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 안전 회의와 이벤트 

 본 박람회 및 회의가 국제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국제노동기구(ILO) 회의가 함께 개최되기 때문이다. 금번으로 33회를 맞는 국제 산업 안전 회의는 안전, 건강 그리고 인체공학을 키워드로 하며, 산업안전 관련 각종 정책과 주요현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진행되었다. 

 한편 전시장에서는 소방, 환경재해 및 폭발물에 대비한 안전장비와 작업복뿐만 아니라, 일반 사무실에 사용되는 도구 등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획기적인 상품들을 전시하였다. 특히 ‚Wearable Technology‘를 주제로 첨단 소재 및 기능과 더불어 해가 갈수록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가미한 작업복, 액세서리 등이 공개되었다. ‘Workplace Design‘ 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공간에서는 근로자가 가장 쾌적하게 일할 수 있는 사무실 환경을 꾸며 보여주었다.  

■ 한국업체 참가현황  

 금번 한국관은 한국보호구협회가 Silitex, Senko 등 10여개 국내업체와 함께 3 홀에서 구성하였다. 다른 전시장과 마찬가지로 이곳에도 작업복 및 기타 액세서리가 주를 이루었으며, 특히 3홀에 부스를 연 중국업체가 많지 않아 상대적으로 한국관에 대한 유럽바이어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그 외 개별적으로 부스를 연 업체 포함 총 29개 한국회사가 본 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이는 전년도 32개 업체 참가결과에 비교하면 소폭 줄어든 수치이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있는 행사일 뿐만 아니라 전 산업을 아우르는 ‚안전‘이 주제인 만큼, 특히 건설과 조선 등 안전과 직결된 산업분야의 선두격인 한국에서 앞으로도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기를 기대한다.

■ 산업 안전설비 분야의 전망과 관련 전시회  

 경제 발전과 함께 복지가 강조되면서 산업 안전 또한 이제는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자리잡았다. 이에 따라 관련 제품을 전시하고 동 주제에 대해 토론하는 행사가 더욱더 그 규모를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본 A+A에서 매 회 참가업체와 방문객 수가 증가하는 것도 이를 뒷받침해주는 좋은 근거이다.  

 다음 A+A 전시회는 2년 뒤인 2015년 뒤셀도르프 전시장에서 열리며, 날짜는 미정이다. 향후 개최 예정인 관련 전시회로는 취리히 안전장비 박람회(11.12-15/2013), 인도 뭄바이 소방 및 안전장비 전시회(2.27-3.4/2014),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산업안전, 건강 컨퍼런스 및 전시회(4.24-25/2014) 등이 있다.  

자료원: http://www.aplusa.de, 박람회 현장답사 및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