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의 특징
동 전시회는 스톡홀름과 예떼보리 두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시회로써 전시 품목으로는 음식, 음료, 와인, 맥주&사이다를 비롯하여 주방용품ㆍ기기, 인테리어 등 음식과 주방에 관련된 모든 것을 망라하는 전시회이다. 새로운 조리법를 소개하기도 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고 여러 와인류를 시음해 볼 수 있어 관람객이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으며, 관련 전시 업체와 소비자들의 만남의 장으로써 매년 약 40,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대중적 성격의 전시회이다.

(사진 좌 : 전시장 입구, 사진 우: 전시장 내부)

 ■ 전시관 구성
동 전시회는 Stockholmsmässan C Hall 전체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입구는 동편, 서편 두 곳을 사용하고 있었다. 전시장 내에는 카테고리별로 구획이 따로 나누어져 있지는 않았으며 입구 쪽에는 관람객들이 쉬어 갈 수 있는 카페, 레스토랑이 있었다. 동편 입구와 가까운 곳과 서편 입구의 반대쪽 두 곳에는 스크린이 설치된 무대가 세워져 있었으며 조리법 소개와 각국 음식 시연회, 스타 셰프 경연대회 등 각종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었다.

(사진 좌 : 해산물 취급 업체 부스, 사진 우: 와인 수입, 공급 업체 부스)

 ■ 전시회 이모 저모
올해는 이례적으로 동 전시회에 한국 음식 부스가 개설되었다. 스웨덴에서 1975년 처음으로 한국 식당을 개업한 임병순 사장이 그 주인공으로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의 시연회도 열렸다. 11월 8일 금요일 오전 10시 30반부터 11시까지 30분간 진행되었고 많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 태국 음식과 같이 스웨덴 내에서 널리 알려진 아시아 음식과 달리 한국 음식은 그에 비해 생소하였는데 동 전시회를 통해 많은 홍보가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외 이탈리아는, 전 세계인의 음식이란 명성답게 파스타 업체를 비롯하여 치즈, 살라미(햄), 식음료 등 다양한 전시품을 가지고 참가한 업체가 많았으며 이 외에도 스페인,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업체가 전시 중이었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인 만큼 스웨덴 국적의 업체가 가장 많았으며 고틀란드 지방의 꿀, 겨자를 비롯한 연어, 청어 가공 업체도 많이 보였으며 스웨덴 전통 과자인 계피 과자를 전시, 판매 중인 업체도 있었다. 동 전시회의 주요 품목 중 하나인 알코올류는 와인 글라스 1잔과 5회 시음 쿠폰을 100크로나에 구매하여 테스트해 볼 수 있으며 본인이 테스트해보자 하는 주류에 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다수의 스웨덴 주류 수입ㆍ공급 업체가 참여하여 수많은 주류를 테스트해 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했다.

(사진 좌 : 스웨덴 스낵 판매 업체 부스, 사진 우: 음식 시연회)

 ■ 참가비 및 입장료

입장료: 150SEK(현장 구매), 125SEK(온라인 구매)

참가비: 등록비 약 4,850SEK + VAT + 약 1,395SEK/m²(규모에 따라 상이함)

(2013년 11월 11일 기준 1 SEK=162.50KRW)

 ■ 향후 참가를 위한 조언 및 참고사항
관람객 수도 많고 언론의 관심도 높은 전시회라서 참가를 계획 중이라면, 홍보 효과는 큰 전시회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스웨덴 시장에서의 한국 업체와 식품의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동 전시회는 시장조사와 사전 마케팅을 거쳐 대중의 호기심과 제품 인지도를 어느 정도 높여 참가하면 더 좋은 성과를 이룰 것이라 예상된다.

자료원 : Mitt kök 홈페이지, 전시회 방문

KOTRA 스톡홀름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