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전시회 명 | 한글 | 2013 파리 국제 농업 박람회 |
영문 | Salon International de L'agriculture | |
개최기간 | 2013.02.23~2013.03.03(9일간) | |
홈페이지 | ||
연혁 | 1964년부터 50번째 개최 | |
규모(20 년 기준) | 27개국 | |
참가업체수 | 1,300 여개 사 참가 | |
참관객수 | 695,000여명 | |
전시분야 | 농업.임업.축산, 식품.음료 | |
한국관 참가현황 | 1개사 |
■ 전시회 특징
매년 600,000여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파리 국제 농업 박람회가 지난2013년2월23일부터 2013년3월3일까지 9일간 개최되었다. 이 박람회는 유럽 최대 규모의 농축산업 전문 박람회로 독일의 Eurotier, 네덜란드의 VIV의 축산 박람회와 더불어 유럽의 3대 농축산 박람회이다. 정부 각 부처의 인사와 유명인사들이 많이 참가할 정도로 프랑스에서 크게 주목받는 박람회이다. 이 박람회에는 1000여명의 전통 농,축,수산업 종사자, 유기농 농업 종사자 등 농업관련 업체들이 최상급 제품만을 가지고 매년 참여하며 소,말, 양 등 각종 가축을 포함한 다양한 농산품이 전시되어 풍부한 볼 거리를 제공한다. 50여년전 축산물 대회로 시작한 이 박람회는 오늘날 프랑스 지역특산품과 세계 농산품 뿐만 아니라 각 지역 및 나라의 문화와 관광사업까지도 교류하는 장이 되었다.
농업 박람회 중에는 전문 농업인 육성을 위한 두 번의 대회가 열린다.
- 농업 일반 경쟁 부문: ex) 연간 가축을 가장 잘 키운 농가에 주는 상
- 농업 생산품 일반 경쟁 부문: ex) 최고의 프랑스 식품 생산을 생산한 농가에 수여
△ 정부 각 처 인사 및 유명인사 방문 및 관람(좌), 축산물 대회(우) △ 정부 각 처 인사 및 유명인사 방문 및 관람(좌), 축산물 대회(우)
■ 전시관 소개
- 전시장 : Paris Porte de versqilles 전시장, 10개의 홀 사용
- Hall 2 : 농,식물 재배 - 자연과 삶
- Hall 3 : 솟과 – 축산물대회
- Hall 4 : 농업관련 서비스 및 직업
- Hall 5.1 : 개,고양이과 – 축산물대회
- Hall 5.2 : 세계 농업과 진미
- Hall 5.3 : 가금류, 가금 사육장
- Hall 6 : 말, 당나귀, 조랑말 및 망아지 – 축산물대회
- Hall 7.1 : 염소,양,돼지,소 – 축산물대회
- Hall 7.2 : 프랑스 지역 특산품
- Hall 7.3 : 프랑스 지역 특산품 및 해외 특산품
■ 주요 전시 상품
전통적 농업국가인 프랑스의 농,수,축산품과 다양한 지역 특산품들이 전시되었다. 특히 질 높은 육류, 어류, 및 유제품이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또한 프랑스 특산품 뿐만 아니라 해외 특산품을 전시하여 다양함을 추구하였다. 프랑스가 농업을 크게 장려하는 국가인 만큼 농업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는 것을 농업 관련 서비스 및 직업에 대한 전문적 전시로 보여주었으며 이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 육류품 전시(좌측 상단), 유제품 치즈 전시(우측 상단), 수산품 전시(좌측 하단), 가축 (소) 전시 (우측 하단)
■ 주요 참가국
이번 전시회에는 벨기에, 말리, 모로코, 네덜란드, 영국연방,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한국, 일본 등 27개국에서 참가했으며 참가 분야 또한 농산품, 수산품, 지역 특산품 및 음료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했다. 프랑스 현지 업체 외 주요참가국으로는 모로코(28), 이탈리아(12), 기니(7)이 있었다. 아시아 국가는 중국, 한국, 일본이 각각 한개 업체씩 참가하였다.
■ 전시회 현장정보
올해 파리 국제 농업 박람회는 50주년을 맞이하여 풍부한 볼거리와 체험활동을 준비하였다. 약 4000여마리의 각종 가축 및 동물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았고 농업을 간접 체험하려는 초,중고등학교 단체 관람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어린이 박람객을 위해 농업분야와 관련 된 장난감 코너와 농업 아뜰리에 등을 열어 어린이들에게는 온 몸으로 농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먹는 것을 장려하는 교육이 수반되어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사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였다. 곳곳에서 요리사들이 프랑스 지역 요리시범 하는 것을 중개하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이 박람회는 그저 농산품 전시회가 아닌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국제 엑스포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 유제품 관련 쇼(좌), 어린이 참가자들을 위한 소 모양 놀이기구(우)
뿐만 아니라 이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각 지역별로 관람객들에게 자연을 보호하며 지역 전통문화를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에코 투어리즘(친환경 생태관광)의 정보를 제공하는 부스를 설치하여 농업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는 장을 제공하였다. 프랑스및 해외 관람객 대부분이 이 에코 투어리즘에 큰 관심을 보였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 또한 에코 투어리즘의 활성화로 관광 산업을 개발하고 전통 문화 및 자연의 보존에 힘써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더불어 전문 농업인 육성 대회을 통해 농업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그들 사이에 경쟁을 부여하여 더 좋은 질의 농산품 생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대회는 여러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파리 농업 박람회만의 개성을 보여주었다.
올해는 작년 보다도 더 많은 695,000명의 관람객, 많은 취재진 및 정부 각 부처 인사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성황리에 전시를 마쳤다.
△ 각종 식품을 맛보는 관람객 (좌측상단), 프랑스 방송국 '유럽 1'의 취재진(우측상단),
농업 관련 은행(우리나라의 '농협')(좌측하단), 도의회 주최 요리 시연 (우측하단)
■ 출처 : KOTRA 파리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