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18 조회수 : 1471

 

전시회명

제 114회 캔톤페어 1기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개최장소

광저우 파저우(琶洲) 국제 컨벤션 센터

개최기간 및 규모

ᄋ (1기) : 2013. 10.15 - 10.19 / 5일간 (09:00 - 18:00)

ᄋ (2기) : 2013. 10.23 - 10.27 / 5일간

ᄋ (3기) : 2013. 10.31 - 11. 4 / 5일간

ᄋ 1, 2, 3기 포함 약 1,160,000 s/m

- 국제관 규모: 1기- 15,000s/m , 3기- 5000s/m

홈페이지

www.cantonfair.org.cn

전시회분야

ᄋ 제 1기 - 전자 및 가전 제품, 조명, 차량 및 부품, 건축자재 등

ᄋ 제 2기 - 생활소비재, 선물용품, 가정용 장식품 등

ᄋ 제 3기 - 식품, 농산물, 가정생활용품, 방직원단류 등

주최자

중국 상무부, 광동성 정부가 주최하고 중국 대외무역센터(China

Foreign Trade Center, CFTC)가 주관

참가업체수

24,746개사

참관객수

방문객 약 20만명

한국관 참가현황

ᄋ 총 49개사 83개 부스 (홍보부스 1개 포함)

ᄋ 747s/m 규모, 파저우 전시장 9.3홀(B구역 3층 9호관)

 

 

 

 

■ 전시회 특징

2013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광저우의 파저우 전시장에서는 제 114회 중국 수출입 상품 교역회 (The 114th China Import and Export Fair, 약칭 Canton Fair) 1기의 개최로 장사진을 이룸. 중국 상무부, 광동성 정부가 주최하고 중국 대외무역센터(China Foreign Trade Center, CFTC)가 주관하는 중국 최대의 종합 전시회로 매회 20만 명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캔톤페어는 1957년 춘계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 해 57년 째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 전년대비 전시회의 전반적인 분위기

이번 제114회 전시회 역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파저우 국제 컨벤션 센터의 A, B, C 구역의 전시관을 전부 사용하였으며, 그 면적은 약 116만 평방미터로 잠실 종합운동장 14개를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에 달한다. 하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바이어에 수는 작년보다 감소한 추세(이번 전시회 1기의 해외바이어 수는 전회(113회 1기 97,421명)대비 소폭 감소된 것으로 나타남)를 보이는데 이를 통해 현재 세계 경제 상황을 전체적으로 볼 때 회복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그 속도는 비교적 느리며, 경제가 하락하는 위험이 지속적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예상된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는 중국 내 종합 전시회가 다수 있으나, 규모, 인지도 등에서 동 전시회와 필적할 전시회가 없으며, 금번 참가한 49개 참가업체 대부분이 바이어 수는 줄어들었지만, 대신 양과 질적인 면에서 우수한 바이어는 늘었다는 점과 박람회 참가 성과에 만족하였으며, 차기 전시회 참가를 희망함.

 

■ 한국관 주요품목 소개 및 동향

이번 114회 추계전시회는 1기의 국제관에는 542개의 기업이 참가하였으며 113회 대비 20개사 감소됨. 한국관은 제 1기에는 B구역 9.3 국제관에 자리하여 총 49개 기업, 83개의 부스로 구성됨.총 부스 면적은 747s/m. 한국관 참가기업들은 제품시연 등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각국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는데, 그 결과 많은 해외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져 국제관에서 가장 성황을 이룸. 그 예로 델리스, NUC전자는 제품을 이용한 먹거리 제공으로 문전성시를 이룸.

(한국관 9.3 입구)

 

 

 

■ 국내 참가업체 성공사례

캔톤페어의 1기 특성상 기계, 부품 등 관련 업체가 대다수였으며, 그 중 PVC 고압용 호스를 주력 제품으로 하고 있는 삼산물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새로운 제품과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은 한국산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보였으며, 현장에서 많은 오더를 하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업체 중에서 가장 많은 상담건수와 상담액 그리고 추진계약액면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으며, 삼산물산의 유니크한 디자인과 따라올 수 없는 기술(압력)에 대해 기계, 부품 등 관련바이어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세계적 특허를 지닌 제품, 모방하기 어려운 품질로 인해 중국 현지 시장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차별적 제품에 대한 바이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엄청난 성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밖에는 홍보부분에 가장 성공을 했다고 볼 수 있는 델리스와 NUC전자가 있다. 델리스는 국내에서 잘 알려진 델리만주 및 즉석스낵, 제조기계를 판매하는 업체로 현장에서 즉석제조 함으로써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였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의 2개 정도의 성에 독점계약이 예정되어 있다. NUC전자는 가정용 원액기, 녹즙기, 주서기 등의 시연 및 시음행사 등으로 인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엔유씨전자의 신제품 개발로 전 세계 원액기 취급업체 중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올해 들어 매출 급신장중이며, 이번 전시회 한국관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음.

(한국관 인기부스)

■ 전시회 참가 종합평가

그동안 한국산 제품은 중국산 대비 품질은 좋으나 비교적 고가라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되어왔으나, 최근 원자재가격의 상승과 위안화 절상, 중국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중국산 제품의 가격이 동반 상승하여 가격경쟁력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또한 저품질, 저렴한 중국산 제품에 지친 바이어들이 대체상품으로 좋은 품질을 갖춘 한국제품을 찾고 있는 경우가 많아져 수출성과에 좋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관 참가기업들의 설문조사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1기 기간 동안 총 1억 2천 9백여만 달러가량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천 3백만 달러 내외의 계약추진이 현장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캔톤페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전시회이기 때문에 중국인들의 입장절차가 까다로워 비교적 규모가 있는 중국기업만이 입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유력바이어를 많이 접촉할 수 있었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같은 맥락으로 중국 외 해외바이어들의 참관비율이 높아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들 중 중국 이외의 다른 국가에 진출을 목표로 하는 곳도 많이 눈에 띄었다. 업체 실적을 보더라도 전체적으로 중국 외 국가 바이어와 상담한 비중이 더 높게 집계되고 있다.

이처럼 캔톤페어는 동 전시회를 찾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세계 시장을 상대로 업체의 제품의 인지도 제고 및 유력 바이어 발굴을 할 수 있으며, 기업의 중국 시장 및 기타 국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 할 수 있는 전시회이다. 

 

 

■ 향후 박람회 참가를 위한 조언 및 참고사항

한국관 참가기업 대다수가 차기 박람회 참가의사를 밝힌 만큼 바이어의 양과 질적인 면에서 타 박람회에 비해 성과가 큰 우수 종합전시회인 것으로 입증된 전시회이며, 특히 중국 내 종합전시회로 최대 규모이며, 전 세계 각국 바이어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점, 중국 내수시장의 진출창구로서의 동 박람회의 객관적인 위상으로 보아 보다 많은 한국기업이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을 정책적으로 배려할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다만, General Agent를 통한 위탁 운영 방식으로 진행하다보니 각 참가기업들의 전시회 사전준비에 따른 불편사항 등이 다수 발생하여 불만이 우려되며, 박람회 성과와 무관하게 불편하므로 만족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바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서는 강도 높은 사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KOTRA 광저우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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