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의 특징  

2013 플라스티비전 인디아가 지난 12월 12일 목요일부터 16일 월요일까지 총 5일간 Bombay Exhibition Center(BEC)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본 전시회는 1986년부터 3년 주기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세계 30개 국가로부터 1100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해 약 100,000명의 참관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플라스틱제조협회(All India Plastics Manufacturers’ Association, AIPMA) 회장 Anandilal Oza는 “이번 전시에서는 플라스틱 산업 전반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산업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정책 변화에 대한 요구도 수용할 것”이라며 강조하였다.  

이번 전시에서는 크게 몰드(Indiamold), 세계 플라스틱시장(Plastiworld), 농경(Plastics In Agriculture), 자동화 및 로보트(Automation&Robotics), 친환경(Green Pavilion), 태양에너지(Solar Energy Pavilion), 의료 분야(Plastics in Medical Pavilion) 등으로 나누어져 전시가 진행되었다. 한편, Job Fair Pavilion에서는 플라스틱 산업 분야 취업인터뷰가 동시에 진행되었다. 플라스틱비전인디아 부회장 Kailash Murarka에 따르면 벌써 25개 기업에서 인터뷰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최소 1200명의 취업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 연간 8억달러 규모의 인도 플라스틱 시장  

인도 내 플라스틱 기계산업 전체 매출은 연간 8억-9억달러(500억-600억루피) 규모로, 매년 150억-200억루피 규모의 새로운 기계들이 수입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유럽으로부터 중고 기계의 수입도 늘어나 인도현지업체들이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일간지 Business Standard의 기사에 따르면, 최근 인도 내 플라스틱 기계제조업체들은 타이완, 말레이시아 등으로부터 수입이 늘면서 수출이 줄고, 국내 수요도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인도 기계시장에서 60% 이상을 차지하는 사출성형기계 분야에서 대부분의 수입이 이루어져 더욱 문제가 될 것이라 하였다.  

□ 한국관 포함해 10개의 국가별 부스 참가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관을 포함해 미국, 중국, 유럽연합, 영국, 독일, 이탈리아, 터키, 타이완 등 총 10개의 국가관이 참가하였다. 6홀에 마련된 한국관에서는 이번 전시에 참가한 17개사에 대한 홍보 및 2015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될 koplas 2015에 대한 홍보도 진행하였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업체들에 대한 인도 바이어들의 관심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현장에서 거래가 성사되기도 하는 등 높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자료원: 전시회 홈페이지, 안내자료 및 코트라 뭄바이 무역관 자체 보유 자료 종함