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전시회의 특징

SICHERHEIT는 안전 및 보안장비 산업에 대한 박람회이다. 치안이 좋기로 소문난 스위스에서도 오늘날 급격한 도시화와 치솟는 범죄율로 인해 안전과 보안의 필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SICHERHEIT는 참관객들이 사회의 위험 요소들을 인식하고 예비하며, 또 위험 발생시에 올바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SICHERHEIT는 유럽의 독일어권지역에서는 가장 큰 안전‧보안 박람회이며, 224개의 전시 출품 회사, 기관, 단체에서 안전과 보안을 위한 계획, 장비, 서비스, 시스템 등의 다양한 방도를 제시한다. 특히 SICHERHEIT는 안전‧보안 장치 계통 제조업체가 신제품을 소개하고,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다. 또한 올해에는 자연재해를 주제로 한 6번의 특별 강연 프로그램을 통해 참관객들이 자연재해의 예방, 대처, 사후 복구에 대한 해박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② 전시회 참가업체 및 참관 바이어 현황

10,152명의 참관객 중 약 90%가 안전‧보안‧경비 산업계통 기업의 의사결정권을 가진 전문가였다. 또한 참관객의 54%는 각 기업의 산업, 경영 관리, 서비스 제공 부서에서 매니저급 이상의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었다. 이처럼 대다수의 참관객이 높은 의사결정권을 가진 것은 박람회 내에서 즉각적인 계약 체결 등을 가능케 하는 중요한 요소였다.

③ 전시관 구성

박람회가 열린 Messe Zurich의 Hall 3, 4, 5, 6의 단면도는 http://www.sicherheit-messe.ch/htm/besucher.hallenplaene.htm 에서 확인 가능하다.

  FOTO: THOMAS ENTZEROTH, ZÜRICH 

④ 바이어들의 인기를 끌었던 품목 또는 주요 전시 품목

박람회 기간 내내 Hall 6에서는 “자연재해”에 대한 특별 행사가 있었다.

인류의 영원한 숙제로 남아있는 자연재해의 예방과 대처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강연을 듣고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누는 행사였다. 연사들은 스위스 소방관 협회원, 지자체정부 공무원, 기업의 고위 간부, 사무실 안전 관리 전문가, 보안장치 설치 업자, 엔지니어, 컨설턴트 등의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매일 오전/오후로 나뉘어 하루에 두 가지 주제씩을 가지고 특별 강연이 이어졌다. 이에 더불어 강연에서 다뤄진 재해와 관련된 기술 및 제품들이 강연장 옆의 공간에 전시되어 참관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첫째날인 12일의 오전주제는 '건물을 홍수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오후주제는 '산불'이었다. 13일의 오전주제는 '지진으로부터 건물을 보호하기'였고, 오후에는 강사들의 프레젠테이션이 이어졌다. 14일의 오전주제는 '경보 시스템', 오후주제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기'였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오전에만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주제는 '자연재해를 염두에 둔 계획수립법과 올바른 대화법'이었다. 이에 따라 안전 관리 전문가의 ‘효과적인 대피소 시공’, 공무원의 ‘현 법률에 명시되어있는 안전장치 기준’ 등등 다양한 전문 주제들이 이 행사를 빛냈다.

한편 대부분 강연의 중심 주제는 다음과 같았다: 자연 재해가 야기하는 위기관리는 예방 - 대처 - 복구 순으로 진행되며, 효과적인 위기관리를 위해서는 개인, 회사, 보험사, 공공단체, 긴급구조대 등의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FOTO: THOMAS ENTZEROTH, ZÜRICH  

⑤ 주요 전시품 트랜드

전시 테마 목록은 다음과 같다:

- 안전 기계 공학

- 개인 장비, 서비스, 안전

- CCTV, 감시 시스템

- 방화 및 재난방지 장치

- 강도, 도난, 절도 알람 시스템

- 범죄 탐지 기술

- 화재, 수재, 가스 누출 알림장치

- 경비, 경보 서비스

- 정보 보호

- 계획 및 규칙 세우기, 훈련하기

- 개인 전자보안장치

- 기술광고인쇄물

- 운송수단 보호 장치

- 경보기 설치, 점검, 수리

- 개인 신변 경호품

- 시설물 및 설비 관리

- 자연재해의 위험 관리

⑧ 참가비 및 입장료

하루 입장료: 20CHF

사전 등록(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티케팅)시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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