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의 특징  

두바이의 GITEX는 Gulf IT Technology Expo의 약자로써 1981년 첫 개최부터 올해까지 33회를 거치며 CEBIT, CES와 더불어 세계 3대 정보통신 대전으로 손꼽힌다. 올해는 54개국 3,576개사 참가하였고 UAE의 주변국들과 더불어 144개국에서 14만 명에 육박하는 많은 바이어들이 유치될 정도로 두바이의 대규모 전시회 중 하나이다. GITEX는 중동과 북아프리카와 남아시아의 비즈니스를 잇는 허브역할을 함으로써 ICT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무역관 자체자료 및 전시 주최사 홈페이지)

■ 참가비 및 입장료  

GITEX의 입장료는 현장 구매 시 Single day pass는 95디르함이며 Multiple-days pass는 210디르함이다. 온라인 구매 시 Single day pass는 75디르함이며 Multiple-days pass는 170디르함으로 현장 구매 시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GITEX에 입장할 수 있다.

■ 주목 끄는 부대행사  

이번 GITEX2013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부대행사로는 Cloud awards를 꼽을 수 있다. Cloud awards는 평가 위원들이 혁신, 통합, 기능, 유용, 포괄이라는 5개의 기준을 통해 최우수 업체들을 꼽는 행사이다. 올해에는 Best Data Center Infrastructure Project에 National Bank of Abu Dhabi, Best Cloud Security Implementation에는 Mubadala, Best Virtualisation Solution Implementation에는 General Civil Authority, Big Data Solution Project는 Gulf AirBest, Government Implementation of Cloud Solution.에는 GIS-CS가 선정되었다. 이외에도 GITEX TV, Hot stuff awards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체험할 수 있었다.  

(무역관 자체자료 및 전시 주최사 홈페이지)

■ 한국관 주요품목 소개 및 동향, 바이어 반응  

GITEX2013에 참가한 한국관의 품목은 CCTV, 주차 관리 시스템, 스마트폰 케이스, 이동통신 장비용 RF필터, 전자 액자 등 다양했다. 그 중 스마트폰 케이스와 CCTV는 가장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받았던 품목들이다. 이는 현지 내 치안에 대한 불안의 증가와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라는 사회적 환경이 작용한 결과라고 보여 진다. 반면 블랙박스는 UAE 내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현장 증거물(사진, 비디오)을 확보하려는 인식이 부족해 많은 바이어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상품이 아니었고 업체 측에서도 상품을 소개하고 계약을 성사시키는데 다소 애로사항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UAE 내 보안에 대한 관심 증가로 각종 보안장비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향후 수요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타 전자 액자, POS시스템 등 많은 한국관의 품목들은 높은 기술 수준을 선보이며 많은 바이어들의 관심을 얻을 수 있었다.  

(무역관 자체자료 및 전시 주최사 홈페이지)

■ 국내 참가업체 성공사례  

GITEX2013에 수원시의 지원을 통해 (주)트러스트원글로벌, (주)웨버컴 등 5개의 중소기업이 한국관에 참가해 많은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 기업들은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국가의 205사의 바이어들과 148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문인식 출입통제 시스템 전분업체인 (주)트러스트원글로벌은 듀얼센서 지문익식 시스템을 선보여 오만 IT제품 유통업체에 4가지 모델 200대의 OEM 공급을 현장에서 계약했다. 이동통신 장비용 RF필터 전문업체인 (주)웨버컴은 우크라이나 GSM 통신장비 업체로부터 개발을 의뢰받아 1차로 4만 달러 규모의 물품을 계약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밖에도 (주)나노브릭은 다양한 명화를 현대적 기법의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전자액자를 통해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두바이 광고전문 업체를 포함한 현지 10여 개 사에 100대씩 수출하기로 했다. 

출처: KOTRA 두바이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