업들의 본 전시회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만족했음을 알 수 있다.
□ 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이번 전자전에서는 중국과 홍콩의 참가업체가 역시 두드러졌다. 홍콩을 포함 중국의 참가업체 수는 (총 약 2700업체) 한국 참가업체의(총 119업체) 20배 이상 달하여 전자산업에 있어 중국이 꾸준한 성장세에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번 한국업체들의 제품은 주로 블랙박스, 산업용 사무기기, 모바일 악세서리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였으며 가전제품, 개인용PC관련 제품을 전시한 업체들은 상당히 미미했다. 이는 앞으로 중국의 성장세에 맞서 한국의 참가업체들 또한 견고하고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계속해서 선보일 필요성을 말해주고 있다.
KOTRA 홍콩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