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명 | 칠레 산티아고 2013년 환경 박람회(expo ambiental) |
개최장소 | 칠레 산티아고 Cento de Convenciones Espacio Riesco |
개최기간 | 2013년 10월 16일(수)~2013년 10월 18일(금) |
개최기관 | FISA, FERIA DE MADRID, AEPA |
분야 | 환경,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폐기물처리 |
참가업체 수 | 140개사 |
주최기관 홈페이지 |
개최주기 : 2년에 한번 (격년)
방문자 수 : 약 7000명
한국 참가업체 수 : 없음
□ 전시회 개요
칠레 산티아고시에 위치한 Espacio Riesco 컨벤션 센터에서는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환경박람회가 개최되었음.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동 박람회는 격년 단위로 개최되며 칠레와 스페인의 대표 박람회 주최기관 Fisa와 Feria de Madird, 그리고 환경산업협회 AEPA (Asociacion de Empresas y Profesionales de Medio Ambiental)주관으로 개최되었음. 참가업체는 지난 2011년보다 36사가 증가한 총 140개 업체를 기록하였으며 중남미 국가 외에도 세계적 환경기업들이 다수 참가하였음. 한편 같은 장소에서 수질관리 박람회도 동시에 개최되었음.
* (좌) 2013 환경박람회 배너. 수질관리 박람회 배너와 개최기관의 로고가 나타나 있음.
* (우) 2013 환경박람회 방문자들
□ 전시회 동향
칠레 인구의 1/3이 모여 있는 수도 산티아고시의 경우 분지라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대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라 정부의 대기 개선 의지가 높은 편. 또한 칠레정부는 2008년부터 RPS(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를 시행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 전시회에서는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여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이 다수 참가하였으며 그 외 폐수처리, 재활용 등 환경개선 제품이 주류를 이루었음. 참가국별로는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유럽 선진국 기업들이 많았는데 중국 회사들도 간간히 눈에 띄어 중국 기업들의 진출분야가 선진국 제품에까지 다각화 되고 있음을 실감. 한편 박람회에서는 제품 전시 외에도 사업컨설팅, 환경관련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되었음.
□ 주요제품
칠레는 태양광, 풍력, 조력,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에너지원이 풍부한 국가로 전 국토에 걸쳐 다양한 신재생프로젝트가 추진 중임. 특히 북부 사막지대는 태양광 에너지 발전에 천혜의 조건을 지니고 있어 태양광 발전이 다수 추진되고 있는데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태양광 판넬 업체들이 다수 참가하였음.
* (좌) 태양광판넬로 라이트 조명(가로등, 등대 등)을 생산하는 업체 PTJ.
* (우) 태양광판넬로 온수를 공급하는 스페인 친환경업체 Flux Solar.
악취 제거, 지하수 청소, 산업 및 가정용 쓰레기 처분 등 폐수 및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개선하고자 하는 업체들도 다수 참가하였음. 참가업체 대부분이 해외기업이거나 칠레 기업이라 하더라도 외국 기술을 도입한 업체들이 대부분이라 칠레 토종 환경기업들이 많지 않음을 알 수 있었음.
* (좌) 화학적으로 산업용 폐기물을 처분하는 Pacific Chemical사.
* (우) 산업용 폐기물을 처분하는 칠레 대표 폐수처리 업체 KDM사.
마지막으로 재활용 부분을 보면 종이나 플라스틱과 같이 단순한 재활용품뿐만 아니라 타이어, 식용유 등 다양한 재활용 품목들이 출시되어 방문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음.
* 타이어 50,000개로 아스팔트를 만든 CINC사.
□ 시사점
○ 칠레는 중남미에서 가장 소득수준이 높아 환경산업에 대한 인식도 높은 편이며 신재생 에너지원이 풍부해 신재생발전 사업 전망도 밝은 편임.
○ 따라서 중남미 환경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은 칠레를 테스트마켓으로 하여 인근국 진출을 시도하는 방안 검토 필요.
○ 특히 칠레는 전력시장이 모두 민영화돼 있는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바 한국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시기임.
KOTRA 산티아고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