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개요 및 현황    

 ○ 이탈리아 볼로냐 국제 건축 박람회 SAIE가 제 49회를 맞아 지난 10월 16일~19일 4일간 BolognaFiere 전시장에서 개최됨.
 ○ 전시 면적은 80,000m²이고 약 80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방문객은 84,370명으로 집계됨.
 ○ 주요 전시 품목은 건축용 설비 기계 및 장비, 공구, 설계 전문가용 소프트웨어 등임.
 ○ 이번 전시의 메인 주제는 ‘Better Building & Smart Cities’였으며, Expo Tunnel, Smart City Exhibition, Work Environment 등 3개의 전시회를 SAIE와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임.  

■ 전시회 성장 추이

 ○ 최근 5년간 전시 규모 (단위 : m²)

 ○ 최근 5년간 참관객 수 (단위 : 명)

 ○ 최근 5년간 참가업체 수 (단위 : 개사)

■ 전시회 이모저모    

 ○ 외부 전시장에는 규모가 큰 건축용 설비 기계를 전시하고 내부 전시장에는 건축용 자재나 디자인, 소프트웨어 등을 전시하여 효율적으로 전시장을 운영함.
 ○ 32, 33번 홀은 설계용 소프트웨어 구역이었으며 이곳에서는 설계 프로그램을 시연해주거나 참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많은 관심을 유도하였음.
 ○ 또한 SAIE는 경제위기와 함께 침체된 건축 분야를 되살리기 위해 새로운 비전과 광범위한 정보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Smart City Exhibition과 함께 포럼을 개최함.
  - 총 6회의 제너럴 미팅과 21회의 워크샵 기회를 제공하였으며, 세계적인 건축 전문가들과 유럽의회 의원, 정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토론할 수 있는 장을 만듦.

■ ‘지속 가능한’ 건축물 인기

 ○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친환경적인 ‘그린 빌딩’ 분야가 전시되었으며, 특히 22번 홀은 ‘Abitare Domani' (Living Tomorrow) 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련 건축물을 전시함.
 ○ 지속 가능한 건축, 에너지 보존, 안전함과 주거 복지 등과 관련된 건축 기술을 소개하였으며 나무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건축 자재가 다수였음.

■ 전시회 참관 종합 평가

 ○ 작년 대비 전시 규모와 참가업체 수가 급격히 감소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 건축 분야의 위기를 실감할 수 있으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네 개의 전시회(SAIE, Expo Tunnel, Smart City Exhibition, Work Environment)를 한 전시장에서 개최함으로써 새로운 전시 형태를 구성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함.
 ○ 에너지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건축 테마에 맞게 전시장을 구성하고, 유럽 내 건축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관련 미팅을 개최한 점으로 보아 ‘그린 빌딩’ 건설이 앞으로도 중요한 이슈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코트라 밀라노 무역관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