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한글 | 트라노이 |
영문 | TRANOI | |
개최기간 | 2013.09.27 - 2013.09.30 | |
홈페이지 | ||
연혁 | 1993년부터 | |
규모 | 6975 m2(Carrousel du Louvre), 1300 m2(Palais de la Bourse), 465 m2(Montaigne-Artcurial) | |
참가업체수 | 365개(Carrousel du Louvre), 137개(Palais de la Bourse), 52 개(Montaigne-Artcurial) 총 554개사 | |
참관객수 | 트라노이 주최측에서 구체적 숫자 발표안함 (지난 전시에 비해 인터넷 예매 등록이8% 증가폭, Montainge-Artcurial 만 8% 감소폭.) | |
전시분야 | 프레타 포르테 여성복, 악세사리(가방, 모자, 신발, 안경, 쥬얼리 등) | |
한국업체 참가 현황 | 4개사 (갸즈 드 랑, 데무 박춘무, 요한 김, 이상봉,) |
ᴏ 전시회 특징
지난 30여년간 파리 최대 패션 편집샵인 레끌레뢰르 L’Eclaireur를 운영해온 Armand HADIDA가 1993년 트라노이(TRANOI)라는 박람회를 인수(매입)하여 키워나갔다. Armand HADIDA는 이미 프랑스 파리의 패션계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레끌레뢰르의 노하우를 가지고, 트라노이를 재능있는 젊은 신진 디자이너들의 또 다른 등용문으로 발전시켰다. 이를 위해, 트라노이 전시기간을 파리 프레타 포르테 패션위크와 맞춰 바이어들에게 패션위크와 트라노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신진 디자이너들에게는 막대한 비용이 소모될 뿐 아니라 소수의 디자이너만이 참여할 수 있는 파리패션위크의 어려움을 트라노이로 풀어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한 셈이다. 현재 트라노이는 여성복 박람회인 트라노이 팜므(TRANOI FEMME), 남성복 박람회인 트라노이 옴므(TRANOI HOMME), 그리고 올해 1월에 오픈한 여성복 Pre-collection 인 트라노이 프리뷰(TRANOI PREVIEW) 3개의 박람회가 S/S(봄/여름), F/W(가을/겨울) 각 2회, 총 6회의 전시를 열고 있다. 트라노이의 전략은 전시규모를 늘리는 양적팽창을 거부하고, 양질의 디자인 전시를 위한 선택적이고 까다로운 전시업체선정이다. 세 개의 박람회를 모두 합쳐 1000여개의 업체를 참여시키는 트라노이 마케팅 담당자 마르코 필리(Marco PILI)씨의 말에 따르면, 트라노이 주최측이 매번 새로운 전시 기획시 기존 전시업체 공석인 10%만을 선별하여 뽑는다고 밝혔고, 방문객 수를 발표하지 않는 이유도 트라노이가 단순히 양적숫자로 평가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TRANOI 메인 전시장 Carrousel du Louvre TRANOI 전시장 Le Palais de la Bourse
ᴏ 전시회 참가업체 및 참관 바이어 현황
이번 2013년 트라노이 팜므 하반기 전시에 참여한 한국 업체는 총4개사로 장소별로 Montaigne 2층 전시관 입구에 이상봉, Carrousel du Louvre 내 갸즈 드 랑(Gaze de Lin)과 Yohan Kim이 그리고, Palais de la Bourse에는 Demoo Parkchoonmoo 업체가 각각 참여하였다. 트라노이 주최측이 전시 성격상 협회나 단체와의 접촉을 통한 한국관 기획전시 보다는 디자이너 개개인과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업체 참여를 선호하고 있었다.
지원 | 참여업체명 | 전시관 | 부스번호 |
1 | ㈜데무 DEMOO parkchoonmoo | Palais de la Bourse | G 02 |
2 | 갸즈 드 랑 Gaze de lin | Carrousel du Louvre | K 23 |
3 | 요한 김 Yohan Kim | Carrousel du Louvre | D 11 |
4 | 이상봉 LIE SANG BONG | Montaigne | B 01 bis |
갸즈 드 랑 Carrousel du Louvre 이상봉 Montaigne 데무 박춘무 Le Palais de la Bourse
ᴏ 전시관 구성
트라노이 전시 장소는 방문객들의 짧은 동선을 위해 대부분 외곽지역에 대형 전시관 한 장소에서 열리는 여타 다른 전시와 달리, Carrousel du Louvre, Artcurial(Montaigne), Palais de la Bourse세 장소에서 나눠 기획하고 있다. 이는 고급의상실이 밀집되어있는 몽테뉴 거리와 샹제리제 거리가 교차되는 지점에 위치한 예술경매장인 Artcurial과, 백화점 밀집지역인 오페라 근처에 위치한 구 증권사무소 Palais de la Bourse 그리고 문화Ÿ예술의 중심지인 루브르 박물관 지하 전시장 Carrousel du Louvre 세 곳을 연결하여 파리 중심가로 전시를 끌어내는데 성공하였다. 각 전시장 간의 방문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트라노이 주최측에서는 20분마다 차량 운행을 제공하였다.
총 전시업체 554개사 중 365개 업체가 전시된 주 전시관 Carrousel du Louvre 에는 입구 오른쪽 중층(메자닌)에 영 디자인을 선보였고, 새로 참여하는 디자인 업체인New Face는 Carrousel du Louvre 내 0층 Sufflot 홀에 따로 구분하여 전시하였다.
셔틀버스 Carrousel du Louvre 전시관 입구 셔틀버스 몽테뉴(Montaigne) 전시관 입구
까루젤 뒤 루브르(Carrousel du Louvre) 뉴페이스 전시관 입구/ 까루젤 뒤 루브르 르노트르(Le Notre) 홀
몽테뉴(Montaigne) 전시관 1층 / 몽테뉴(Montainge) 전시관 2층 입구 이상봉 디자이너
구 파리증권사무소(Le Palais de la Bourse) 전시장 풍경
ᴏ 주요 전시품 트랜드
가격대가 높은 고급의상과 칵테일 드레스 및 악세사리를 전시한 Montaigne 관은 기본칼라인 Black & White 색상에 베이지나 살색 등 밝은 톤이 많았고, 거대한 꽃문양 프린트가 그 위에 더해진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시스루의 속이 비치는 옷감에 더해 칼라, 버튼라인, 소매 등의 디테일은 불투명 텍스타일로, 투명과 불투명의 재질감을 대비시켰다. Carrousel du Louvre의 주요 전시관에서는 아방가르드 한 디자이너 그룹이 주를 이루며 블랙&화이트 및 베이지, 아이보리 등 무채색 라인이 주를 이루며 디자인에 강세를 둔 의상이 많았고, 가죽과 울, 실크 등 믹스트 텍스쳐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Palais de la Bourse 에서는 아방가르드한 캐쥬얼 쉬크 라인으로 구제 가죽점퍼를 활용한 가방이나, 디테일한 문양으로 레이져 커팅한 다양한 칼라감의 가죽점퍼 등 가죽 제품이 눈길을 끌었다.
ᴏ 참가비 및 입장료
참가업체들을 위한 S/M당 부스임차료는 등록비 1,300 유로(약190만원)와 m2당 730 유로(약 106만원)으로 여타 박람회에 비해 약간 높은 편이다. 그러나, 음료 및 간식 무료제공 및 셔틀미니버스운행 등 바이어 서비스를 확실히 했다. 방문객들을 위한 입장료는 22유로로 금번 전시회부터 방문객 입장료를 받는 것으로 티켓예매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었던 것과는 달리 오히려 8% 예매수가 증가했다.
ᴏ 향후 참가를 위한 조언 및 참고사항
트라노이가 탄탄한 유통구조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파리패션위크와 여타 패션 박람회 사이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새로운 젊은 디자이너들의 아이디어 넘치는 아방가르드한 의상을 바이어들에게 제공하며 트라노이만의 명성을 다지고 있는 상황에서, 유러피언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 연구와 양질의 제품 개발, 카피가 아닌 창의성을 가지고 한국디자이너 및 업체들의 유럽진출이 요구되는 바이다.
※ 출처 : 직접 참관 및 공식 사이트 참조 www.tranoi.com
KOTRA 파리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