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페루건축기술국제박람회 |
영문 | Exposicion internacional de innovaciones de la construccion | |
개최기간 | 2013년 10월 1일~ 10월 5일 | |
홈페이지 | ||
연혁 | 1996년부터 18번째 개최 | |
규모 ( 2013년 기준) | 24000㎡ 개국 | |
참가 업체 수 | 287개사 | |
참관객수 | 약 30,000명 | |
전시분야 | 건설 중장비, 건축 자재, 건축 관련 소모품 | |
한국관 참가현황 | 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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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 입구 | 전시회 내부모습 | |
자료원: 리마무역관 직접 촬영 |
■ 전시회 특징
EXCON은 페루 건설협회 CAPECO의 주최로 1996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8번째인 대규모 건축박람회이다. 2013년 본 박람회는 10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 동안 리마의 Jokey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건축과 관련된 중장비에서 화장실 수도꼭지 소규모 부품까지 인간의 주거생활과 관련된 분야가 전시되었다. 건축 관련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의 참여율이 높았던 전시회로 1996년부터 현재까지 본 전시회를 통해 거래 된 금액은 약 7억1400만 달러이며 총 68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전시회에 참관했다. 또한 3,570개의 기업과 17,850개의 브랜드가 참가하여 페루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전시회이다.
건축과 관련된 분야인 만큼 전시회에서 다양한 건축물들을 볼 수 있었다. 참관객들은 건축물 내부에 들어가거나 올라가 건축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거나 건축물의 견고함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분수 및 조각상도 전시되어 전시회장의 분위기를 살려주었으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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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내부 건축물 | |
자료원: 리마무역관 직접 촬영 |
■ 입장료 및 참관방법
일반 방문객의 경우 입구 왼쪽에 위치한 매표소에서 10누에보 솔(한화 약4,000원)을 내고 입장권을 사야한다. 참가업체에게 직접 초대장을 발부받은 사람은 입구에서 초대장을 보여준 후 회사 및 개인정보를 입력한 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개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10시까지로 주말 평일 관계없이 개최기간동안 동일하다.
■ 전시회 구조
주제별로 각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일렬구조로 되어있어 첫 번째 전시관부터 마지막 전시관까지 순차적으로 관람하는 구조이다. 첫 번째 전시관은 기계 및 장비 전시관으로 대형 크레인, 건축차량 등의 건설기계 및 장비가 전시되어 있었으며 전시품의 규모 때문에 야외에 전시되었다. 두 번째 전시관은 건축, 부동산 관련 서비스 및 계약관련 전시관으로 페루 국내 부동산과 건축물의 다양한 시세를 파악하고 계약과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세 번째 건축자재 전시관에는 시멘트, 목재 등의 건축자재가 전시되었으며 시멘트 분야에 가장 많은 기업들이 참여했다. 네 번째 건축 관련 소모품 전시관에는 건축 장비의 부품들이 전시되어있었으며 전문가들의 참관 비율이 가장 높은 전시관이었다. 마지막 설비 및 시설 전시관에는 주거시설에 필요한 설비기구들이 전시되어있었으며 화장실 및 주방 수도꼭지 등 친근한 생활 부품도 발견할 수 있었다.
■ 주요 참가국 및 경쟁국 참가 현황
주요 참가국은 미국,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였으며 아시아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중국이 참여하였다. 중국의 참가기업은 총 22개로 평균 9㎡의 소규모 부스형태였다. 중국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의 18㎡를 차지한 참가기업은 NANOGRESS PORCELLANATO CO., LTD로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언어적 문제로 인해 바이어 상담에서는 조금 어려움을 보였다.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정부차원의 건설협회가 직접 참가하여 중남미 건설의 위상을 보여주었다. 특히 참관객들은 브라질 건설협회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브라질 건설협회는 항만에서 아파트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건설 사업을 내세웠다.
■ 특징 있는 부스 형태
건축 관련 전시회에 맞춰 각 기업들은 다양한 건축물 형태의 부스 형태를 보였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두 부스는 스위스의 SIKA사와 안데스공동체(ANCOM) 소속의 UNACEM사이다. SIKA는 건축용 본드 등 건축 관련 화학제품 회사로 본 전시회에서 SIKA사의 건축용 본드 색깔에 맞춰 노란색과 빨간색이 조합된 집 모양의 부스를 선보였으며 참관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팝콘, 다트 판 등을 이용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내부에는 ‘SIKA 본드맨‘ 이 참관객들을 직접 응대하였다.
또 다른 특징 있는 부스는 시멘트 전문 기업 UNACEM의 부스였다. ‘친환경 시멘트’ 이미지 구축을 위하여 시멘트 위에 인조 잔디를 깔아 건축물 형태의 부스를 만들었으며 부스 내부에는 다양한 종류의 시멘트를 직접 느낄 수 있었다. UNACEM의 관계자들은 “인체의 해롭지 않은 건강한 건축물”을 사업모터로 삼아 바이어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었으며 미로 형태의 부스 형태를 통해 UNACEM만의 견고한 시멘트 제품을 홍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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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SIKA사 | 안데스공동체의 UNACEM사 |
자료원: 리마무역관 직접 촬영 |
■ 주목 끄는 부대행사
전시회가 주관하는 개별적인 부대행사는 없었으나 몇몇 참가기업들이 주최한 소규모 부대행사가 있었다. 첫 번째는 시멘트 전문 기업 PACASMAYO에서 주최한 소규모 퀴즈쇼로 참관객 누구든 참여가 가능했다. 퀴즈 주제는 “시멘트”였으며 참관객들의 전문적인 지식보다는 정답 찍기 실력을 요구하여 참관객들에게 재미를 더해주었다. 퀴즈쇼에서 정답을 맞춘 사람에게 비누, 컵 등의 생필품을 상품으로 주어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또 다른 부대행사는 야외에서 진행된 페루 ACEROS AREQUIPA사의 야외 철강 절단 행사였다. 야외에서 “철강맨”이 직접 여러 종류의 철강을 다양한 형태로 잘라내어 참관객들에게 보여주었고 참관객들은 직접적으로 절단 기술에 대해 질문을 하고 만져볼 수 있었다.
전시회에서 건축 관련 세미나 및 포럼과 동시에 진행되었으며 Mr. Johann Hudtwalcker Z.를 비롯한 총 5명의 국제 건축가들이 참석하였다. 포럼 및 세미나는 사전에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주최 측과 날짜 및 시간을 조율하여 세미나실을 이용할 수 있다. 참가 기업 간의 건축기술 관련 포럼을 진행하거나 바이어들에게 기술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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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리마무역관 직접 촬영 |
■ 전시회 참가 참고사항 및 향후전망
인프라 구축 및 다양한 건설 프로젝트 수요가 증가하는 페루에서의 건축박람회 참가는 수많은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는 중요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바이어들에게도 전 세계 건축기술을 한 자리에서 파악 할 수 있었으며 해외기업-페루바이어의 직접 계약을 성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페루 건설협회, 페루 주택건설부(Ministerio de Vivienda)가 페루 인프라 구축 및 주거지 건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본 전시회도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다. 다만 페루의 대규모 건축 박람회에 아시아 국가의 참여율이 상당히 저조했다는 점이다소 아쉬웠다. 페루 인프라 프로젝트에 한국 건축 관련 기업의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따라 한국 기업들의 해당 박람회 참가 검토를 권유한다.
<참가문의>
ㅇ 주최 : 페루건설협회 CAPECO
ㅇ 참가신청 홈페이지 주소 : http://www.excon.com.pe/6contactenos.html
ㅇ 이메일: nita@feriasmultisectoriales.com
jmarin@feriasmultisectoriales.com
ㅇ 전화번호: +511-224-8809/8865
KOTRA 리마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