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리포트EXHIBITION REPORT

업종별 박람회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14-10-18 조회수 : 1240

 

전시회 명

한글

터키 이스탄불 정보통신 박람회 2013

영문

CeBIT 2013

개최기간

2013.10.24~10.27

홈페이지

http://www.cebitbilisim.com/

연혁

1992년부터 매년 개최(2013년, 22회째)

규모 ( 2012 년 기준)

15,242 s/m, 23 개국 참가

참가업체수

1,071 개사

참관객수

93개국 143,728명

전시분야

IT

한국관 참가현황

12개사

 

 

유럽 최고의 기술 및 통신 산업의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터키 이스탄불 정보통신 박람회 2013(CeBIT 2013)이 2013년 10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이스탄불 CNR Expo 전시장에서 개최되었다. 동 전시회는 독일의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가 주최하고 터키 이스탄불 주와 터키 중소기업청이 후원하는 전시회로 기계, 섬유, 물류 및 운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하였다.

전시회 개막식에는 최근 계속해서 이슈가 되고 있는 터키 교통해양통신부 비날르 일드름 장관이 참석하기도 하였다.

 

 

 

2012년 기준 터키 인구는 7천9백75만 명. 그중 인터넷 사용자수는 3천6백45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45.7%를 차지하고, 인터넷 이용자 수 상위 20개의 나라 중 터키가 15위를 차지하면서 IT 관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터키 내 정보통신기술 분야는 2012년에는 전년도 대비 18%가 성장 했으며, 올해에도 10~12%가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터키는 평균연령 29 세로 매우 젊은 국가이기도 하여, 정보통신 제품과 서비스 시장에 매우 이상적인 타깃이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이슈는 정보통신 기기를 활용한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 이었다.

이제는 스마트 홈(Smart Home)에서 벗어나 스마트 정부(E-government), 스마트 교실(E-School), 스마트 도시(Information Technology City)로 그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전시회에서는 이에 관련된 데이터 연산장치, 네트워크 기기, 모바일 미디어 장치 등 여러 기술을 장착한 제품들이 출시되어 각축을 벌였다.

 

 

 

그 중에서도 단연 주목을 받은 것은 정부 단위의 프로젝트에 연관된 전시들로, 터키 정부가 스마트 학교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한 일명 ‘파티흐(Fatih)' 프로젝트와 관련된 전시부스가 많은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파티흐 프로젝트는 스마트 교실을 실현시키기 위해 터키 내 57만개의 교실에 전자 칠판과 인터넷 기반 시설의 완전한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터키 정부의 거대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의 유력 입찰 후보 중 하나인 터키 가전기업 베스텔(Vestel)의 전시부스에서는 스마트 교실의 축소판이 설치되어 전자칠판과 태블릿 PC의 사용이 시연되었으며, 방문자들이 직접 전자칠판을 사용해 보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도 앙카라 주가 현재 아타튀르크 공원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앙카라 테마 파크 모형을 처음 선보였다. 이는 터키 내 최초로 개장될 테마파크로 국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완공 시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테마 파크가 될 것이며, 연간 100만 명의 방문객을 불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부스에서는 전시회 방문자들의 전화통화가 한참이었다. 해당부스의 기업은 IP전화기와 화상 전화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부스에는 약 60여종의 IP전화기가 설치되어 있었다. 기업 네트워킹의 범위가 공간을 초월하여 글로벌한 형태를 보이며, 공간의 제한을 받는 사람들과의 원활하고 효율적인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IP전화기에 대한 관심이 증가, 그 기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으며, 터키 정부 또한 전자정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부 부처에 화상 전화 시스템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좋은 품질과 다양한 분야의 IT기업들이 있기 때문에, 한참 IT 영역에 열을 올리고 있는 터키와 같은 나라는 우리 기업이 진출하기에 안성맞춤인 시장이 될 수 있다. 이번 CeBIT 전시회에서도 한국기업 부스를 종종 볼 수 있었으며 방문객 또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CeBIT 전시회는 중앙 정부나 광역지자체에서 발주하는 큰 규모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많이 소개되는 자리이며, 점점 그 규모가 커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참가할 가치가 높다. 전시회에서는 단기간의 성과 보다는 서로 명함을 교환하며 꾸준한 신뢰를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터키 정부 프로젝트의 경우 터키 기업들보다 입찰 정보를 얻기가 훨씬 어려우므로 터키 기업들과의 꾸준한 관계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터키 기업들과 합작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면 보다 쉽게 사전적격 심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앙카라 테마파크 모형>

 <터키 가전대기업 베스텔사 부스>

 

 

 <전시장 광경>

 <전시장 광경>

 

 

 <전시장 광경>

 <한국관 광경>

KOTRA 이스탄불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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